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에겐 추억이 담긴 음식이 있다. 바로 애호박 된장찌개다. 어머니께선 필자가 좋아하는 채소를 듬뿍 넣은 된장찌개를 자주 만들어 주셨다. 특별한 재료가 들어가 황홀한 맛을 느낄 수 있는 메뉴는 아니다. 그러나 필자가 어린 시절 가장 좋아했던 음식이기에 추억이 깃들어 의미 있다. 고등학생 이후 학교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고 집에서 식사하는 횟수가 줄어 된장찌개를 자주 먹지 못했다. 대학생이 된 지금은 본가를 떠나있어 어머니 표 음식을 먹기가 더욱 힘들어졌다. 이에 필자가 어머니를 따라 시도해본 ‘애호박 된장찌개’ 요리법을 소개한다.요리
지난 24일(목)부터 환경부가 ‘일회용품 줄이기 확대’ 규정을 시행하고 있다. 해당 규정으로 인해 유상으로 제공되던 비닐봉지 판매가 금지됐고 종이컵이나 빨대도 식당과 카페에서 사용할 수 없다. 당연하고 편하게 이용해온 일회용품은 어떤 이유로 금지된 걸까. 이는 쓰레기를 만들지 않는 삶의 방식인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와 관련이 있다. 본지 기자단이 제로 웨이스트가 무엇인지, 어떻게 실천할 수 있는지 직접 알아봤다. 필必환경 시대에 등장하다‘제로 웨이스트(Zero Waste)’는 재활용, 재사용을 넘어 폐기물 생성 자체
곤충의 기이한 출몰이 발생하고 있다. 지난 여름 서울시 은평구를 중심으로 수도권 일대에 ‘러브버그(Love Bug)’가 대거 출현해 지자체에서 긴급 방역에 나섰다. 지난 7월 은평구엔 러브버그 관련 민원이 일주일간 약 3000건 접수됐다. 오정서(IT공학 21) 학우는 “러브버그 사태처럼 곤충의 수가 급격히 증가하는 현상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곤충이 대거 출몰하는 이유와 곤충의 대발생이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무엇인지 알아보자.잇따르는 곤충 대발생, 원인은 이상기후국내에서 곤충의 대발생이 일어나고 있다. 대발생은 생물종이 일시에
지난 여름 영국에서 개최된 ‘포켓몬 월드 챔피언십 2022’가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올해로 26주년을 맞은 게임 ‘포켓몬스터(Pokémonster)’는 아직도 뜨거운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얼마 전 대한민국을 다시 한번 강타한 포켓몬빵 신드롬(Syndrome)으로도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대한민국이 배출한 최고의 포켓몬 스타는 누굴까. ‘포켓몬 월드 챔피언십 2014’ 마스터(Master) 부문의 우승자인 박세준 선수가 그 주인공이다. 포켓몬스터를 좋아하는 팬들 사이에서 그는 ‘국뽕’이란 말에 잘 어울리는 인물이다. 박세준
UNFCCC(기후변화협약) 주관으로 매년 11월 또는 12월에 기후변화 당사국의 대표들이 모여 회의를 개최한다. 해당 회의에선 온실가스 배출 증가로 야기된 기후변화에 어떻게 대응할지 전 세계적으로 힘을 모으기 위한 논의가 진행된다.선진국과 개도국 간의 협상과 절충엔 여러 권력적 요소와 관계가 작동한다. 해당 회의는 올해 모처럼 아프리카 이집트에서 개최됐다. 회의의 쟁점은 최근 어느 때보다 해수면 상승으로 피해를 보고 있는 섬나라 등 개도국의 피해였다. 해당 회의는 ‘손실과 피해’ 보상을 위한 기금 조성원칙을 세우면서 막을 내렸다.
