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메가스터디 엠베스트 교육의 김성오 대표이사의 특강이 순헌관 중강당에서 있었다. 김 대표는 이날 특강에서 ‘섬김 리더십’을 주제로 자신의 성공담에 대해 강연했다.

김 대표는 “경상남도 마산에서 전국 최소규모인 4.5평의 약국을 개업했다”라며 당시 사람들이 자신에게 직업을 물으면 약사라고 말하지 않고 ‘약국 경영 한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이는 그가 약국을 ‘경영’한다는 마음가짐을 갖고 있다면 언젠가 미래의 CEO가 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김 대표는 “그 결과 약 10년 만에 전국 최소규모의 약국의 매출을 200배 성장시켰다”라며 “이러한 성공의 바탕에는 손님 개개인의 기호를 파악하고 이를 약국 경영에 반영하려한 노력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특강 중 김 대표는 ‘1.5배 성공 키워드’에 대해 설명했다. 이는 사람들이 기대하는 바를 1로 했을 때 대부분의 사람들이 0.9~1.1의 노력을 하는데 반해 1.5배의 노력으로 차별화를 둬야 성공한다는 의미이다. 김 대표는 성공을 위해 “남들이 하는 것에 1.5배 더 노력하고, 사람들이 기대하는 것에 1.5배 더 친절하게 행동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약국을 운영하며 익힌 자신만의 경영전략을 바탕으로 김 대표는 2002년 메가스터디의 초ㆍ중등부 온라인 회사인 엠베스트를 설립했다. 또한 2007년 자신의 경험담을 담은 마케팅이야기『육일약국 갑시다』를 출간했으며 당시 판매 이익의 전액인 1억원을 저소득층 청소년을 위해 기부한 바 있다. 그는 “나 혼자 잘 먹고 잘 사는 것은 성공이 아니다”라며 “만나는 모든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노력하면 성공의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조언했다.

2008년 8월 졸업생임에도 불구하고 김성오 대표의 특강을 듣기 위해 학교를 찾은 황현영(교육학 04) 동문은 “평소에도 남에게 도움을 주면서 살고 싶다고 생각했었는데 이번 특강을 들으며 이에 대한 마음이 더욱 깊어졌다”라며 “앞으로 김 대표님을 롤모델로 삼아 계속 닮아가고 싶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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