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수)부터 22일(금), 3일간 학우들을 대상으로 총학생회 선거시행세칙 개정안(이하 개정안) 총투표가 진행됐다. 투표 내용은 총학생회장 선거에 출마할 수 있는 학기 제한 완화였다.선거 세칙이 개정되면 총학생회 선거에 출마 가능한 학우의 재적 학기 기준이 한 한기 앞당겨진다. 본교 총학생회칙 현행에 따르면 5, 6학기 (약대의 경우 9, 10학기)를 재학 중인 학우만 총학생회 -선거에 출마할 수 있는 자격을 갖는다. 그러나 이번에 발의된 개정안은 4, 5, 6학기(약대의 경우 8, 9, 10학기)를 재학 중인 학우도 출마할
지령 제1337호(2017년 9월 18일 자)에서는 개인적으로 ‘어덜키드(Adultkid), 어른이 되고 싶은 아이들’이 가장 흥미로웠다. 우선 어덜키드란 용어가 궁금증을 자아냈다. 시의성 있는 소재의 참신함도 좋았지만, 문제의식이 더욱 돋보였다. 기사는 독자가 어덜키드 현상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상세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이 용어를 익히 알고 있거나 그 문화를 직간접으로 경험한 독자인 경우 다소 피상적인 취재 방향에 아쉬움을 느꼈을 것이다.해당 기사는 여러 실례를 들어 어덜키드 현상을 설명함으로써 용어 자체가 낯선
내게 휴식을 주고 특별한 경험을 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학기 중에 여행을 계획해 싱가포르 여행을 떠났다. 처음에는 혼자 하는 여행이 외롭지 않을까 걱정했었지만 실제로 여행 중 외롭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싱가포르의 멋진 풍경을 친구와 가족들에게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만이 머릿속에 떠올랐다. 이번 여행을 통해 혼자 여행하는 것의 매력을 알게 됐다. 친구들과 여행을 다닐 때는 이동할 때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느라 그 주변 풍경을 온전히 감상하지 못했었는데 혼자 여행을 다니니 주위 풍경에 집중할 수 있었다. 여행지 곳곳의 분위기를 느낄 수
새 학기를 맞아 새로운 기자들의 숙대신보가 시작됐다. 지면 곳곳에선 기자들의 다양한 시도를 볼 수 있었지만, 참신함보다 실망스러운 모습이 눈에 띄었다.취재면은 기자의 취재력이 돋보이는 자리다. 그런데 이번 취재면엔 더 많은 고민이 필요해 보였다. 특히 2면에 등장한 나경애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미 지난 5월 8일 발간된 숙대신보 1331호에서 인터뷰 기사를 통해 다룬 바가 있다. 넉 달 만에 같은 사람의 인터뷰 기사가 다시 실린 것도 문제지만 인터뷰 내용도 이전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사회면 ‘화면으로 비춰지는 빈곤, 진실인가요?’ 기사
나는 이번 여름방학에 고등학교 동창 3명과 함께 한 달 동안 유럽을 다녀왔다. 유럽 여행기는 많이 접해봤지만 읽어보면 항상 똑같은 내용이었다. 기억에 남는 장소, 맛있었던 음식, 그 나라에서 꼭 해봐야 하는 것. 이런 것들을 소위 ‘자랑’하는 내용이었다. 지금부터 나는 그 진부한 형식을 이어나가려고 한다. 그 이유는 나와 같은 경험을 했다는 사람을 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나는 클래식(Classic)을 즐겨듣는 편이다. 그래서 독일 뮌헨에서 뮌헨 필하모닉(Munchen Philharmonic)의 연주를 직접 들어보고 싶었다. 하지만
남녀공학인 대다수의 학교와는 달리 일과 중의 본교 캠퍼스는 20대의 여성들로 가득하다. 명신관 언덕을 올려다보면 한 눈에 들어오는 수많은 여성들 중 몇 안 되는 남성은 쉽게 눈에 띌 수밖에 없다. 남성 외에도 어린이, 중년층 등 대학의 구성원이 아닐 것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캠퍼스를 걷고 있는 모습은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캠퍼스에 출입한 외부인을 발견했을 때, 학우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인다. 최근 발생한 사건을 기억하며 조금은 불안한 눈길로 바라보기도 하고, 피해만 주지 않으면 된다는 태도로 아무렇지 않게 지나치기도 한다. 학우들은
