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ㆍ서양 클래식 음악 발전 도모

지난 14일, 숙연당에서 우리 학교와 영국 왕립음악원(Royal Academy of Music : RAM)이 자매결연을 맺고 이를 기념하기 위한 음악회 및 협정식을 숙연당에서 열었다.


이번 협정을 통해 우리 학교와 왕립음악원은 학술교류를 갖고 오케스트라 연주회를 협연할 예정이다. 음악대학 홍종화(관현악 전공) 학장은 “우리 대학과 왕립음악원은 학생 교류와 교수방법 교류를 통해서 다양한 교육방식을 접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우리 대학은 이번 협정으로 동ㆍ서양의 클래식 음악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국제 교류 업무를 추진하게 되는 발판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다음날인 15일, 우리 학교와 영국 왕립음악원은 강남구 장천아트홀에서 ‘제1회 영국왕립음악원 초청 연주회’를 열었다. 이날 연주회에는 영국 왕립음악원 출신의 천재 연주자들로 구성돼 유럽에서 활동 중인 키아로스쿠로 트리오(Chiaroscuro trio)와 영국 왕립음악원에 재학 중인 한국 출신의 성악가 이혜미 씨가 출연했다.


한편, 우리 학교 음악대학에 재직 중인 손정애(관현악 전공) 교수, 홍종화(피아노 전공) 교수, 채희철(관현악 전공) 교수로 구성된 ‘숙명트리오’는 영국 왕립음악원 방한에 대한 답방으로 연말에 영국을 방문할 계획이다.


영국 왕립음악원은 미국의 줄리어드, 독일의 베를린음대, 러시아 차이코프스키 국립음대 등과 함께 세계 5대 음악대학 중 하나로 유럽최고의 명문 음악학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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