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우들이 주차 위반 지역에 주차된 차량으로 통행에 불편을 겪고 있다.
특히 대강당과 학생회관 출입구 앞에 차량이 주차돼 있어 학우들이 건물에 드나들 때 주차된 차량을 돌아가야 하는 불편이 있다. 원칙적으로 흰 주차선이 그어져 있지 않은 공간은 주차장이 아님에도 이를 무시하고 출입구 앞에 주차한 것이다. 평소 학생회관을 자주 드나드는 하유진(인문 06) 학우는 “주차된 차 사이로 지나갈 때 옷에 먼지가 묻을까봐 신경이 쓰이고, 주차된 차 때문에 돌아가야 한다.”며 불편을 호소했다.

관재팀에서는 이번 학기부터 순헌관 앞 주차장을 없애고 화단을 설치했다. 관재팀 김준호 직원은 “학생들의 통행권 확보와 캠퍼스 미관을 위해 주차장을 없애는 대신 화단을 놓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여전히 순헌관 앞 일부 차량은 화단 사이로 주차를 하고 있어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강병석 주차요원은 “캠퍼스는 협소한데 주차장이 아닌 곳에 주차를 해서 학생들이 보행에 지장을 받는 것”이라며 “되도록 지하 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또 정예진(법학 08) 학우는 “학교에서 주차 공간에 대한 규제를 강화해 학우들이 건물을 드나드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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