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 집 언니 같은 편안함과 수더분함이 제 매력이죠처음엔 ‘뷰티’ 영상 보다는 단지 ‘영상’을 만들고 싶었어요평생 영상을 제작하며 사는 게 꿈이에요최근 SNS상에서 ‘설현 메이크업’ ‘수지 메이크업’ 등 연예인의 화장법을 따라한 뷰티(Beauty) 영상이 화제다. 뷰티 영상이 관심을 받으면서 이를 제작하는 *‘뷰티 크리에이터’ 또한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들은 영상을 통해 자신만의 메이크업 노하우를 공개하고, 다양한 뷰티 콘텐츠를 제공하면서 뷰티 크리에이터 열풍을 주도하고 있다.관련 방송이 봇물 터지듯 쏟아지는 인터넷
글 쓰는 것이 좋아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렸던 역사 이야기 한 편이 베스트셀러 『스캔들 세계사』가 되리라곤 그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다.『스캔들 세계사』는 딱딱하고 어려운‘역사’를 다루면서도 특유의 유머와 말랑말랑한 문체로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또한 유명 인물의 개인사를 중점으로 이야기를 펼처나가 역사 초보자들도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어려서부터 글쓰기, 책, 문학을 좋아하던 그녀. 평범한 여대생에서 시작해 28세에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이주은(영어영문 08졸) 동문을 만나봤다.◆ 베스트셀러 『스캔들 세계
"꿈을 이룬 사람보다 꿈을 이뤄가고 있는 사람이 더 행복해나는 꿈을 이뤄가고 있는 중"‘문제적 남자’ ‘나 혼자 산다’ ‘비정상회담’ 등 요새 잘 나간다는 예능 프로그램에 빠짐없이 등장하는 이가 있다. 그의 거침없는 입담과 진행 솜씨를 보고 있으면 나도 모르게 프로그램에 푹 빠지게 된다. 이제는 아나운서보다 예능 MC라는 말이 더 잘 어울리는 전현무(남 38). 그는 요즘 휴가는 꿈도 꾸지 못할 만큼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매일 오전 진행되는 라디오 방송은 기본이고, 월요일에 이뤄지는 ‘나 혼자 산다’ 녹화부터 일요일의
인터뷰 약속장소인 안국역 1번 출구로 나가자 커다란 인력거가 가장 먼저 눈길을 사로잡았다. 마차 같은 모양의 인력거에 사람들도 신기한 듯 관심을 가졌다. “이 인력거 지금 탈 수 있나요?” 지나가던 한 가족의 질문에 파란 옷을 입은 남자는 그 자리에서 뒷좌석에 손님을 태우고 도로 한복판으로 나아간다. 북촌 거리를 걷다보면 한 번쯤은 보게 되는 인력거, 바로 ‘아띠인력거’다. ‘아름다움이 띠를 이룬다’는 의미를 가진 아띠인력거를 타면 북촌의 풍경을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다. 북촌의 명물 아띠인력거의 젊은 사장님 이인재(남·31) 씨를
본지는 지난 두 차례에 걸쳐 ‘자랑스러운 숙명인’을 만났다. 제1291호(3/2발간)에는 이다도시(프랑스 언어·문화 전공) 교수를, 제1293호(3/23발간)에는 전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원장이었던 정희선(약 78졸) 동문의 이야기를 전했다.여기서 끝이 아니다. 이번엔 장민경(산업디자인 11) 학우 차례다. 지구상에서 하늘과 가장 가까이 맞닿아 있어 ‘세계의 지붕’으로 불리는 히말라야 산맥. 장 학우는 지난해 히말라야 체르코피크 정상 등반에 성공했다. 등반 당시의 생생한 이야기를 듣기 위해 본지는 지난달 25일(수), 서울 상암동의 한
