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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kg의 연탄, 무거워도 마음만은 가벼워요”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
홍민지 기자  |  smphmj81@sm.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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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1.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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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23일(수), 용산구 내 쪽방촌으로 연탄 배달 봉사를 자원한 학우들이 릴레이로 연탄을 나르고 있다. <사진=홍보실 제공>  
 

 

  용산구 내 저소득층 가정에게 연탄으로 사랑을 전하는 나눔 봉사에 올해도 숙명 학우들과 교직원들이 나섰다. 지난 23일(수), 본교에서 2009년도부터 매년 주최하고 있는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에 약 200여명의 숙명 봉사자들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용산구 내 총 19가구에게 6천여장의 연탄이 전달됐다.

  본교와 연계해 이 행사를 주관하는 ‘사랑의 연탄나눔 운동’의 황우리 간사는 “매년 숙명여대 학생들과 함께해서 어려운 분들이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며 “영하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 줘 고맙다”고 말했다.

  봉사를 시작하기 전, 학우들은 순헌관 앞 광장에서 조끼, 손 장갑 등을 배부 받고 5개 조로 나뉘어 동자동, 남영동 등 용산구 일대 나눔의 장소로 이동했다.

  봉사에 참여한 이민지(아동복지 11) 학우는 “열악한 환경을 보고나니 마음이 아프다”며 “날씨가 많이 추웠지만 고생한 만큼 보람차고 내년에는 더 많은 친구들과 함께 봉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봉사자들이 방문한 지역에는 길이 좁아 릴레이로 연탄을 전달하기 어려운 곳도 있었다. 이에 봉사자들이 4kg 상당의 연탄을 한 사람당 2개씩 직접 손에 들고 전달하는 풍경이 펼쳐졌다.

  봉사자 정승아(법 09) 학우는 “봉사가 끝난 후 장갑 벗은 손에 검게 연탄 물이 들었는데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실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도운 것 같아 오히려 기쁘다”고 말했다.

  연탄을 지원받은 한강로 1가 주민 이의영(남ㆍ63)씨는 “작년에도 보내준 300장의 연탄으로 2달 반 정도를 따뜻하게 보낼 수 있었다”며 “추운 날씨에 부족한 사람들을 위해 고생한 젊은 학생들에게 미안하고, 매번 도움을 줘 한없이 고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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