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로부터 발송되는 무분별한 홍보문자가 학우들의 불만을 일으키고 있다. 본지가 지난 13일(수)과 15일(금) 3일간 무작위로 선별한 숙명인 5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절반이 넘는 학우가 본교에서 홍보문자를 지나치게 많이 보낸다고 답했다. ‘학교에서 보내는 문자의 수가 적절하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61.5%(307명)의 학우가 ‘많다’, 37.5%(187명)와 1.0%(5명)의 학우가 각각 ‘보통이다’ ‘적다’고 답했다.홍보문자가 학우들에게 발송되는 기준도 명확하지 않다. 학교에서 보낸 홍보문자를 받은 경험이 있는
주변의 약자들에게 힘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김예원(여·34) 변호사다. 지난 1월 장애인권법센터를 개소한 김 변호사는 자신의 권리를 부당하게 침해받고 있는 사람들을 직접 만나 그들의 목소리를 듣고 같이 의논하고 있다. 김 변호사는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직접 찾아 나서야겠다고 생각했죠”라고 말하며 부당한 피해를 입은 사람들을 위해 힘찬 발걸음을 내디딘다. 본지는 김 변호사의 따뜻한 마음을 함께 나누기 위해 그녀를 만났다. 도전 끝에 얻게 된 변호사의 삶, 약자의 편에 서다두 번의 도전 끝에 사법고시에 합격
국립국어원에 따르면 ‘기자’는 신문, 잡지, 방송 따위에 실을 기사를 취재해 쓰거나 편집하는 사람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기사’는 기자가 취재해서 작성한 글을 뜻한다고 볼 수 있다. 필자는 기사를 쓰는 기자가 되고 싶어 숙대신보에 들어왔다.1학기 수습기자 시절 선배들에게 기사 쓰는 법을 배우고, 수습기자 활동이 끝난 후 여름방학에는 전국대학언론 기자학교에 숙대신보 사회부 정기자의 신분으로 참가했다. 기자학교에서 여러 전문가들에게 강연을 들으며 기자로서 기사를 쓰는 방법에 대해 좀 더 알 수 있었다. 필자는 더 좋은 기사를 위해서는
누군가의 가난은 타인에게 어떤 의미를 가질까? 누구나 한 번쯤 텔레비전 속에서 힘겹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어떤 이는 그 모습을 보고 방송국에 후원 문의를 하고, 어떤 이는 불쾌감을 느껴 채널을 돌리기도 한다. 불우한 이웃들을 돕기 위해 제작된 모금 방송은 어떤 목적으로 ‘빈곤 포르노(Poverty Porn)’를 사용하며 그들의 삶을 어떻게 담아내고 있을까.빈곤 포르노, 동정심을 이용하다빈곤 포르노란 주로 가난, 질병 등의 원인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방송이 과장된 모습으로 묘사해 모금을
지난 1일(금) 오후 5시 30분에 진리관 309호에서 ‘2017년도 로스쿨 합격자 초청 간담회’가 열렸다. 간담회는 2017학년도 제9기로 로스쿨에 입학한 총 11명의 동문들의 조언으로 시작했다. 로스쿨 합격자들은 참석한 학우들에게 각각 자기소개서 작성법, 면접 준비, 학교 선택 등과 관련된 내용을 본인의 경험과 관련해 설명했다.경희대학교 로스쿨 합격자로 간담회에 초청받은 홍나경(영어영문 16졸) 동문은 “작년에 입시생의 신분으로 간담회에 참석했는데 그때 받은 도움 덕분에 오늘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
‘총장배 풋살 대회(이하 풋살 대회)’가 부활했다. 담당 부서의 폐지로 작년에 개최되지 못했던 풋살 대회가 다시 개최돼야 한다는 학과(부) 교수들과 학우들의 목소리가 반영된 결과다.기존 풋살 대회는 창학기념일인 5월 22일 이전에 모든 경기가 끝났지만, 올해는 대회가 지연돼 6월까지 경기가 이어진다. 풋살 대회의 주최를 담당했던 ‘체육위원회’의 폐지로 담당 부서 선정에 어려움을 겪어 학기 초에 계획됐던 대회가 미뤄졌기 때문이다. 결국 학생지원팀이 체육교육과의 도움을 받아 풋살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풋살 대회의 진행을 맡은 본교 이
중간고사가 끝나고, 수많은 과제 속에서 지쳐있는 숙명인들에게 모처럼 기분 좋은 이야기가 있다. 오는 24일(수)부터 26일(금)까지 ‘111번째 맞는 여름밤의 숙명’을 주제로 한 2017년 청파제가 열린다. 제49대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의 주최로 진행되는 이번 청파제는 올해 창학 111주년을 맞은 숙명의 모습을 기념하는 의미로 계획됐다.창학 11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눈송이 삼총사’ 행사가 진행된다. 이벤트 부스에서 3개의 게임을 통해 숫자 1을 모아 ‘111’을 완성한 뒤 비대위 부스에 제출
전공수업에서 배운 지식을 활용해 낯선 은행 업무에 적응한 정솔(법 15졸) 동문. 교내 활동을 통해 취업에 많은 도움을 받았다는 그녀는 기업은행 입사 2년 차 은행원이다. 정 동문에게 금융권 취업에 관해 조언을 들어봤다.Q. 기업은행에서 어떤 업무를 담당하고 있나요?기업을 상대하는 업무를 맡고 있어요. 기업의 신용도와 담보 수준을 평가해서 대출을 해주죠. 외환 거래를 하는 기업들이 수·출입과 무역거래를 할 수 있도록 기본적인 업무를 도와는 일도 해요.Q. 금융권 진출을 목표로 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본교 재학 시절, 상법 수업에서
제49대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가 주최한 ‘전국 대학생 투표선언(이하 투표선언)’이 지난 2일(화) 오후 4시 30분부터 약 20분 동안 순헌관 광장에서 진행됐다. 투표선언은 ▶‘5·2 전국 대학생 투표선언 선언문’ 낭독 ▶학우들의 자유발언 ▶선언문 재낭독의 순서로 구성됐다.나경애(컴퓨터과학 14) 비상대책위원장(이하 비대위원장)은 선언문을 통해 “대선 후보들의 주요 관심과 발언에서 대학생의 삶을 고려한 부분은 찾기 힘들다”며 “이번 대선에서 청년들의 목소리를 관철시켜야 한다”고 말했다.선언문 낭독에 이어 학우 5명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