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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 중요시하는 시대흐름이 손바닥TV 만들었죠"
김성은 기자  |  smpkse81@sm.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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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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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바닥 티비’ 너는 누구니?
-먼저, 손바닥TV에 대해 소개해주신다면
손바닥TV는 스마트폰 전용 방송이에요. 모바일로 생방송 중인 TV프로를 보는 DMB와는 달라요. 저희는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컨텐츠를 자체 제작합니다. 이를 스마트폰의 앱(APP)을 통해 방송해요. 즉, 앱으로 보는 방송이 ‘본방송’인거죠. 물론, 스마트패드와 컴퓨터까지 유무선이 연결된 어떤 기기에서나 시청이 가능하긴 하답니다.


-손바닥 TV의 탄생비화가 궁금합니다
전국민의 반이 스마트폰 이용자입니다. 이런 시대흐름이 손바닥TV를 탄생시켰죠. 모바일이 수신기능과 더불어 컨텐츠를 실어 보내는 기능을 갖추게 되면서, 모바일은 하나의 뉴미디어가 됐어요. 그것을 이용해 새로운 방송계를 개척해 나갈 수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결과 손바닥 TV가 탄생하게 됐어요.


-어째서 전례없는 소셜 TV라는 건가요?
자신의 스마트폰에 있는 영상통화 기능으로 방송에 출연할 수 있기 때문이죠. 이를 활용해 ‘박명수의 움직이는 TV’에서는 출연자와 시청자간의 소개팅이 이뤄지기도 합니다. 이 외에도 화면아래 ‘좋아요’ 기능과 카카오톡을 통해 실시간으로 의견을 받습니다. 이렇게 강화된 소셜 기능이 기존 방송과는 차별화된 점이죠.


-TV에서는 시청자가 모바일로 영상통화를 할 수 없나요?
그렇진 않습니다. 가끔 CNN에서는 급박한 상황일 때 리포터가 폰으로 중개를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고화질을 포기하는 것은 물론 기술이 안정화되지 않기 때문에 화면이 끊기기도 하죠. 이 때문에 대부분 TV에서는 화질과 안정성을 위해 중계차를 보냅니다. 이런 중계차는 비용이 많이 들죠. 반면 저희는 화면을 압축해 모바일에 송신합니다. 따라서 역으로 누구나 모바일 화질로도 쉽게 참여할 수 있죠.


-새로운 매체의 시도인 만큼 어려운 점도 많을 것 같아요
손바닥TV가 개국한지 얼마 안 돼 사람들이 저희를 잘 모릅니다. 그래서 홍보에 주력하고 있어요. 기술도 지금보다 안정화시켜야 하죠. 또한 회사 수입창출을 어떤 방향으로 낼지도 고민하고 있어요.


-생각해둔 수익창출 방법이 있나요
현재 여러 가지 수익모델을 고려중입니다. 재방송을 VOD형태로 유료화하거나, 다른 어플리케이션처럼 외부 업체로부터 하단의 배너광고 문의를 받을까도 생각중이에요. 지상파 방송처럼 프로그램 전후에 광고를 할 수도 있죠. 테스트기간을 통해 스마트폰 TV에 가장 적합한 수익구조를 개발해갈 예정입니다.


-손바닥TV 방송국의 일상이 궁금합니다.
제작 인원수나 스튜디오 규모 외에는 지상파 방송국과 거의 비슷해요. 인력구성에 있어서도 지상파와 같은 전문 감독들을 고용하죠. 각 프로그램 또한 담당 PD부터 작가까지 모두 배치 돼 있습니다. 다만 한 프로당 보통 5명의 인력이 동원되고, 한 스튜디오에서 모든 프로가 만들어진다는 점이 다르죠.

