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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발 하라리 교수의 신작 「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언, 21 Lessons for the 21st Century」를 재미있게 읽었다. 하라리 교수의 전작 「사피엔스」와 「호모 데우스」에서 인류 생존과 발전에 대한 해석에 설득력을, AI로 대변되는 과학기술의 발달이 가져올 새로운 세상에 대해 두려움을 느꼈던 많은 독자들이 아마 기대를 가지고 「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언」을 읽었을 것이다. 하라리 교수의 3부작과 함께 연전에 읽었던 배철현교수의 「신의 위대한 질문」「인간의 위대한 질문」 그리고 작년에 나온 「인간의 위대한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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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대신보
2018.11.18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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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를 즐기는 이들이 있다. 즐길 줄 아는 동시에 능력까지 겸비한 본교 중앙 축구동아리 ‘FC숙명’은 ‘제 8회 국민대배 전국 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본지 기자는 FC숙명의 편지은(체육교육 16)을 만나 그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제 8회 국민대배 전국 축구대회’에서 우승한 소감은?7년만의 우승이라 감격적이다. 기량이 늘었다는 것은 작년부터 느꼈지만 올해 우승을 하게 될 줄은 몰랐다. 우승을 하게 돼 기쁘고 모두에게 감사하다. 한편으로는 긴장도 된다. 최상의 성적을 냈으니 떨어질 자리만 남았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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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대신보
2018.11.11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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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이든 조직이든 내부고객 혹은 외부고객과 커뮤니케이션은 피할 수 없는 일상의 행위다. 홍보광고학 전공은 이러한 내,외부 이해관계자들과의 커뮤니케이션에 관심을 가지는 전공이다. 이해관계자들은 소비자를 비롯해, 내부 구성원, 지역주민, 투자가, 언론, 거래선 등 이해관계를 맺는 집단을 의미한다. 홍보광고학과의 전공은 홍보학과 광고학으로 구분이 가능하다. 홍보학은 Public Relations으로 흔히 불리는데, 협의의 의미에서 광고와 비교한다면 광고가 지면과 시간을 구매해 내가 말하고 싶은 메시지를 내보내는 것이 핵심이라면, PR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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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대신보
2018.11.11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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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월요일마다 꾸준히 숙명의 이야기를 담아낸 숙대신보가 창간 63주년을 맞았다. 지난 1355호는 이를 기념하는 특집 기사를 발간하였고 숙명인의 숙대신보 이용률을 묻는 설문조사를 시행했다. 그 결과 과반수가 읽어본 적이 없다고 답했고 이에 대한 조치로서 ‘스마트폰 시대’에 걸맞게 SNS(Social Network Service, 사회 관계망 서비스)를 활용한 홍보 전략을 내놓았다. 물론 가판대를 못 보고 지나쳤거나 페이스북(Facebook)과 같은 커뮤니티를 하지 않는 경우처럼 접근성의 문제가 원인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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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대신보
2018.11.11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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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금) 본교 백주년기념관 신한은행홀에서 본지와 교내 영자월간지인 ‘숙명타임즈(The Sookmyung Times)’의 창간기념식이 열렸다. 본지와 함께 교내 언론으로서 정론직필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숙명타임즈의 편집장 김지현(프랑스언어·문화 17) 학우를 만나봤다.숙명타임즈에 대해 소개해달라숙명타임즈는 올해로 창간 46주년을 맞은 교내 유일의 영자 월간지다. 숙명타임즈의 교내 소식을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숙명타임즈가 올해로 창간 46주년을 맞았는데, 이에 대한 소감은숙명타임즈 또한 창간 63주년을 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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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대신보
2018.11.11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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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어떻게 민주주의가 여성을 배제했는지를 설명하며, 실질적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한 명쾌한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필자의 주장을 살펴보면, 남성의 정치 장악으로 국회와 정치지도부에서 여성의 과소대표성, 장관직의 수평적 성별구분, 남성 중심적 규범 및 관례, 정치인들의 성차별적 인식 그리고 선거운동이나 거의 모든 정치플랫폼에서 우선시되거나 부각된 적이 없는 성평등 쟁점에 대한 관심 부족, 그리고 수치상 남성과잉은 당연한 것으로 인식돼 왔다는 것이다. 그러나 지난 수십 년 간 시민권의 주체로서 평등한 권리보장을 위한 투쟁 끝에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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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대신보
2018.11.11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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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를 제기하고 비판하는 것은 언론의 중요한 기능 중 하나다. 학보 취재면에서는 정보제공 목적이 아니라면 주로 문제를 제기하고 개선을 촉구하는 내용을 소재로 다룬다. 이러한 기사를 쓸 때 항상 염두에 둬야할 것은 문제를 제기하는 것에 그치지 말아야 한다는 점이다. 단순히 비판하는 일은 쉽다. 문제제기에 그치는 기사는 불안감과 불만을 부추길 뿐이라는 점에서 불성실하다. 현상을 짚고 원인을 조사하고 해결방안을 구체적으로 모색하는 노력이 필요하다.지난 1354호 취재면에 실린 기사 중 4개가 문제를 제기하는 내용이었다. 이를테면, 평생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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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대신보
2018.11.04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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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에게 숙명은 어떤 의미를 갖는가? 미디어학부를 졸업한 박지은, 심휘, 지현정 동문으로 이뤄진 ‘김원평 팀’은 본교에 대한 사랑을 바탕으로 ‘숙명하다’라는 광고를 만들어 ‘제4회 숙광숙만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았다. 본지 기자는 숙명을 사랑하는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제4회 숙광숙만 공모전’에 참여한 계기는?평소 본교 및 재학생의 이미지에 관심이 많았는데, 본교 홍보지에서 꾸밈없이 정장 바지를 입은 모습을 보고 싶었다. 이에 4년간 본교에 다니며 숙명과 추억을 만들고 싶은 마음이 더해져 공모전에 참여하게 됐다.팀을 꾸린 계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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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대신보
