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김발표회 ‘순수한 파워를 노래하자!’ 개최

우리 학교 동문과 재학생으로 구성된 봉사단체 숙선회가 지난 29일 강동구민회관에서 섬김발표회 ‘순수한 파워를 노래하자!’를 개최했다.

이번 발표회는 숙선회가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사회복지시설 우성원의 지적장애인들의 실력을 선보이는 자리로 꾸며졌다. 이들은 숙선회 회원들과 함께 노래와 무용, 사물놀이 등의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발표회에는 우성원의 와 일산 장성중학교의 특수학급 학생들로 구성된 사물놀이단인 ‘은하수 노리단’도 참여해 무대를 빛냈다.

숙선회 권순인(물리학 76졸) 회장은 “지적장애인들이 가진 특기와 끼를 표현할 기회를 마련하고 싶어 이번 발표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보는 이들도 함께 웃고 울면서 감동을 하는 모습에 가슴 뿌듯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숙선회는 재학생으로는 통계학 전공 봉사단, 통역봉사단이 참여하고 있고 동문봉사단과 동문의 자녀들로 이뤄진 SDG 봉사단, 그 외의 가족봉사단이 활동하고 있다. 숙선회는 현재 우성원 외에도 소망의 집, 한국점자도서관에서 학습지도, 한국무용지도, 수영지도 등의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권 회장은 “앞으로도 장애를 가진 분들 나름대로의 문화를 존중해주고, 그들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가면서 모두 같은 사람이라는 것을 알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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