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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생 무료공연, 반극회의 '불가불가'티켓 가격 후불제로 연극의 감동 평가 받는다
최태양 기자  |  smpcty77@sm.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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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0.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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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감의 뜻은 불가불가?"
  지난 4일(목) 공연을 앞둔 반극회 학우  
  들의 공연준비가 한창이다.

중앙연극 동아리 반극회가 제85회 정기 공연으로 ‘불가불가’를 선보인다. 작품 ‘불가불가’는 이현화 작가의 대표적인   희곡작품으로 무신정변, 병자호란 등 6가지 역사적 사건을 연기하는 배우들의 연습과정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반극회가 선보일 우리나라의 6가지 역사적 사건에는 모두 ‘불가불가’만을 외치는 한 인물이 등장한다. ‘불가불가’란 두 가지의 의미로 해석된다. 바로 ‘불가불, 가’와 ‘불가, 불가’이다. 앞의 불가불가는 ‘가능하다’의 의미이고 뒤의 불가불가는 ‘불가능하다’를 두 번 외치는 격이다. 이처럼 ‘불가불가’는 중요한 결단을 해야 하는 역사적 순간에 애매한 대답을 해 소신 없이 대처하는 사람들의 대답이다. 예를 들어 병자호란의 경우 ‘항복해야 나라를 지킬 수 있다’라는 의견과 ‘절대 항복할 수 없다’라는 의견으로 나뉘는데, 그 중 어느 쪽에도 속하지 않은 채 ‘불가불가’를 외치는 것이다.

반극회의 강주이(인문 08) 학우는 “나라가 위태로울 때 결단하지 못하고 상황을 모면하려고 하는 ‘불가불가’가 나라를 망치는 대답이란 것을 보여준다”라며 “역사적 사건마다 중립적인 인물들에 관점을 두면 내용을 이해하기도 쉽고 재밌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반극회 출신의 동문들이 함께 해 동아리에 대한 애정을 자랑한다. 정소영(산업공예 89졸) 동문이 연출을 맡았으며 손영실(가정 76졸) 동문은 극 중 연출자 역을 맡아 공연을 빛낼 예정이다.
연극 관람을 원하는 10학번 신입생들은 이번 공연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신입생을 제외한 학우들은 연극을 관람한 후 요금을 지불하는 ‘일반권’을 사면된다. 만약 공연에 만족하지 못했을 경우 티켓 값은 내지 않아도 된다.

이에 대해 강 학우는 “수입을 목적으로 연극을 하기 보다는 열정과 패기를 보여드리기 위해서 이다”라며 “관객들이 얼마만큼의 감동을 느꼈는지를 알기위해 후불제를 실시했다”라고 말했다.
‘불가불가’ 공연은 10일(수)부터 13일(토)까지 오후 7시 30분에 학생회관 6층 섬김홀에서 열리며 13일(토)에는 오후 4시에도 공연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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