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웹 가진 대학 110곳 중 독보적으로 우수

  본교가 4년제 대학 중 ‘모바일 웹 표준’을 가장 잘 지킨 대학으로 선정됐다. 모바일 웹 표준이란 스마트폰과 같은 모바일 환경에서 효과적인 웹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가를 평가하는 기준이다. 이 기준은 1994년에 창립된 국제적인 웹 표준화 기구인 ‘W3C(월드와이드웹 컨소시엄)'이 웹 서비스 정도를 평가하기 위해 정한 것이다. 웹 표준도가 높은 기관일수록 웹을 이용하는 편리성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조사는 웹 관련 컨설팅 기업인 웹발전연구소와 웹 접근성 인증 민간기구인 한국웹접근성인증위원회,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마중물소프트가 공동으로 실시했다. 조사 대상은 모바일 웹사이트를 개설한 4년제 대학 70곳과 전문대 31곳, 사이버대 9곳이다. 주최 측은 이번 조사를 지난 해 12월부터 실시했으며 평가대상에서 가장 일반적인 모바일 웹 도메인인 m.0000.ac.kr 형식이 아닌 경우는 제외했다고 밝혔다.

  본교는 조사결과 100점 만점 중 97점을 획득해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조사 대학 110곳 중에서도 가장 높은 점수다. 4년제 대학 중에는 군산대(73.9), 한국해양대(69.3)가 그 뒤를 이었다. 평가를 실시한 웹발전연구소 대표인 본교 문형남(정책ㆍ산업대학원) 교수는 “스마트폰 이용자가 1,900만명을 넘어선 만큼, 기기를 통한 사이트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웹 표준을 준수한 콘텐츠 제공이 필요하다”며 “우리 대학은 일찍이 이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고, 그 결과가 이번 조사에서 나타난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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