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대학로문화축제(Seoul University-Avenue Festival, 이하 SUAF)가 오는 10월 3일(금)부터 5일(일)까지 대학로 및 마로니에 공원일대에서 열린다. 올해로 7회를 맞은 SUAF는 ‘거리대학’이라는 주제로 대학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나눔의 축제이다.


SUAF에서는 거리 결혼식, 자취생 요리대회 등 유쾌한 젊음의 잔치가 펼쳐질 예정이다. ‘거리 결혼식’에서는 예비 신랑신부의 실제 결혼식이 진행되며, 신랑신부와 관객이 하나가 돼 진정한 축복을 나눌 수 있다. 또한 ‘자취생 요리대회’에서는 식객을 뛰어넘는 자취생들만의 특별한 요리경합이 펼쳐진다. 관객들은 자취생들이 생활을 통해 터득한 조리법으로 만든 특별식을 직접 맛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대학로 4차선 무대에서는 무료 공연이 펼쳐진다. ‘열정’이라는 이름의 티켓만 있다면 누구나 거리대학을 즐길 수 있는 것이다. 대학로 한복판에서는 개강파티, 종강파티 등의 진짜 대학을 연상시키는 공연이 진행된다. 게릴라로도 펼쳐질 SUAF공연은 클럽음악, 뮤지컬, 각 장르 밴드공연 등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SUAF은 기존 대학생들만의 축제에서 탈피해, 뜨거운 열정과 참여 정신으로 뭉친 모든 이들을 반긴다. 거리대학에서는 시대를 막론하고 누구나 ‘대학인’으로 입학해 과거-현재-미래의 대학인들이 세대 간 소통의 장을 만들며 거리대학만의 ‘젊음’을 함께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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