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명의 독지가 학교발전기금 기탁

(주)샤트렌의 최병오 회장이 지난 12일 우리 학교에 1억 3천만 원의 학교발전기금과 강의실을 기증했다.


지난 12일 사회교육관 샤트렌 강의실에서 열린 기증식에는 (주)샤트렌 최병오 회장을 비롯해 우리 학교 이경숙 총장과 교무위원 등이 참석했다. 우리 학교는 사회교육관 5층에 있는 이 강의실을 ‘샤트렌 강의실(H3)’로 이름 붙이고, 숙명호스피탈리티 경영전문대학원의 ‘chief executive officer program’ 전용 강의실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어 지난 13일에는 학교 주변 상가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박건 씨가 120만원의 학교발전기금을 기탁했다. 박씨는 우리 학교에 학교발전기금을 전달하기 위해 지난해 3월 1일부터 매월 일정금액을 적립해 왔다.


박씨는 학교발전기금을 기탁하게 된 계기에 대해 “요즘 대학가 주변 카페에는 특수한 ‘문화’ 없이 단순히 먹는 공간만이 즐비하다.”며 현재 운영하는 곳이 새로운 문화형성의 장이 됐으면 하는 바람에서 기부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끝으로 박씨는 학우들에게 “대학 시절의 품은 꿈을 일생 동안 펼치며 살아가길 바란다.”는 말을 전했다.


앞으로 박씨는 일 년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학교발전기금을 기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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