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입학정원의 10%인 234명을 선발 예정

우리 학교는 2010학년도 신입생 선발에서 ‘지역핵심인재전형’을 신설한다.

‘지역핵심인재전형’은 기초자치단체가 추천한 학생의 자격요건을 우리 학교의 입학사정관이 심사해 선발하는 방식으로, 우리 학교는 이를 통해 전체 입학정원의 10%에 해당하는 총 234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학교 측은 ‘지역핵심인재전형’ 신설 취지에 대해 ‘과거 우리 학교가 ‘숙명여전’으로 불리던 시기에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재원들을 추천받아 교육한 전통을 현대에 맞게 재해석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입학사정관팀의 박은아 팀장은 “지역의 우수한 여성 인재를 발굴해 국가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여성리더로 양성하고 나아가 지역에 환원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지역핵심인재전형’ 대상은 학교장이 추천하고 기초자치단체장이 추천한 고등학교 졸업예정자이다. 기초자치단체에서는 교장 추천으로 선정된 학생을 지역인사, 교육전문가와 동문으로 구성된 5인의 추천위원회가 정해진 절차와 기준을 거쳐 지원자 중 1명을 추천해 우리 학교에 보낸다.

이들은 다시 우리 학교의 입학사정관에게 자격요건 및 지원학부 배정에 대한 심사를 받은 후에야 최종 합격여부가 결정된다. 또한 입학 후에는 출신 지역별로 지도교수를 배정받아 멘토 프로그램 형태의 리더십 교육을 받는다.

한편, 지난해 입학사정관제가 처음으로 도입돼 총 20명의 학생을 선발한 ‘S 리더십 자기추천자전형’은 2010년 입시에도 실시된다. 또한 기존에 있었던 ‘섬김 사랑’ ‘농어촌학생’ ‘전문계고교졸업자’ 전형은 학생들의 다양한 학업환경과 잠재력을 고려해 평가한다는 점에서 입학사정관제 취지에 부합해 서류 심사에서 입학사정관제가 도입된다.

이로써, 우리 학교에서 입학사정관제로 이뤄지는 신입생 선발 전형은 ‘S 리더십 자기추천자’ ‘섬김 사랑’ ‘농어촌 학생’ ‘전문계고 졸업자’ 그리고 새로 신설된 ‘인문학 소양 우수자’와 ‘지역핵심인재전형’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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