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의 멘토 되어주기
우리 학교는 올해부터 ‘건강한 학교 만들기’ 사업에 참여한다. 이 사업에는 서울교대, 연세대, 동국대 등 서울 8개 대학이 참여하고 서울시가 4억을 지원한다. 대학의 유능한 인적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빈곤층 청소년들에게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자는 취지로 지난 4월 15일에 미양초등학교에서 처음 시작됐다. 이 사업을 통해 기초생활수급자 자녀, 소년소녀가장, 탈북 이주민 자녀, 다문화가정 자녀 등 1,400여명의 청소년들이 교육 혜택을 받게 된다. 교육대상자를 선별하고 교육하는 방식은 대학의 재량에 맡겨진다. 우리 학교의 경우 위탁ㆍ조손 가정 중학생 40명의 특기나 적성을 찾아주는 진로탐색 프로그램을 개발해 교육을 시작한다. ‘건강한 학교 만들기’사업은 연말까지 사업을 시범 운영한 뒤 해마다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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