“작은 일에도 최선을 다하지 않으면아무것도 이룰 수 없어요.”지난 8일(일), ‘세계 여성의 날’이었다. 이날을 앞두고 영국의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OECD 회원국 28개 국가의 ‘유리천장지수(The glass-ceiling index)’를 발표했다. 그 중 우리나라는 평균 60점에 25.6점으로 꼴찌를 기록했다. 최근 여성의 사회진출이 눈에 띄게 증가했지만 현실은 보이지 않는 벽에 가로막힌 셈이다. 유리천장은 고사하고 여성이 일을 한다는 것이 당연하지 않았을 시절, 한국 여성과학자의 문을 열었던 이가 있다. 바로 여성최초 국립
교수, 방송연예인, 사업가, 두 아이의 엄마, 한 집안의 가장 등 다양한 모습을 가지고 있는 이다도시 교수. 1991년 한국에 온 이다도시(Ida Daussy Noelle Danielle)는 24년간 변화한 한국 사회의 모습 중 여자들의 사회 진출 증가가 가장 흥미롭다고 한다. 또, 자신이 원하는 꿈을 향해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여자들의 모습이 놀랍다고 말한다. 그녀는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숙명인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릴게요.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본
“리뷰계의 이단아, 리뷰왕 김리뷰입니다. 모든 리뷰는 극도로 주관적입니다” 페이스북 페이지에 실려있는 글귀대로 그는 매우 주관적이다. ‘미제사건 갤러리’와 페이스북 페이지 ‘리뷰왕 김리뷰’ 페이지를 관리하는 김리뷰. 나이, 성별, 외모. 그 무엇도 확실하지 않지만 사람들은 그의 당돌하면서도 독특한 리뷰를 보며 ‘좋아요’를 누른다. 그는 자신의 게시물을 색안경 끼고 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신상 정보를 공개하지 않는다. 사진을 찍지 않기로 약속하고 본지는 그의 놀라운 실체를 봤다.◆ REVIEW 김리뷰본지가 김리뷰를 실제로 만나봤다.
주변 사람들에게 요즘 어떤 프로그램을 즐겨 보냐고 물으면 대부분 예능 프로그램이나 드라마를 꼽는다. 교양 프로그램은 시청자들을 텔레비전 앞으로 끌어 들이는 매력이 부족한 것일까. 의도적인 연출이 불가능하고 익숙한 연예인이 아닌 일반인들이 나오는 다큐멘터리는 자칫 지루하고 딱딱하다고 오해하기 쉽다. 이런 다큐멘터리에 대한 오해를 풀기위해 지난 12일(수), KBS 기획제작국 편집실에서 손현철 PD를 만났다. 시청자의 눈과 귀가 될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좁은 편집실에서 끊임없이 촬영 영상을 편집하고 있던 그에게 물었다. 다큐멘터리의
2009년, 당시 가장 핫했던 유행어는 “일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이었다. 최고만 우선시하는 한국 사회를 찌르는 박성광의 말 한 마디가 대중들의 공감을 얻었다. 개그콘서트에서 인기리에 방영했던 코너 ‘나를 술푸게 하는 세상’으로 그의 이름을 세상에 알렸다. 그 이후 박성광은 ‘발레리NO’ ‘용감한 녀석들’ ‘시청률의 제왕’ 등의 코너로 개그맨으로서 고공행진을 이어왔고 최근엔 가수, 연기자로서의 면모도 보여주고 있다. 꾸준히 방송에 출연하고 있는 바쁜 와중에도 인터뷰에 응한 박성광은 우리가 알고 있던 모습과 사뭇 달랐다. TV에서
"대학생 때 텔레마케터부터 번역 아르바이트까지가수라는 꿈, 이룰 수 있을지 많이 고민했다대학시절은 다양한 경험과 치열한 고민을 해야하는 시간"‘홍대여신’ ‘OO의 여자친구’로 대중에게 차츰 알려지더니 어느덧 각종 TV프로그램에서 종횡무진하고, 매력적인 보이스로 음악활동도 계속 이어나가고 있다. 이제는 굳이 수식어를 붙이지 않더라도, 그녀의 이름만으로 많은 사람들이 알아본다. 요즘 누구보다 핫한 그녀, 바로 ‘레이디제인’이다. ‘홍대여신’으로 유명세를 탔지만 사실 본교 언론정보학과 03학번인 ‘숙대 출신’이다. 주말에도 방송 스케
