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4일(수)부터 학생회관 블루베리 카페 2층에서 ‘학생회관에 웃음꽃 피자’ 행사가 열린다. 학생문화복지팀(이하 학복팀)과 본교 황선혜 총장이 주최하는 본 행사는 황 총장 과 전라옥 학생처장이 행사를 신청한 학생들과 피자를 나눠 먹으며 30분 가량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이다. 학복팀 최성희 팀장은 "황 총장님이 학생들과 편하게 대화하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먼저 행사 주최를 요청하셨다”며 “학교 수뇌부와 직접적으로 소통하고 요구를 전달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니 학생들의 많은 참여 부탁한다”고 전했다.


웃음꽃 피자 행사는 매달 둘째, 넷째 주 수요일에 정기적으로 열린다. 학복팀은 행사가 있는 주 월요일 오전 8시 40분에 본교 커뮤니티 게시판에 공지를 게재해 관련 링크를 띄우고 9시부터 선착순으로 참가자를 받을 예정이다. 본교 재학생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황 총장은 사정에 따라 참석하지 않을 수도 있다. 본 행사에 대해 최연실(중어중문12)학우는 “학교를 다니면서 총장이나 학생처장과 대화할 기회가 별로 없다는 것에 항상 아쉬웠다”며 “평소 학교를 다니며 생겼던 건의사항등을 피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반면 안진원(역사문화 11)학우는 “30분간의 대화로 학생들이 진정 원하는 것과 고민을 알기엔 부족하다고 생각한다”며 “학생들의 호감을 사기 위한 겉치레 보다 동아리방이나 학생회 지원 등 학생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려는 노력을 했으면 좋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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