2018.09.30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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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추천에 대한 원고청탁을 받고 여러 책을 고민하다가 올여름 시원한 도서관에 앉아 흥미롭게 읽은 명견만리를 소개하기로 했다. 책 제목 그대로 ‘만 리(미래)를 내다보는 밝은 견해’ 정도로 해석될 수 있는 명견만리는 4차 산업혁명과 함께 급격한 변화가 예견되는 이 시점에 읽어볼 만한 책이다.두 권으로 이루어진 이 책은 KBS의 제작진이 프로그램을 제작, 방송 이후에 자료를 정리해 따로 출판한 것으로, ‘향후 인류에게 가장 중요한 것들을 말하다’ 편에서는 인구, 경제, 북한, 의료에 대해서, ‘우리가 준비해야 할 미래의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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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대신보
2018.09.30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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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식 맞추기를 넘어 숙대신보만의 생기를 충전해야 할 때다. 주제 선정 및 기사 배치, 이미지 선택까지 총체적인 관점에서 편집할 때 비로소 신문이 생생해진다. 지난 제1353호는 전체적으로 정돈되지 않은, 형식적인 신문이라는 인상을 줬다.‘부총장 임명’ 관련 기사는 다소 아쉬움을 남긴다. 지난 호 첫 기사 “본교 제1대 부총장 임명되다”는 주제가 뚜렷하지 않고, 기사에 할당된 공간도 넘친다. 해당 기사는 ‘부총장 임명제 도입’과 ‘성미경 본교 제1대 부총장 임명’ 두 주제가 섞여 있다. 결국 각각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졌다. 본교는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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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대신보
2018.09.30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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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기록한다. 일주일동안 있었던 교내 소식을 전달하고, 다양한 코너를 통해 숙명인들의 목소리를 담아낸다. 지금 여기, 현재 진행중인 문제를 드러내고 살핀다. 제1352호의 ‘솔솔한 대화’는 탈코르셋을 주제로 눈송이가 던진 질문에 대해, 15학번부터 18학번에 이르는 학생들의 의견들을 볼 수 있어 흥미로운 장이었다. 해시태그를 통해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대학 언론답게 의미 있는 주제를 던지고 깊게 생각하도록 이끄는 것도 가 하는 일이다. 3~5면에 배치된 “플라스틱 없는 지구를 만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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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대신보
2018.09.16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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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에는 마음의 상처가 있는 이가 많다. 본교에 재학 중인 ‘가난한 선비’라는 필명을 가진 한 학우는 본인의 경험을 바탕을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책, 를 준비 중이다. 본지는 누군가를 위로하고자 하는 그의 이야기를 담았다.‘가난한 선비’라는 필명에 담긴 의미는?모친의 별명이다. 원래는 자기 앞가림도 못 하면서 인품만 후하다는 의미였다. 본래 뜻과는 다르게 물질적인 것을 추구하기보단 행동으로 보여주는 사람이 되고자 필명으로 삼았다.책을 소개해줄 수 있는가?인생 이야기이자 우울증, 공황장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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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대신보
2018.09.16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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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를 배우는 목적은 다른 문화를 알기 위함이다. 궁극적으로 국제적 시야와 인식의 폭을 넓히기 위해서다. 요즈음 많은 학생들이 영어를 배우고 그 나라의 문화권에서 언어를 습득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독일어와 영어는 같은 서게르만어에 속해 있다. 따라서 철자와 어순이 비슷한 경우를 볼 수 있다. 영어를 배운 학생이라면 독일어도 쉽게 배울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독일어의 유래는 ‘Deutsch 민중’을 의미하는 단어에서 유래되었다. 독일어를 사용하는 국가는 독일뿐만 아니라 오스트리아, 스위스, 룩셈부르크, 프랑스, 루마니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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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대신보
2018.09.16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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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에게는 여느 때와 다름 없는, 평화로운 나날 속에서 맞이하는 개강일지 몰라도, 누군 가에게 는 불의에 대한 분노, 그에 따른 투쟁과 요구를 마친 뒤 맞이하는 개강일 수도 있다. 9월 3일 발간된 숙대신보 1351호는 방학동안 논의된 문제를 대하는 숙명인들의 모습을 잘 보여줬다.1면에 실린 제2창학캠퍼스 건물 내벽 균열에 대한 기사는 학우들의 불안과 정기적인 점검을 요구하는 학우들의 목소리를 대변했다. 그 뒤 2면에는 학사팀이 만든 성의 없는 학위증에 분노하는 학우들의 모습과 문제 해결을 위한 정당한 요구, 학교측의 대응 방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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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대신보
2018.09.09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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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 노회찬, 황현산, 두 분이 우리 곁을 떠났다. 세상에 대한 따스한 철학과 깊이 있는 시선을 지닌 이의 빈 자리가 크다. 2017년 국회방송 에 『밤이 선생이다』가 소개되면서 두 분이 이 책을 두고 얘기를 나눈 적이 있었다. 여야 5당대표 청와대 초청 자리에 참석했던 노회찬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께는 『82년생 김지영』을, 김정숙 여사께는 이 책을 선물로 드렸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2013년 출간되었던 『밤이 선생이다』가 독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다시 불러 일으켰다.『밤이 선생이다』는 문학평론가이자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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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대신보
2018.09.09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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