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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지방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매번 선거 때마다 그러해왔듯이 이번에도 20대의 투표율이 가장 낮을 것이 우려된다. 더구나 선거일 이틀 후에는 현충일이고 이어서 주말이 계속되므로 투표보다는 황금연휴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원래부터 투표율이 높은 고연령층은 날씨나 연휴 등의 조건과 크게 상관이 없지만 투표율이 낮은 젊은층은 상황에 따라 투표율이 더 많이 낮아지는 경향을 보이기 쉽다. 지난달 중순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설문 조사한 것을 보면(신뢰도95%, 오차범위±2.5%),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고 밝
사설
숙대신보
2014.06.01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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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정의화 새누리당 의원을 비롯해 여야 의원 100여 명이 일명 이준석 법이라고 불리는 ‘인성교육진흥법’을 국회에 발의했다. 이번 세월호 참사를 통해 재확인한 도덕의 붕괴를 바로 세우자는 뜻이다. 법안은 이르면 6월 임시국회에서 제정돼 내년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사회·역사 등 일반교과에서도 책임, 존중, 배려, 정직, 정의, 시민의식 등을 배우게 된다. 뿐만 아니라 교사 임용 시에도 별도의 인성 검증 절차를 거쳐야 한다.그동안 인성교육의 중요성은 여러 차례 언급돼 왔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정책에 반영해
학생칼럼
숙대신보
2014.06.01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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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훔쳐 먹었니?” 딸꾹질로 괴로워하는 사람을 보면 흔히들 하는 말이다. 어쩌면 틀린 말이 아닐 수 있다. 딸꾹질은 들숨과 날숨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못하고 찬 음식을 섭취하거나 격한 감정을 느꼈을 때 갑작스런 외부자극에 의해 횡격막이 수축돼 일어난다. 이때 횡격막의 수축으로 흉강의 부피가 늘어나 외부공기가 빠르게 기관을 통해 폐에 흡입된다. 흡입된 공기 때문에 목구멍 뒤의 열린 성대가 급히 닫히며 내는 소리가 딸꾹질 소리다.딸꾹질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멈춰 다들 가벼이 여기곤 한다. 그러나 딸꾹질이 장시간 지속될 경우 전체
여행 숙케치
황다솔 기자
2014.05.19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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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25일, 올해 5주년을 맞이한 음악 페스티벌 (이하 뷰민라)이 개막 하루 전 갑작스럽게 취소됐다. 공연장 대관 측인 고양문화재단의 일방적인 취소 통보 때문이었다. 통보가 이뤄진 당일 오전, 새누리당 백성운 고양시장 예비후보는 ‘세월호 통곡 속 풍악놀이 웬말인가’라는 성명을 통해 &ld
부장칼럼
김소현 기자
2014.05.18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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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씨는 다가올 여름이 걱정이다. 노출의 계절을 맞아 짧은 옷을 꺼내 들기는 했지만, 그동안 숨겨두었던 살들이 신경 쓰인다. 결국 다이어트를 결심한 A 씨, 주변에서 살 빠지는 데 도움이 된다는 행동은 모두 시도해 보기로 했다.A 씨는 먼저 찜질방을 찾았다. 땀을 쭉 빼고 나면 몸무게가 줄어든다는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이다. 몇 시간 동안 찜질방 안에서 땀을
취재수첩
85기 구민경 기자
2014.05.18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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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정부의 핵심 고용 정책이었던 고졸 채용이 3분의 1로 줄었다. 현 정부에서 강조하는 ‘경력단절여성(경단녀) 채용’이 늘어나면서 고졸 취업자 일자리를 밀어내는 형국이다. 고졸 채용 정책을 시행할 당시, 청년실업과 학벌사회가 가진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데 얼마나 도움이 될지 의구심을 품었다. 그러나 정책에 대한 의견과는 별개로,
부장칼럼
김효주 기자
2014.05.14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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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를 통틀어 현대인들의 생활에 많은 변화를 가져온 발명품은 무엇일까? 자동차와 핸드폰 등 많은 것들이 있겠지만, 전자레인지만큼이나 편리함과 유용함을 제고시켜준 기계는 드물다. 전자레인지는 마이크로파를 이용해 음식 속 분자들을 마찰시켜 열을 내는 기계다. 그러난 그 편리성만큼이나 많은 오해들을 낳고 있는데, ‘전자레인지로 음식을 데우면 영양소가 파괴된다’가 그 중 하나이다.실험을 통해 그 사실을 증명할 수 있다. 음식을 식혀서 전자레인지로 데워 본 결과, 식히기 전과 데운 후의 영양소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오히려 전자레인지로
여행 숙케치
권나혜 기자
