중어중문학과와 일본학과 등 문과대학 소속 10개의 학과에서 부스를 열었다. 각 학과의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이벤트를 열고 먹거리를 판매했다. 독일언어문화학과는 독일 전통의상을 입고 소시지와 맥주를 팔았고 한국어문학부에서는 공기놀이, 땅따먹기, 제기차기 등 우리나라의 전통 놀이를 체험할 수 있게 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문과대 학생회에서는 중앙부스를 운영하며 7개 이상의 과에서 도장을 받아오면 상품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유정(한국어문 14) 학우는 “외부인들과 함께 활기찬 축제를 즐길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문과대 축제를 구경하던 임현아(생명과학 11) 학우는 “각 학과 학생들이 서로 만나 결속력을 기르고 학과에 대한 소속감을 가질 수 있어 좋은 것 같다”며 “이과대에도 이런 행사가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혜원(문화관광 14) 학우는 “월요일에 학교를 오지 않는 학생들이 많은데, 다른 요일에 축제를 열었으면 더 좋은 행사가 됐을 것 같다”고 말했다.
황다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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