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토), 서울시청에서는 ‘세계 여성의 날 100년 3.8 여성축제’가 열렸다. 시민들의 대중적 참여를 유도해 여성친화적인 문화를 확산시키자는 취지로 마련된 행사는 장애여성공감, 언니네트워크 등 전국 167개 여성단체와 시민사회단체가 연대해 전국에 걸쳐 대규모로 개최됐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장애여성 퍼포먼스, 피켓 기차놀이, 자유 발언과 여성연극, 노래 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사회자는 “알파걸이라는 허울 좋은 말 뒤에 여전히 기초 생계조차 유지하기 어려운 여성들이 사회에 많이 존재하고 있다.”며 여성 인권이 여성의 날 100주년을 기념해 더욱 견고하게 보장될 것을 촉구했다.
사진은 시청 잔디광장에서 광주시청 여성 비정규직 관련 연극을 공연하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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