튀는 프로그램과 핫한 인물들

-손바닥TV의 간판 프로그램은 무엇인가요
‘하하의 땡땡땡’과 시사프로인 ‘최일구의 소셜데스크’가 젊은층으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요. 시청자가 직접 참여 할 수 있는 공간이 많은 손바닥 TV는 아무래도 젊은 시청자들의 생각이 프로그램에 많이 반영되는 편이에요. 이 때문에 더 큰 사랑을 받죠. 사실, 개국당시 20대와 30대층을 먼저 사로잡자는 전략을 펼쳤어요. 이 결과 현재 손바닥TV 앱을 이용하는 시청자는 하루평균 30만명이 넘습니다.


-유난히 거물급 정치스타들이 자주 등장하네요
손바닥TV는 생방송에서 자유롭고 꾸밈없이 출연자의 실수를 다 내보내주기도 합니다. 그래서 시청자들도 솔직한 감정을 가지고 보죠. 그런면에서 출연자는 지상파에서 보이는 정제되고 압축된 모습과 달리 이곳에선 새로운 모습을 보입니다. 출연자들은 다른면으로 자신을 어필할 기회를 가지기 때문에 출연을 선호하는 것 같아요.


-방송심의를 거치지 않는 장단점이 있나요
모바일이 개인대 개인으로 보내지기에 방소심의를 규제를 받지 않는건 맞습니다. 그러나 방송을 마음대로 제작하진 않습니다. 만일 거짓내용을 보도한다면 허위사실 고소죄에 걸리고 이외에도 국가보안법, 풍기문란 등에서 규제를 받기 때문이죠. 이처럼 방송심의법의 규제를 받지 않는 다는 건 큰 의미가 없습니다. 다만 방송심의법에선 언어표현 등 더 촘촘하게 규제하는데 그런면에서 더 자유롭게 표현할수 있다는 점이 좋죠.


-파격적인 내용이 시청자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반면 노이즈마케팅이 라는 여론도 있어요
자유분방하고 가려운 곳을 긁어준다는 면에선 저도 동감합니다. 사회안에 노이즈가 될 만한 것이 있다면 그것 또한 표출해줘야 한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이것이 좋고 나쁘냐는 시청자의 몫이죠.

황희만 대표에게 그와 그것을 묻다
-대표이사가 되기 전 MBC기자로 오랜 세월 있으셨는데요, 기자로 진로를 결정한 계기가 있나요
전 사실 대학졸업 후 은행에 취직했어요. 그러다 단순히 돈 버는 것보다는 세상 속에서 함께 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기자의 길로 접어들었죠. 좀 더 적극적으로 세상에 참여해 사회를 기록하는 사람이 되고 싶었어요.


-기자에서 현재 손바닥TV를 운영하는 경영인으로 있으십니다. 둘 사이에 차이가 있다면
기자일때나 경영인이 된 지금이나 적극적으로 세상에 참여하는 건 마찬가지에요. 다만, 기자일때는 한가지만을 집중적으로 봤다면 경영인은 전체를 보는 시각이 좀 더 필요하다는 거죠. 단순히 프로그램 하나만을 생각하기 보다 전체적인 균형을 봐요. 회사운영에 가장 중요한 제정적인 부분에 대해서도 유심히 살펴야 하죠.


-기자를 꿈꾸는 20대에게 조언한마디 해주신다면
기자는 사람과 세상에 대한 애정과 사랑을 지녀야 합니다. 개인 영달과 자신의 이름 알리기에 급급해 한다면 따뜻한 기자가 나오지 않죠. 그런 마음이 없다면 다른 직장에 취직하길 권유합니다. 기자는 편하게 먹고 사는 것과는 거리가 머니까요.(웃음)


-앞으로 손바닥TV를 어떻게 이끌어나가실 건가요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가는 회사가 되고 싶습니다. 또한 누구나 쉽게 참여해 솔직담백한 이야기를 나누는 장이 되었으면 하죠. 이를 위해 다양한 개발을 할 예정입니다. 컨텐츠부터 기술개발까지 보완할 생각이죠. 예를 들면 현재 ‘좋아요’ 아이콘으로 간단한 투표기능정도만 있으나 이를 발전해 동시투표 기능을 추가할 계획입니다. 이런 식으로 개발해나가다 보면 앞으로 미디어시대의 주류는 손바닥 TV라고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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