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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교 학생식당 ‘미소찬’에서 제공되는 식단이 변화했다.식단 변경은 학우들의 의견을 반영한 결과다. 본교 한우리 미소찬 영양사는 “주간 고정식단 제공에 따른 불만을 수렴해 일간 식단을 추가 제공하기로 결정했다”며 “식단 선택의 폭을 넓히고자 각 코너에 메뉴를 추가하고 일간 식단과 고정 주간 식단을 동시에 제공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식단 변경보단 음식의 질 개선이 우선이라는 의견도 존재했다. 장희진(화공생명공학 19) 학우는 “가격에 비해 미소찬 음식의 질이 낮다”며 “식단이 잘 바뀌지 않아 학교 밖 다른 식당을 가는 게 낫다는 생각
1면-단신
한예진 기자
2019.05.2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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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대신보 1365호를 보면, 기사 선정이 시의적절하고, 최근 이슈가 된 다양한 주제들을 잘 선정해 학생들의 관심에 부응한 점이 높이 평가할 만하다. 총장직선제를 요구하는 학우들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대자보 훼손에 대한 생각들을 설문조사, 전문가 의견, 타 대학 사례 등 다양한 관점에서 접근한 점이 좋았다. 반면, 대자보 훼손 관련 기사 작성에 있어서 내용이 다소 뒤섞여 있어 기사의 가독성이 떨어지는 점은 아쉬웠다. 이를테면 설문조사 분석과 전문가들의 법적 판단을 구분하고, 향후 대책은 무엇인지 결론을 도출했으면 더 명확하게 내용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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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대신보
2019.05.19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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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이 포함된 쓰레기가 무분별하게 버려지고 있다. 이로 인해 미화 노동자 업무가 가중되고 위생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지난 15일(수) 오전 5시 30분, 명신관 3층 분리수거함은 반 이상 남은 음료가 담긴 쓰레기로 가득했다. 미화 노동자들은 작은 플라스틱 통을 따로 들고 다니며 음식물을 분류하고 있었다. 명신관에서 근무하는 미화 노동자 유근희(여·60) 씨는 “분리수거함 속 음식물을 일일이 분류해야 해 작업에 오랜 시간이 소요된다”며 “쓰레기더미에 묻힌 음식물을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압축하면 사방으로 음식물이 튄다”고 고충을 털
2면-단신
한예진 기자
2019.05.19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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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세상을 움직인다. 바삐 움직이는 발걸음 속에서 길바닥은 데워지고 사회는 지구 자전 하듯 꾸준히 회전하며, 때론 바뀐다. 2019년의 숙명여자대학교도 마찬가지이다. 우리들이 한발자국 움직일 때마다 각자가 느끼는 고충은 뜨거워졌고, 함께 뭉쳤고, 드디어 바뀌기 시작했다. 그렇게 99도까지 달궈진 숙명의 역사를 온전히 끓게 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펜의 움직임, 역사의 기록, 바로 숙대신보의 역할이다. 특히 제1363호 ‘취재’면에서 다룬 기사들은 작년의 응어리가 점차 해결되고 있음을 생생히 보여준다. 2면에 게재된 ‘조율 필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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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대신보
2019.05.12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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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동아리연합회(이하 총동연)에 대한 본교의 재정 지원이 다소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다.교내 중앙동아리 58개를 대표하는 총동연은 총학생회 산하 기구지만 본교로부터 직접 예산을 받지 않는다. 지난 3개월간 총동연 업무를 맡았던 김민경(법 16) 학우는 총동연의 상황에 대해 “총학생회에서도 예산을 지원받지 못해 총동연 활동비 대부분을 임원 사비로 충당했다”며 “타 대학보다 총동연 활동에 금전적 제약이 많은 상황이다”고 설명했다.본교와 중앙동아리 운영 규모가 유사한 타 대학의 경우 대학본부가 총동연에 활동비를 지원하고 있다. 중앙동아리 4
2면-단신
한예진 기자
2019.05.12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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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대신보는 숙대 학생과 구성원이 보는 신문으로 다양한 주제와 관점을 가지고 교내 현안문제와 사회적 문제를 다루고 있다. 신보에 담긴 많은 정보는 일일이 찾아보지 않아도 쉽게 내용을 알 수 있도록 짜임새 있게 구성됐다. 그런데, 많은 정보를 담다보니 기사내용이 너무 많아 읽기에 부담이 되기도 한다. 기사를 끝까지 다 읽는 독자도 많지만 제목만으로도 기사가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을 알 수 있었으면 좋겠다. 기사내용이 긴 경우 중간 제목을 붙여서 독자로 하여금 기사를 읽는 도중에 정리가 될 수 있게 하면 효과적일 것이다. 아무리 좋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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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대신보
