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71명 중 4,649명 참여, 총 투표율 53%

'Change' 64.16%, 'Re:fly' 30.2%

박해선(영어영문 05) 학우와 허희수(정치행정 02) 학우의 ‘숙명의 변화에 시동을 걸다, Change’ 선거본부가 지난달 28일 당선돼 제 41대 총학생회가 구성됐다.


이번 선거는 지난달 25일부터 3일 동안 전자투표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전체 유권자 8,771명(정규 8학기 이내의 재학생) 중 53%인 4,649명이 참여해 ‘Change’가 2,983표(64.16%), Re:fly가 1,404표(30.2%)를 얻어 ‘Change’가 1,579표의 큰 표차로 당선됐다.

‘Change’의 박해선 차기 총학생회장은 “선거 운동을 하며, 많은 숙명인들이 우리 학교에 진정성을 갖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며 “숙명인들의 기대만큼 임기 후까지 사랑받을 수 있는 총학생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당선 소감을 말했다. 또한 박해선 차기 총학생회장은 “임기가 시작되면 먼저, 대의원회를 소집 해 등록금 문제 등 학교와 관련된 여러 문제에 대해 의논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선거에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기존 4~5개로 운영되는 거리 투표소를 11개로 확대 설치하고 거리투표소에서 투표를 하는 학우들에게 기념품을 증정했다. 김세희(인문 04) 중선관위 회장은 “선거가 시작된 첫날부터 투표율이 30%를 넘어섰고 2003년 전자투표가 도입된 이후, 연장투표 없이 선거가 끝난 것은 처음”이라며 “중앙선관위를 각 단과대 별로 구성해 홍보 효과를 높일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선거 결과가 공지된 이후, 숙명인게시판에는 ‘숙명을 위한 총학이 돼 달라’ ‘등록금 공약은 반드시 지켜주길 바란다’는 등 새로운 총학생회 구성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한 학우들이 글이 올라왔다.


제41대 총학생회 'Change'는 제40대 총학생회 ‘MUV’으로부터 총학생회 업무 전반에 대해 인수인계를 받게 되며 본격적인 활동은 다음 학기에 시작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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