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대신보 1211호 3월 7일 발간 - 찬성>

제2전공을 선택하는 과정에서 특정 학과에만 학우들이 편중되는 현상은 고질적인 문제이다. 예를 들어 기업에서 환영받는 경제, 경영학과를 비롯해 졸업만 해도 자격증이 주어지는 학과 등 혜택이 있는 곳으로 다수의 학우들이 몰린다. 이런 경우 해당 학과의 수업 정원이 학우들의 수요를 만족시키지 못해 제1전공자나 제2전공자 모두 피해를 입기 십상이다. 따라서 각 학과마다 복수전공의 인원을 제한해 학습권의 자유를 보장해 줘야 한다. 혹은 성적 별로 복수전공 선택의 폭을 조정하는 방법도 있다. 이 방안을 오히려 학습권 침해 행위로 보는 시각이 있다. 그러나 많은 인원으로 인해 번번히 수강탈락을 하는 것도 학습권이 방해받는  것이다. 따라서 전공별로 제2전공자 수용인원을 제한하거나 성적으로 컷트라인을 정해야 한다.
장민지 (인문 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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