지난 25일(금) 본교 제2창학캠퍼스 중앙도서관 1층 숙명창작소와 5층 송영숙미디어랩에서 ‘3D 프린팅 기초 교육’이 실시됐다. 본 교육의 진행은 3D 프린터 사업을 운영하는 지창욱 오성시스템 실장이 맡았다. 본교 김숙진 학술정보운영팀 직원은 “체험 위주의 3D프린팅 교육으로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숙명창작소는 지난해부터 3D프린팅 기초 교육과 프린터로 입체 모형을 제작하는 3D프린팅 출력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교육은 3D프린팅 이론 설명과 3D모델링 작업, 3D프린터 출력 체험으로 구성됐다. 먼저 3D프린팅
기나긴 시간을 거쳐 이제 필자는 부장 기자를 앞두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단 한 번도 100% 만족하는 기사를 쓴 적이 없다. 그래서 매번 기사가 발간되면 습관처럼 하는 일이 있다. 주변인에게 기사를 보여주며 피드백을 부탁하는 것이다. 취재 능력이 부족한 건지, 글쓰기 실력이 부족한 건지 원인을 찾기 위해 필자는 매번 고민을 거듭해 왔다. 그러나 주변의 반응은 꽤 의외였다. 필자가 부족하다 느낀 기사를 누군가는 좋은 기사라 평했다. 어쩌면 필자는 매번 완벽한 기사만을 발굴해 내는 기계가 되길 바라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그러면 만약
본교 메타버스 ‘스노우버스(Snowverse)’와 함께라면 더 이상 혼자 공부하지 않아도 된다. 스노우버스가 ‘중앙도서관 스터디윗미(이하 스터디윗미)’ 서비스를 탑재해 새롭게 돌아왔다. 해당 서비스는 본교 제2창학캠퍼스 중앙도서관을 메타버스로 구현해 공부 시간 측정, 화상회의 등 각종 학습기능을 지원한다. 본지 기자가 학우들이 열정을 불태우는 그곳으로 떠나봤다.스노우버스 사이트에 접속하자 아바타를 꾸밀 수 있는 ‘마이룸’으로 이동됐다. 마이룸에선 학교 점퍼를 입거나 눈송이 머리띠를 쓰는 등 이용자가 원하는 대로 아바타 외관을 바꿀
"유튜브(Youtube)만 보면서 무슨 일을 제대로 하겠니?" 하루 10시간씩 유튜브를 보는 필자에게 부모님은 공부는 하지 않고 핸드폰 영상만 본다며 필자를 걱정하셨다. 하지만 부모님의 걱정과는 달리 유튜브는 값진 삶의 지혜를 선물해 주었다. 필자는 유튜브 영상을 시청하며 궁금했던 문제의 해답을 찾았고 보고서 작성 방법을 배웠다.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방법도 알게 됐다. 세상에 결코 쓸모없는 경험은 없다.사람들은 다양한 삶의 경험을 통해 영감을 얻곤 한다. 유명한 발명가와 정치인 그리고 종교인 또한 삶의 사소한 부분에서 진리를 발견해
쉽지 않은 대학생활이었다. 뭐든 잘 해내고 싶었지만 벅찬 일 투성이었다. 학교 가는 전날 밤엔 걱정에 잠을 설치기도 했다. 그러나 마지막 학기를 보내고 있는 지금, 학교에서 보내는 모든 시간이 소중하고 아쉽다. 아쉬움을 달래려 학교 곳곳의 풍경을 담아 카메라 셔터를 눌렀다. 학교를 다니며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낸 본교 제1캠퍼스 명신관 강의실의 사진이다. 필자의 기쁨, 슬픔, 불안이 모두 묻어 있는 곳. 정말 그리울 것이다.사회심리 18 심주원
본교 산학협력단 세계아동청소년문학연구센터(이하 아동문학연구센터)가 발간한 「근대 한국 아동문학: 동심과 미래상 그리기」가 '2022 세종도서 학술부문 우수도서'로 지정됐다. 매년 학문의 발전과 책 읽는 문화 확산에 기여한 초판 발행 도서가 '세종도서 우수도서'에 선발된다. 아동문학연구센터의 해당 학술서는 학술부문의 기술과학, 예술, 문학 등 10개 분과 중 언어 부문에서 선정됐다.우수도서로 선정된 학술서는 다프나 주르(Dafna Zur) 미국 스탠퍼드대학(Stanford University) 동아시아 언어문화학 및 비교문학과 교수가
며칠 전 숙대신보를 접하고 ‘이걸 왜 이제 읽어 봤지’란 생각이 절로 들었다. 필자는 여론면 독자의 일침 코너에 기고를 의뢰받고 숙대신보를 처음 펼쳐봤다. 지면엔 학내보도를 시작으로 기획, 문화, 사회 등 깊이 있는 정보를 담은 기사가 담겨있었다. 숙대신보는 영상 보도나 짧은 인터넷 기사를 주로 접해온 필자에게 가히 유익하고 새로웠다.전반적인 기사의 주제는 시의성이 적절했다. 기획 업무를 경험해온 필자이기에 기사화할 주제를 매주 계획해야 하는 숙대신보의 노고를 여실히 느낄 수 있었다. 그러나 조금 더 섬세한 작업이 거쳐지면 좋겠다.
