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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곳에서의 공연, 생각만큼 쉽지 않았죠”‘우르르 음악여행’ 기획자 CJ아지트 김선아 과장 인터뷰
이진수 기자  |  smpljs81@sm.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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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1.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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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르르 음악여행’ 기획자 CJ아지트 김선아 과장  
-우르르 튠업 음악여행을 만들게 된 계기는
  요즘은 경쟁 자체가 목적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음악인들이 경쟁보다는 나눔을 배웠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튠업 오디션의 심사위원인 김창완, 정원영 씨도 오디션에서 선발된 후배들이 스타덤을 쫓기 보다는 시각을 넓히길 바라셨죠. 그 과정에서 함께 생각 해낸 것이 음악여행입니다. 이 음악여행에서 아티스트들이 선ㆍ후배, 동료들과 함께 공연을 만들고 곳곳을 돌아다니며 더 많은 사람과 세상을 만나면서 배울 수 있다고 생각을 해 만들게 됐습니다. 궁극적으로눈 이러한 활동을 통해 ‘뮤지시엥 오블리주’ 정신을 실천하고자 했죠.

-‘뮤지시엥 오블리주’를 자세히 설명해 달라
  흔히들 부와 명성을 가진 사람들에게 요구되는 책임을 ‘노블리스 오블리주’라고 하죠. 이처럼 신인 뮤지션은 그들의 음악적 재능으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김창완 씨도 후배들에게 음악으로 사회에 기여하는 미션을 주고 싶다는 생각에 힘을 더해주셨고요. 이 정신을 담을 수 있는 개념으로 만든 단어가 ‘뮤지시엥 오블리주’입니다.

-문화적 소외지역에 세울 공연을 기획하는데 어려움은 없었나
  가장 어려운 부분은 그 지역과 소통을 하는 것이었어요. 그 곳의 사정을 잘 알지 못한 채로 기획을 시작했기 때문이죠. 해당 지역 분들에게 찾아가도 될지, 또 어떤 프로그램을 하면 좋을지 하나하나 알아가는 것이 어려웠어요. 먼 곳까지 이동해야 하기 때문에 아티스트들의 동의를 구하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오히려 가장 쉬웠던 것이 이 부분이었습니다. 좋은 의도로 시작된 것이기 때문에 다들 쉽게 응해줬어요.

-일반 공연과 달리 특별히 신경을 쓴 부분이 있나
  어떤 지역을 가냐에 따라 신경을 쓰는 부분이 달라요. 교도소를 예로 들면, 먼저 그곳에 가기 위해서는 법무부의 승인이 필요해요. 승인을 받고 나서도 협의가 돼야 하고요. 또 이런 교정시설 내에서 할 수 있는 것, 해서는 안되는 것도 파악을 해야 하죠. 하지만 가장 신경을 쓰는 부분은 ‘우르르 음악단이 그 곳에서 공연을 하면 지역과 지역민들에게 도움이 될까’에요. 그래서 장소 선정을 할 때도 다양한 음악을 접하기 어려운 곳을 우선으로 했고요.

-이번 음악여행은 단순한 공연 이상의 개념인 것 같다
  뮤지션들이 단순히 공연이 아니라 재능을 나눌 수 있는 프로그램을 찾으려 해요. 저희는 다음 여행지로 부산의 다문화 학교를 정했어요. 현재 그 다문화 학교 안에는 악기를 배우고 싶어 하는 학생은 많지만 악기를 가르쳐줄 사람은 없는 상황이에요. 그래서 학교 측이 저희에게 음악여행을 오기 전 3개월 동안 레슨을 해줄 수 있겠냐는 제안을 해오기도 했죠. 이번에 주문진 시장에서 벽화를 그린 것도 이런 의미가 있었고요.

-앞으로 이 음악여행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갔으면 하나
  앞으로는 남은 여행에 아티스트들의 의견이 더 많이 반영되게 하려고 합니다. 또한 더욱 그
지역에 맞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신경을 쓸겁니다. 더 깊은 소통을 위해 여행기간을 늘린다던지, 다른 단체와 함께한다던지요. 프로그램 진행에 있어서 다양한 변화를 주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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