2014.05.12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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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박지은 동문 인터뷰를 가기 위해 편집실에서 분주히 준비하던 나에게 동기가 말을 건넸다. “넌 참 인터뷰 복이 많은 것 같아.” 생각해 보니 정말 그런 것 같다. 작년 초부터 지금까지 숙대신보 기자로서 10명이 넘는 인터뷰이를 만났다. 동기들 사이에서도 가장 인터뷰 횟수가 많다. 유명인도 있고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취재수첩
85기 구민경 기자
2014.05.11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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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이 곧 보약이다’라는 말이 있다.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이야기다. 하지만 이는 옛말이 돼 버렸다. 요즘 대부분의 현대인들은 ‘시간이 없어서’ ‘귀찮아서’ 등 다양한 이유로 식사를 거르기 일쑤다. 불규칙한 식사에 있어서 숙명인도 예외는 아니었다. 숙명인 3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
취재수첩
오진화 기자
2014.05.11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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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과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갈릴레오 갈릴레이의 일화를 떠올려보자. 그는 당시 진리로 여겨졌던 천동설을 부정하고 지동설을 주장해 종교재판에 회부된다. 갈릴레이는 지동설을 주장했다는 이유로 고문을 받게 되고 이를 견디다 못해 결국 자신의 주장을 철회하고 만다. 그리고 그는 재판장을 나서며 훗날 명언이 될 한 마디를 남긴다. “그래도 지구는 돈다!&r
여론
오진화 기자
2014.05.11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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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은 왔는데, 남자친구는 군대 갔고 친구들은 각자 데이트하느라 바쁩니다. 벌써 3학년인데 하고 싶은 일과 전혀 상관없는 전공 공부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이렇게 살아도 되는 건가요? 학기가 시작되고, 적응하다 정신차려보면 한 학기가 훌쩍?지나있어요. 대학생활, 이대로 괜찮을까요?"언뜻 보면 주어진 삶만을 살아가고 있다는 것이 고민일 수 있
여행 숙케치
황다솔 기자
2014.03.24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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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新報)는 우리를 둘러싼 모든 것들로부터 오는 새로운 소식의 장이다. 오늘날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지역에서 세계로 소식을 아우르는 범위는 무한대로 뻣어나가고 있다. 이러한 현실에서 숙대신보가 총 8면에 각 부문별로 쏠림이 없이 균형있게 지면을 할애하기란 어려울 것이다. 그러나 지면은 적으나 다양한 내용으로 크게 채울 수 있다. 숙대신보 제1272호는
여행 숙케치
숙대신보 독자위원
2014.03.24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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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신간의 흐름이 궁금해 서점에 다녀왔다. ‘성공하려면 한 가지 일에 집중하라’는 교훈을 담은 책이 베스트셀러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내가 한참 학교에 다니던 2010년경에도 비슷한 류의 책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그리고 유명 스포츠 선수들의 선전도 한 가지 일에 집중하라는 교훈을 주고는 했다. 물론 자신이 가진 재능에 &
학생칼럼
숙대신보
2014.03.23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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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고 작은 행사에서 빠질 수 없는 국민의례, 바로 국기에 대한 경례이다. 국기에 대한 경례가 시작되면 사람들은 오른손을 왼쪽가슴에 대고 태극기를 바라보며 각자 애국심을 다진다. 그런데 왜 사람들은 모두 왼쪽가슴에 오른손을 대고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할까? 가장 큰 이유는 심장이 가진 상징성 때문이다. 심장은 인간의 생명, 마음, 사랑, 양심 등을 상징하는 매
취재수첩
85기 구민경 기자
2014.03.10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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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탄산음료를 섞어 마시면 맛도 좋고 덜 취한다. 술을 잘 마시지 못하는 사람들은 술에 사이다나 콜라 같은 탄산음료를 섞어 마시는 경우가 많다. 술에 탄산음료를 넣으면 도수가 낮아져 마시기 쉬운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탄산음료로 희석된 술은 위 속의 염산과 작용해 위산 분비를 촉진시킨다. 결국 알코올과 탄산음료의 이중 자극으로 위산 과다가 일어나는 것이
취재수첩
85기 구민경 기자
2014.03.02 2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