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본교 전경옥(정치외교학 전공) 교수가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신임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2010년부터 한국지부 이사로 활동해온 데 이어, 10일 개최된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정기총회에서 21기 이사장으로 선출된 것이다.
  인권수호단체인 국제앰네스티는 올해 40주년을 맞이한 국제 비정부 기구로, 현재 전 세계 160여 개 국에 사무실을 두고 있다. 이사장은 이사회와 함께 지부의 여러 정책을 수립해 필요한 사항을 결정하는 역할을 하며, 임기는 2년이다.

  전 교수는 1992년부터 본교 정치외교학 교수로 재직 중이며 본교 문화통합연구소장을 맡고 있다. 이 외에도 한국정치사상학회 회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현재 한국다문화학회 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그는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이사장으로서의 직무와 동시에 본교 교수로서의 책임에도 소홀하지 않겠다”며 “인권에 대해 잘 아는 것 뿐만 아니라 그것을 잘 가르칠 수 있는 사람을 양성하는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본교 인권활동 동아리인 숙명 앰네스티의 지도교수로도 활동하고 있는 전 교수는 “전국 학 중 앰네스티동아리가 있는 곳은 본교밖에 없다”며 “소속 학생들을 잘 지도해 본교 학생뿐만 아니라 타 대학 학생들에게도 본보기가
되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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