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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술 들어오는 술에 대한 잘못된 상식
85기 구민경 기자  |  smpkmk85@sookmyung.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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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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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탄산음료를 섞어 마시면 맛도 좋고 덜 취한다.
 술을 잘 마시지 못하는 사람들은 술에 사이다나 콜라 같은 탄산음료를 섞어 마시는 경우가 많다. 술에 탄산음료를 넣으면 도수가 낮아져 마시기 쉬운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탄산음료로 희석된 술은 위 속의 염산과 작용해 위산 분비를 촉진시킨다. 결국 알코올과 탄산음료의 이중 자극으로 위산 과다가 일어나는 것이다. 탄산음료 대신 물과 친해져 보는 것은 어떨까. 물은 탈수를 막아줄 뿐 아니라 알코올 농도를 희석시켜 숙취 해소에 도움이 된다.


▲술은 술로 푼다.
주당들 사이에서는 술은 술로 해장한다는 이른바 ‘해장술’을 찾는 사람들을 종종 볼 수 있다. 그들은 얼큰한 국물과 함께 해장술을 마시면 어느새 숙취로 괴로웠던 몸이 괜찮아 진다고 말한다. 숙취는 알코올 농도가 낮아지는 시점에서 시작되기 때문에 일정 시간이 지난 뒤 생기는데, 이때 해장술을 마시면 혈중 알코올 농도가 다시 높아지면서 몸이 괜찮아 지는 것처럼 느껴진다. 그러나 해장술의 효과는 일시적일 뿐 결과적으로 몸은 더 망가지는 셈이다.


▲술을 마시면 살이 찐다.
소주는 한 잔당 70Kcal, 생맥주는 한 잔당 185Kcal로 술이 높은 칼로리를 가진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술 속의 알코올 열량은 체내에서 모두 에너지원으로 바뀌어 소모된다. 또 대부분의 성분이 소변으로 배출되기 때문에 실제 열량은 전체 칼로리의 10%도 채 되지 않는다. 그러나 ‘치맥(치킨·맥주)’, ‘삼소(삼겹살·소주)’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것이 아니듯 술과 함께하는 안주들은 기름진 음식이 많아 비만을 부추길 수 있다. 자신의 뱃살을 보며 술을 탓하기 전에 손에 들린 젓가락을 먼저 놓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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