2019.05.06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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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교 제26대 총동아리연합회장단(이하 총동연) ‘상상’의 당선이 무효 처리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중선관위)는 지난달 12일(금) 본교 공식 커뮤니티 ‘SnoWe’에 상상의 당선 무효 및 직위 상실을 공고했다.사유는 총동아리연합회칙 및 총학생회 선거시행세칙 위반이다. 총학생회 선거시행세칙 제2장 제5조 제4항에 따르면 총동연은 선거 시 총동아리연합회칙 외에도 선거시행세칙을 준용해야 한다. 선거 당시 총동아리연합회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총동연 선관위)는 ▶선거시행세칙 제7조(열람 및 이의) ▶제12조(후보 등록 심사) ▶제13조(
1면-단신
한예진 기자
2019.05.06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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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1대 부총학생회장 보궐선거가 무산됐다. 제51대 총학생회는 지난 1일(수)까지 부총학생회장 후보자 등록을 받았으나 후보자가 없어 선거가 취소됐다.부총학생회장 후보자 등록은 지난달 29일(월)부터 사흘간 진행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중선관위)는 “부총학생회장의 궐위로 총학생회칙에 따라 보궐선거를 추진했다”면서도 “기간 내 후보 등록이 이뤄지지 않아 선거가 무산됐다”고 말했다.후보 등록기간 연장이나 재선거는 진행되지 않는다. 중선관위는 “보궐선거에 관한 별도의 세칙은 없다”며 “보궐선거가 무산될 경우 재선거를 진행하지 않았던
1면-단신
한예진 기자
2019.05.06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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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니스트 헤밍웨이는 「파리는 날마다 축제」에서 “내가 파리에서 미시간 이야기를 썼듯 어쩌면 나는 파리를 벗어난 후에야 비로소 진짜 파리 이야기를 쓸 수 있을지 모른다”고 말했다. 숲 전체를 보려면 숲 속을 벗어나야 하는 것처럼, 글쓰기에도 일종의 거리두기가 필요하다는 의미일 것이다. 이런 점에서 같은 학보사 기자가 아닌 한 독자의 입장에서 숙대신보를 읽으며 기존엔 보지 못했던 것들을 볼 수 있었다.우선 교내 문제를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하려는 기자들의 노력은 숙대신보 제1361호에서도 여실히 느껴졌다. 특히 1면 하단의 철거를 앞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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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대신보
2019.03.23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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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교 학생생활상담소가 공사를 마무리하고 다음 달 문을 연다. 공간뿐 아니라 이용 체제도 전면 개편된다.지난달 21일(목) 시작된 공사로 기존 공간에 방음벽이 설치되고 소파 등 집기가 교체됐다. 본교 박애선 학생생활상담소장은 “상담실 내 방음시설이 갖춰지지 않아 개별상담을 진행하기 어려웠다”며 “비치된 가구도 낡고 오염돼 열악한 환경을 개선할 필요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개소 이후인 오는 4월부터 운영 프로그램이 확대된다. 학생생활상담소는 상담을 중심으로 미술치료, 음악치료, 정신건강 등 다양한 영역의 사업인 ‘행복데이(가칭)’ ‘미
2면-단신
한예진 기자
2019.03.23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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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학우들이 관심을 가질 아이템을 찾고, 효율적으로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 고민하는 것은 힘든 일이다. 하지만 아이템을 찾는 과정에서 기자가 얼마나 고민을 하느냐에 따라 기사와 신문의 질은 달라진다. 고민의 과정 없이 한 주에 있었던 일을 전달하는 기사만 가득한 신문은 지루하다. 반면 흥미로운 아이템을 새로운 관점에서 서술한 기사는 독자의 눈길을 끈다.본교 행사 관련 기사의 경우, 매해 반복되는 행사인 경우가 많아 흥미롭게 서술하기 위해선 더 많은 고민이 필요하다. 지난 제1360호 1면에 있는 ‘해오름제로 새 학기 출발을 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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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대신보