필자가 수습기자란 명찰을 달고 본지에 발을 들인 게 몇 달 전 이야기 같다. 시간은 쏜살같이 달려 어느새 2년이 지났다. 수료를 목전에 두고 돌이켜보니 필자와 동기들은 비대면과 대면의 틈바구니에서 고민하는데 꽤 많은 시간을 보냈던 것 같다. 백 번, 그 이후의 처음인 101기로서 남길 것을 꽤 치열하게 생각했다. 우리가 한 선택이 늘 옳을 수는 없겠지만 언제나 최선을 택했다고 믿는다.우린 종이신문과 홈페이지에 모두 익숙한 사람들이었다. 지면을 종이신문과 홈페이지로 모두 확인할 수 있었기 때문에 급히 기사를 확인해야 할 땐 홈페이지를
최근 여러 집회⋅시위로 인해 사회가 시끌벅적하다. 경찰청에 따르면 전국에 발생한 집회는 지난 2020년 7만7453건에서 지난해 8만6552건으로 1년간 1만건 가까이 증가했다. 본교에서도 지난 3월 30일(수)부터 약 6개월간 본교 청소노동자의 생활임금 보장과 노동환경 개선을 요구하는 학내 시위가 진행됐다(지난 숙대신보 제1416호 ‘본교-노조 간 갈등 6개월째, 요구안 실현 위한 결의대회 열려’ 기사 참고). 해당 시위는 지난 9월 20일(화) 마침내 합의점을 찾으며 끝을 맺었다. 윤서현(아동복지 21) 학우는 “학내 시위가 일
오는 29일(화)부터 12월 1일(목)까지 본교 중앙여성학동아리 ‘SFA(Sookmyung Feminist Association, 이하 SFA)’가 ‘2022 숙명 여성주간(이하 여성주간)’을 개최한다. 매년 11월 열리는 본 행사는 여성주의 인식을 제고하고 여성 간 연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2년 만에 대면으로 실시되는 올해 여성주간의 주제는 ‘여성, 범죄’다. 행사를 총괄한 김선주(사회심리 19) SFA 회장은 “인하대 살인사건, 신당역 살인사건 등 최근 발생한 여성 대상 범죄를 되짚어 보고자 했다”며 주제 선정 이유를 설명
본교 문화예술대학원 전통예술학과 전통식생활문화전공(이하 전통식생활문화전공)이 지난 22일(화) 김치의 날을 맞아 ‘김치의 날 김장김치 지원 행사(이하 김장 지원 행사)’를 실시했다. 봉사자들이 담근 김치 1.5톤은 용산구에 거주하는 차상위 계층 300가구에 지원될 예정이다. 가구당 김치 5킬로그램과 방한 장갑, 라면이 함께 제공된다.본 행사는 김장과 전달식 순서로 진행됐다. 행사 당일 전통식생활문화전공 학우, 후원사 직원을 포함한 약 30명의 봉사자들은 본교 제2창학캠퍼스 한국음식교육연구원 전통생활문화전공 실습실에서 오전10시부터
안경을 착용하는 사람들이 흔히 고려하는 수술이 있다. 바로 시력교정술이다. 겨울이 되면 시력교정술을 위해 병원을 찾는 사람이 늘어난다. 지난 2020년 안과전문병원인 누네안과병원이 공개한 계절별 시력교정술 시행 빈도 데이터에 따르면 내원한 환자 중 35%가 겨울에 시력교정술을 받았다. 시력이 좋지 않다면 한 번쯤은 고민해보는 시력교정술은 어떤 원리로 시행될까.각막 잘라내고, 초점은 제자리로시력교정술은 굴절 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굴절 이상의 종류엔 근시, 원시, 난시가 있다. 이는 인간의 안구 구조 중 각막·망막과 연관이
제55대 총학생회 선거가 지난 18일(금) 무산됐다. 후보 등록 마감 기간인 지난 18일(금) 오후 8시까지 등록한 후보자가 없었기 때문이다.후보등록을 한 선거운동본부가 없을 경우 총학생회 선거시행세칙 제79조 1항에 따라 재선거가 실시된다. 재선거 일정은 제55대 차기 중앙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가 구성되면 본교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공지할 예정이다.재선거 시에도 후보가 없을 경우 비대위 체제가 3년째 유지된다. 후보 미등록으로 지난해엔 제53대 비대위 ‘눈보라’가 총학생회를 대신했다. 지난해 11월 치러진 제54대 총학생회
지난 21일(월) 본교 메타버스 플랫폼 ‘스노우버스(Snowverse)’에 ‘중앙도서관 스터디윗미(이하 스터디윗미)’ 베타 서비스가 추가됐다. 스터디윗미는 본교 학우를 대상으로 제공되는 학습 서비스다. 해당 서비스는 기존 스노우버스 앱(지난 숙대신보 제1403호 ‘액정 속 담긴 숙명, ‘스노우버스’’ 기사 참고)이 아닌 웹 버전으로 이용할 수 있다. 기존 앱은 종료되며 웹에서 숙명 메일로 새로 회원가입을 해야 한다. 베타 서비스는 PC로만 접속할 수 있으며 모바일 및 태블릿으로도 접속할 수 있는 정식 서비스는 12월 초에 개시될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