노래를 틀자 지지직 하는 소음이 들린다. 이어폰이 잘못된 걸까? 혹 음향적인 문제는 아닌지 앨범표지가 뜬 화면을 흘깃 바라본다. 잠시 표정을 찡그렸지만 이내 소음인 줄만 알았던 기계음 소리가 독특한 음색의 보컬 목소리와 함께 어우러지며 오묘한 조합을 이룬다. 분명 소음인데, 전혀 시끄럽지가 않다. 데뷔한지 10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어디로 튈지 모르는 매력을
"작곡ㆍ연주부터 보컬ㆍ뮤직비디오까지내 음악이기에 혼자만의 힘으로 작업하고 싶었죠" 피아니스트로 데뷔한 후 싱어송라이터, 뮤지컬 배우, 라디오 DJ, 방송인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는 윤한. 최근에는 에 출연하며 많은 여성들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갑자기 혜성처럼 나타난 그는 과연 어떤 사람일까. 강남의 한 카
Q. 출연한 계기?작년에 프랑스 친구가 놀러와, 찜질방에서 식혜 먹는 한국문화를 알려준 적이 있어요. 그리고 사진들을 트위터에 올렸죠. 그런데 이 사진들이 ‘좋아요’ 10만 명이 되는 등 화제가 되면서 작가 분이 연락을 주신 거예요. 처음엔 대본이 있으면 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원래
예능으로 얼굴을 알리기 전,연기로 인정받는 훌륭한 배우가 되고 싶었죠금요일 11시 20분에 방영되는 에는 한국인보다 더 한국인 같은 외국인이 출연한다. 대중들에게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한국에 온 후 모델과 배우를 꾸준히 활동해 온 파비앙. ‘한국과 6년째 연애 중’인 그는 파비앙이라는 이름보다 친구들이 지어
“인생이란 곧 용기를 내 미지의 세계로 들어가는 거예요.” 영화 에서 셰릴(크리스틴 위그)이 월터(벤 스틸러)에게 한 말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해보고 싶은 일이 있음에도 ‘여건이 안 된다’, 혹은 ‘두렵다’는 이유로 그것을 실행하지 않은 채 머릿속에서만
그녀들이 입학했다. 남들이 보면 헷갈릴 정도로 비슷한 생김새인 두 명의 신입생. 1분 차이로 세상 밖에 나온 쌍둥이인 그녀들은 초등학교 때부터 고등학교까지 같은 길을 걸어왔다고 한다. 비슷한 외모에 같은 학창시절을 보냈지만 이제는 대학마저 같은 꼭 닮은 그녀들. 하지만 입학 준비방법부터 배우고 싶은 전공까지 모두 달랐던 그녀들이 어떻게 같이, 동시에 숙명여
빌려준 돈은 기가 막히게 받아내는 한 건달, 태일(황정민 분)이 있다. 빚을 받으러 나간 자리에서 채무자의 딸을 만나게 되고, 그녀와 사랑에 빠지게 된다. 그녀를 위해 건달 일까지 그만둔 그는 어느 날 자신에게 남은 시간이 얼마 없다는 것을 알게 되고 삶의 마지막을 준비한다. 사랑에 빠진 조폭 건달, 그리고 비극적인 결말. 어디선가 많이 들어본 얘기다. &
옆 친구에게 “너 요즘 진짜 잉여같아”라고 말해보자. 아마 그 말에 발끈하며 자신이 얼마나 열심히 사는지 구구절절 설명하거나 그 말을 인정하며 시무룩한 표정을 짓지 않을까?뭐 그렇게 할 게 많고, 항상 바빠야 하는지…. 우리 사회는‘잉여’들을 너그럽게 용서하지 못한다.이호재 감독(29)은 그런 사회에
"달콤쌉싸름, 내 음악과 가장 잘 어울리는 말이죠" 이어폰 너머로 달콤한 목소리가 들려온다. 가만히 귀를 기울였다. "도시녀의 상징 아메리카노, 매일 그걸 마셔줘야 살 빠진대. 너는 살 뺀다면서 케익 막 시켜. 결국에는 와플도 시킨 네게, 오빠가 돈이 없어 케익 안 사주는 거 아냐" 속삭이듯 읊조리는 가사의 내용이 제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