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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PD, 아나운서, 기자가 전해준 '언론인이 되려면'PD는 추진력, 아나운서는 책임감, 기자는 현장 경험이 중요해
최태양 기자  |  smpcty77@sm.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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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0.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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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교내 언론사 준비반인 명언재와 취업경력개발원이 미래의 언론인을 꿈꾸는 학우들을 위해 ‘언론인이 되기 위한 길’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열었다.

특강 강사로 명언재 출신 KBS 아나운서 가애란(국어국문 04졸), KBS PD 안상은(경제 06졸), 연합뉴스 기자 송진원(정보방송 04졸) 동문이 각자 직업에 대한 소개와 준비과정을 설명했다.

가 동문은 명언재, 교 외 스터디 활동, 방송아카데미를 통해 아나운서 입사를 준비했다. 특히 명언재에서 학우들과 3분 스피치, 뉴스진행을 서로 점검해주고, 뉴스에 사용할 좋은 어귀를 적어서 공유하는 등의 준비과정을 거쳤다. 그는 아나운서가 갖춰야할 자질에 대해 건강, 책임감, 사교성을 꼽았다. 가 동문은 “방송 일정이 연속으로 있거나 주 7일 근무를 할 때도 있기 때문에 건강은 필수다”라고 말했다. 또한 “진행을 담당하는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반드시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그는 “아나운서는 인터뷰를 할 때 상대의 답변을 이끌어야 하기 때문에 사교성도 갖춰야한다”라고 설명했다.

안 동문은 명언재에서 1년 6개월 동안 1주일에 1번 이상 장편논술을 쓰고 배정근(정보방송 전공) 교수로 부터 첨삭지도를 받았다. 또한 방송 프로그램을 분석하고 자신만의 프로그램 기획안을 짜보는 등의 과정을 거쳤다. 이와 더불어 명언재 학우들과 시사상식 스터디를 만들어 한 주의 시사도 정리했다. 그는 PD로서 갖춰야할 능력에 대해 ‘무한도전’의 김태호 PD를 예로 들며 “프로그램 제작 전 일정한 주제가 없어 힘들 것이라는 주변 사람들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무한도전’을 만들었다”라며 “자신이 결정한 일에 김 PD가 보여준 결단력과 추진력은 본받을 만하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자신이 계획한 일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동참해 줄 수 있는 ‘인간관계’와 주변사람들을 설득하는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연합뉴스에서 기자로 활동 중인 송 동문은 “신문 기자와 방송 기자는 사건에 대해 심층적으로 기사를 쓰고 보도하는 반면, 연합뉴스같은 통신사 기자는 사건에 대한 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각 언론사로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며 신문, 방송, 통신사 기자의 역할을 설명했다. 또한 그는 “통신사 기자는 취재할 준비가 24시간 돼있어야 하는 직업이다”라며 “하루에 10건이 넘는 기사를 쓰는 경우도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기자로서의 자질을 쌓기 위해 다양한 현장 경험과 독서를 하라고 조언했다. 특히 송 동문은 사회에 대한 관심을 갖고 각종 사건과 문제에 대해 깊이 생각해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날 진리관 대강당에는 많은 인파가 몰려, 일어서서 강연을 듣는 학우들도 있었다. 강소라(법 08) 학우는 “구체적인 준비과정을 들을 수 있어 좋았다”라며 “현장에서 일하는 선배들의 조언이 앞으로의 계획을 정립하는데 도움이 됐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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