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서울지부 숙명여대 분회(이하 노조)가 본교의 청소구역 확대 통보에 인원 확충을 요구했다. 해당 조치가 노조와 맺은 협약과 계약서 조항에 어긋난다는 것이다. 본교는 이에 대한 직접적인 책임이 없다는 입장이다.일부 미화 노동자가 구국관의 미화 업무에 배정됨에 따라 이전에 맡았던 청소구역을 기존 인원이 추가로 부담하면서 교내 노동자들의 불만이 발생했다. 이는 최근 본교 명신관에 자리잡고 있던 고시반이 중앙도서관 후문 근처 부속 건물인 구국관으로 이전하면서 발생한 일이다. 이에 노조는 본교에 “청소·경비 구역이 확대되
필자는 늘 과거를 동경했다. 최선을 다하지 못한 순간을 후회했고, 최선을 다할 수 있던 순간이 그리웠다. ‘결국 나는 이것밖에 안 되는 사람’이란 불편한 진실을 마주하기 두려워 선뜻 스스로를 불태우지 못했다. 사사로운 모든 일에 미련이 남았다. 우여곡절 끝에 숙명인이 된 스무 살, 미련을 딛고 일어서고 싶었다. 그러나 발 밑의 미련은 필자를 괴롭혔다. 후회는 날아오르려 발버둥치는 필자의 손을 놔주지 않았다.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것도,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도 좀처럼 쉽지 않았다. 스물 한 살, 더 이상 제자리걸음하고 싶지 않아
지난달 24일(금), 2017학년도 후기 학사 학위수여식이 본교 백주년기념관 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오전 11시에 예정돼 있던 이번 학위수여식은 태풍으로 인해 오후 1시로 연기됐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선 총 847명의 졸업생들이 학사 학위를 받았다.학위수여식은 ▶개식사 ▶국민의례 ▶총장 축사 ▶학위 수여 ▶상장 수여 ▶교가 제창 ▶폐식사 순으로 진행됐다. 본교 강정애 총장은 축사에서 “숙명인이 졸업할 수 있도록 도운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모교를 졸업하는 순간이 기쁨으로 가득 차길 바란다”고 졸업생에게 축하의 뜻을 전
제2창학캠퍼스를 중심으로 교내 건물 관리에 대한 요구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미술대학 건물 내벽에 균열이 발생했지만 공지를 비롯한 후속조치가 즉각적으로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또한 약학 대학 소속 건물을 제외한 건물은 정기점검이 제대로 시행되지 않은 사실에 학우들은 불안을 느꼈다.지난달 24일(토), 본교 커뮤니티 ‘스노위(SnoWe)’의 숙명인 게시판과 ‘에브리타임(Everytime)’에 ‘2창학 안전문제에 대한 대책을 촉구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은 지난달 31일(금) 기준 학우 350여 명의 추천을 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