2019.03.16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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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교 교육비 환원율이 예년 대비 상승했다. 지난해 교육비 환원율은 2017년 173.09%에서 9.31%p 오른 182.40%를 기록했다.교육비 환원율은 재학생 납입액이 교육비로 사용되는 비율로, 교육비 총액을 등록금수입으로 나눈 값이다. 매년 5월 본교에서 전년도 자금결산서를 제출하면 교육부는 이를 토대로 교육비 환원율을 계산한다. 교육부가 2014년 발표한 사립대학 재정·회계 지표에 의하면 학생 납입금은 입학금과 등록금으로, 교육비는 *교비회계 교육비와 **산학협력단회계 교육비, 도서구입비와 기계·기구 매입비로 구성된다. 등록금
2면-단신
한예진 기자
2019.03.16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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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교 부총학생회장 이다예(중어중문 16) 학우가 임원직을 사퇴했다. 이 학우는 지난 14일(목) 오후 10시경 본교 공식 커뮤니티 ‘스노위(SnoWe)’ 숙명인게시판을 통해 부총학생회장직 사퇴 의사를 표명했다. 공식 사퇴 사유는 건강 이상이다. 이 학우는 입장문에서 “최근 정밀 검사를 통해 건강이 많이 악화됐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더는 부총학생회장 업무를 수행하기 어려워 사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학우는 “임기를 끝까지 마치지 못하게 돼 죄송하다”고 덧붙였다.총학생회는 오는 4월 3일(수) 내로 보궐선거를 계획하고
1면-단신
한예진 기자
2019.03.16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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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론 한 장의 사진이 한 편의 글보다 큰 울림을 준다. 2016년 국정농단 사태가 발생했을 때 본교는 비상대책위원회와 자발적으로 모인 학우가 중심이 돼 시국선언을 했다. 순헌 사거리는 숙명인으로 가득 찼다. 시국선언을 실시한 대학교 중 가장 많은 인원이 참가했다. 당시 상황을 찍은 사진은 SNS를 통해 빠르게 퍼졌다. 이후 본교는 최초의 동맹휴업까지 이뤄내며 혼란스러운 사회에 촛불을 켜는 일에 앞장섰다. 이 모든 게 사진 덕분은 아니겠지만, 적어도 학우들의 단결심과 참여율을 높였음은 분명하다. 이처럼 사진 한 장은 대중의 마음을 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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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대신보
2019.03.09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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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를 신청하는 학우에 비해 강의 여석이 부족해 신청자 일부가 수업을 듣지 못하는 상황이 해마다 반복되고 있다.다전공생 비율이 높은 단과대학 및 독립학부의 경우 강의 여석 부족이 심각한 문제로 이어진다. 경상대학 학생회장단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경상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경상대학 학생회장단 ‘BESIDE’, 경영학부 학생회장단 ‘소담’ 등이 포함된 경상대학운영위원회가 지난달 25일(월)부터 실시한 ‘경상대학 강의환경 개선을 위한 설문조사’ 중간점검 결과에 따르면 재학생 80% 이상이 ‘직전학기 강좌 분반이 부족
2면-단신
한예진 기자
2019.03.09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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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뼛속까지 내려가서 써라」는 책의 저자 나탈리 골드버그(Natalie Goldberg)는 말한다. 내면의 본질적인 외침을 글쓰기로 풀어가라고. 또한 “실천적으로 글을 쓴다는 의미는 자신의 인생 전체를 충실하게 살겠다는 뜻”이라고 강조한다. 이는 추상적이거나 피상적인 글쓰기를 경계하는 말이다. 글쓰기가 무엇을 지향해야 하는지 다시 한번 그 목적을 생각하게 한다.숙대신보도 본질에 충실하고 심층적인 글들로 채워져야 한다. 지금 여기 벌어지고 있는 일들에 대한 치열한 문제의식으로 펜을 들어야 한다. 앞을 내다보는 통찰력으로 진실을 써야 한
여행 숙케치
숙대신보
2019.03.03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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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이 없다’ 여덟 번의 발간을 거치는 동안 필자는 매일 생각했고, 그래서 매일 고민했다. 재능 없는 기자가 사실 숙대신보엔 큰 도움이 되지 않는 것 같았다. 기사는 매일 쓰는 그 기사, 발전이 없었다. 필자의 기자생활에는 자기반성만 있었지 발전은 없었다. 월요일 아침 신문을 보며 느끼는 수치심과 자기반성의 불씨는 여러 번 인터뷰 요청을 거절당하다 보면 금세 꺼지곤 했다. 잘못된 점을 알면서도 피곤하다는 이유로 필자는 늘 어제보다 나은 오늘을 만들지 못했다. 매주 필자의 기사가 고만고만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기도 하다. 선배 기자들
취재수첩
한예진 기자
2019.03.03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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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파만평
숙대신보
2018.11.25 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