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 봉사활동 실적도 사회봉사실에서 관리 돼

이번 학기부터 학우들의 봉사활동에 대한 인증서를 발급하는 ‘사회봉사인증제’가 시행된다.

 
지난 학기까지 사회봉사실에는 장학금수혜 요건으로만 학우들의 봉사실적을 관리해왔다. 때문에 타 기관에 봉사실적을 제출해야 할 경우에는 개인이 만든 봉사활동 문서를 이용해야 했다. 그러나 ‘사회봉사인증제’의 도입으로 학우들이 따로 관리 해야했던 외부 봉사활동 실적을 사회봉사실에서 인증 및 관리하고 공식적인 인증서도 발급한다. 사회봉사실에서 인증을 받은 학우들의 봉사활동실적은 학생서비스센터 앞, 증명서 발급기를 통해 출력 가능하다.


또한, 매 학기 말 정해진 봉사활동입력기간 동안 인트라넷에서 봉사활동을 입력해야 했던 것과 다르게 학우들은 수시로 자신의 봉사활동 실적을 입력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봉사활동 실적이 학교의 공식적인 인증서로 증명되는 것이기 때문에 양질의 봉사활동만이 인증 받을 수 있다. ‘대가를 바라고 하는 아르바이트성 봉사활동’ ‘정치적ㆍ종교적 봉사활동’ ‘관공서나 기업에서 보조업무’ 등은 제외된다.


한편, 학교는 ‘사회봉사인증제’ 실시와 더불어 장학금수혜기준 봉사활동 시간을 15시간에서 10시간으로 줄여 봉사활동 실적의 부담을 줄였다. 대신 리더십그룹과 학생회를 제외한 교내봉사활동실적은 5시간이내로 제한함으로써 나머지 10시간 중 5시간은 교외 봉사 실적만을 인정한다.


사회봉사실 이상규 실장은 사회봉사인증제 시행의 취지에 대해 “학생들이 편리하게 증명서를 관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양질의 외부봉사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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