“너는 정말 네 인생을 즐기면서 사는 것 같아” 내가 들어본 최고의 칭찬이자, 이번 여름휴가를 다녀온 후에 자주 듣고 있는 말이다. 나는 지난 7월 7일(금)부터 12(수)일까지 영국에 다녀왔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게 해준 6일의 여행의 목적은 공연이었다. 아일랜드(Ireland) 출신으로 올해 첫 앨범(Album) 발매 30주년을 맞는 ‘유투(U2)’와 지난 4월 내한해 큰 화제가 됐던 영국 출신 밴드(Band) ‘콜드플레이(Coldplay)’가 그 주인공이다.‘공연을 위한 여행’은 고등학생 시절부터 꿈꿔오던
도화지에 자신만의 그림을 그리듯, 신발에 자신만의 개성을 담는 사람이 있다. 바로 신발 디자이너(Designer) 고인희(회화 97졸) 대표다. 전 세계에 셀 수 없이 많은 신발 브랜드(Brand)가 있지만 고 대표가 대표를 맡고 있는 신발 브랜드 ‘헬레나앤크리스티(Helena and Kristie)’는 통통 튀는 개성이 담겨있는 신발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본지는 서울 롯데월드타워(Lotte World Tower)에 있는 헬레나앤크리스티 매장에 찾아가 그녀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순수미술학도, 구두
이번 학기에 본교에서 가장 많은 강의가 개설된 건물은 명신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학기에 개설된 강의는 총 1710개로 그중 651개의 강의가 명신관에서 이뤄진다. 이는 전체 강의의 38.1%에 해당하는 수치다. 지난 1학기에도 본교에 개설된 1730개의 강의 중 37.8%인 654개의 강의가 명신관에 배정됐다.본교에서 이뤄지는 모든 건물의 주당 강의시간 수인 5142시간 중 명신관에서는 전체 시간의 27.6%가량인 1417시간이 이뤄진다. 2번째로 강의시간이 많이 배분된 순헌관이 760시간으로, 명신관과 657시간 차이가 났다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활을 하면서 힘이 들 때마다 버킷 리스트(Bucket list)를 썼다. 수많은 목록 중에서 하나는 ‘수능이 끝난 후 세계여행은 못 해도 전국여행은 해보기’였다. 이걸 수행하기 위해 여러 곳을 여행했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곳은 ‘통영’이다. 그 이유는 13년을 함께해온 친구와 간 첫 배낭여행이었기 때문이다.항상 남에게 보이는 것에 신경을 쓰던 나여서 배낭여행 짐을 싸는데도 많은 시간이 걸렸다. 적은 경비와 적은 짐을 싸 들고 나가는 배낭여행이어서 포기해야 하는 것도 많았고 걱정도 많았었다. ‘이 경비로 어떻게
학우들의 안전을 위한 ‘숙명종합안전관리메뉴얼 2017(이하 안전관리메뉴얼)’이 새로이 만들어졌다. 안전관리메뉴얼은 교내에서 위험 상황이 발생했을 때 대응할 수 있는 지침으로 문제 상황에서 학우들을 돕는다. 또한 위험 상황별로 담당 부서를 정해 체계적인 재난관리체계를 유지할 수 있다.학우들의 안전을 위해 자체적으로 안전관리메뉴얼이 제작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제 학우들은 교내에서 위험 상황이 생기면 안전관리메뉴얼에 따라 대처할 수 있다. 한편 안전관리메뉴얼이 제작되기 이전에는 발생하는 상황에 맞는 부서가 유동적으로 사고를 처리했다
지난달 28일(월), 정년·명예퇴임식(이하 퇴임식)이 본교 백주년기념관 한상은라운지에서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퇴임자 중 2명만 참석했다.이날 퇴임한 교수와 교직원은 총 6명이었다. 퇴임한 교수는 강시호 수학과 교수, 서영숙 아동복지학과 교수, 이석주 회화과 교수, 채금석 의류학과 교수로 총 4명이었으며, 퇴임한 교직원은 서점철 교육대학원 교학팀 직원, 예은영 중앙도서관 학술정보개발팀 직원으로 총 2명이었다.서 교수는 퇴임사에서 “교직에 있었던 32년은 오롯이 기쁨과 감사의 나날이었다”며 “퇴임 이후에도 학교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