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연계전공이 신설된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지원하는 대학교육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4개의 새로운 연계전공이 개설된 것이다. 이에 따라 본교에는 기존의 연계전공까지 총 19개의 연계전공이 존재하게 됐다.

신설 연계전공은 공공인재학전공ㆍ금융공학전공ㆍ문화예술기획전공ㆍ순헌융합인문학우수자과정이다. 이는 본교 박인찬(영어영문 전공), 이지형(일본학 전공), 김세준(문화관광 전공), 홍기원(정책산업대학원), 박정구(법 전공), 남승하(행정 전공), 박래수(경영 전공), 신용형(수학 전공) 교수가 설계한 것으로 본교 학우들이 연계전공을 통해 전공을 심화 학습할 수 있도록 돕고, 실무 역량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공공인재학전공은 공공분야의 인재 양성에 필요한 사회과학적 지식과 이론을 습득할 수 있는 과정으로, 공직진출 희망자를 위한 전공이다. 이에 맞게 공직적격성평가(PSAT)를 포함한 국가고시 준비 교과목이 마련돼 있다.

금융공학은 금융 및 경제현상에서 일어나는 문제들을 수학ㆍ통계학적 측면에서 바라보고 해결하려는 학문이다. 금융공학전공은 금융 관련 직종을 희망하는 학우들을 위한 전공이다. 이에 재무위험관리사(FRM), 증권분석사(CFA) 등 금융공학 관련 직종의 자격증 취득을 원하는 학우들을 위한 지원이 있을 예정이다.
문화예술기획전공은 문화예술사업을 기획할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전공이다. 이 연계전공은공연기획자나 문화예술교육사, 문화마케팅 전문가 등의 직업을 갖길 원하는 학우들을 위한 전공으로, 전공자들에게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질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순헌융합인문학우수자과정은 학문 후속 세대 및 고급 직무 분야의 인재 양성을 위해 필요한 학문 철학과 사회학 등의 학문을 융합해 수학하는 과정이다. 이 전공은 통합적인 인문소양, 문제해결력 등을 갖춘 소수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학년별 전담 지도교수제’를 별도로 시행한다. 이 제도로 순헌인문학우수자과정 전공자들의 진로설계를 지원할 예정이다.

신설 연계전공의 전공 선택은 오는 6월부터 가능하나 관련 교과목의 선이수는 이번 학기에도 가능하다. 전공 선택 전 이수한 교과목은 선택 후에 전공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학사지원팀 권경미씨는 “우리대학 학생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심혈을 기울여 연계전공을 신설했다”며 “이후 전공 설명회 등을 통해 상세한 안내를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덧붙여 그는 “본인에게 적합한 전공인지 충분히 탐색 후, 6월에 잘 결정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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