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학기 본교에선 국내 주요 기업의 전·현직 최고기술경영인(Chief Technology Officer, 이하 CTO) 특강이 진행된다.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에서 주관해 본교 공학기초교육센터에서 주최하는 이번 특강은 ‘4차산업혁명과 공학의 이해’ 수업에서 만날 수 있다.CTO특강은 지난 14일(수), 양창근 대한제당 고문(전 TS푸드앤시스템 대표이사)의 특강으로 시작됐다. 이후 매주 수요일마다 다양한 기업의 CTO들이 10차례의 특강을 진행한다. 본교 장지영 공학기초교육센터 연구원은 “CTO특강은 우리나라 산업의 기술개발 동향과 경
지난 13일(화), 본교와 SK행복나눔재단은 청년 사회혁신가 양성을 위한 양해각서(Memorandum of Understanding, 이하 MOU)를 체결했다. 이에 두 기관은 다양한 사회혁신가 양성 과정을 진행해 사회혁신에 발맞춘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본교는 청년 사회혁신가 양성과 관련된 내용을 강의 내용에 추가시키고, 새로운 강좌를 개발할 예정이다. 교양필수 과목인 ‘세계시민교육과 리더십’ 강의에는 사회혁신과 관련한 내용이 보강된다. ‘사회 혁신과 기업가정신의 이해’와 ‘창업과 사회혁신’ 강좌도 신설될 예정이다. SK그룹과 S
먼지로 뒤덮인 강아지 한 마리는 두 달간 도로를 떠나지 못하고 그 주변을 맴돌고 있었다. 눈과 코는 수북한 털에 파묻혀 혀로 털을 핥아야 간신히 앞을 볼 수 있는 상황이었다. 이 강아지는 지난달 4일(일) SBS의 「TV동물농장」에서 방송된 유기견 ‘도로를 떠나지 못하는 누더기견’이다. 연이은 한파 속에서도 자신을 버린 주인을 기다리던 유기견의 모습은 보는 이로 하여금 안타까움을 자아냈다.그러나 이런 유기동물의 모습은 텔레비전 속에만 존재하는 모습이 아니다. 동네를 돌아다니면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것이 유기견과 길고양이다. 유기
옷 가게에서 환불을 받는 상황, 애인과의 데이트, 여행 준비, 퇴근 후 마시는 맥주 등 평범한 우리의 일상을 마주할 수 있는 작품들이 있다. 위에 언급된 장면들은 콘텐츠를 제작하고 기획하는 ‘주식회사 칠십이초(이하 칠십이초)’에서 인기를 끌었던 작품인 「두 여자」 「바나나 액츄얼리」 「오구실」 속의 내용이다.평범한 일상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올 수 있을까. 본지는 칠십이초에서 다양한 작품을 집필한 이민혜(여·36) 작가를 만나 그 이야기를 들어봤다. 수많은 사연을 통해 일상의 중요함을 깨닫다칠십이초에서의 다양한 웹 드라마 집필
‘누군가 처음부터 내 탓이 아니라고 내 잘못이 아니라고 이야기해주었다면, 내 삶은 달라졌을까…’ ‘여자는 고개를 내저었다. 오히려 사람들은 모두 여자 탓이라고 말하는 것만 같았다’ 이 문구들은 서지현 검사가 1월 26일(금) 검찰 내부 통신망 이프로스(e-Pros)에 올린 일기형식의 글 중 일부다. 글 속에는 서 검사 본인을 타자화한 ‘여자’가 등장한다. 여자는 수많은 성추행, 성폭력 피해자들의 마음을 대변하고 있다. ‘어디선가 ‘네가 이러니 그런 꼴을 당했지’라며 수군거리고 여자를 향해 손가락질하며 비웃는 소리가 들리
일명 웰다잉(Well Dying) 법이라 불리는 ‘호스피스·완화의료 및 임종 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 결정에 관한 법’이 내년 2월부터 시행되면서 최근 웰다잉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존엄한 죽음을 위한 웰다잉 법은 임종을 앞둔 환자의 연명의료를 중단할 수 있도록 하는 법이다. 우리는 죽음에 대해 막연하게 인식하고 있기에 웰다잉에 대해 평소 생각해보지 못했을 수 있다. 웰다잉이란 무엇이고 현재의 삶에 어떤 가치를 지니고 있을까.웰다잉 문화가 던지는 질문, “어떤 삶을 살고 있나요?”웰다잉이란 준비된 죽음, 존엄한 죽음을 뜻
A 씨는 몇 달 전부터 음식을 먹거나 말을 할 때 턱에서 딱딱거리는 소리가 나기 시작했다. 처음엔 그저 피곤한 탓으로 생각하며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그러나 통증은 점점 심해졌고, 결국 입이 벌어지지 않는 상태가 됐다. 식사는 물론이고 말도 제대로 할 수 없었다. 턱을 잡고 간신히 입을 벌려야 손가락 하나가 들어갈 정도였다. 병원을 찾은 A 씨는 의사로부터 턱관절에 문제가 생겼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에 A 씨는 턱관절 장애에 관해 찾아보기 시작했고,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턱관절에 이상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원인 모를
‘깡깡’거리는 소리를 내며 철재들이 옮겨지고, 불꽃이 튀며 용접 작업이 진행되는 문래동의 철공소 골목길. 그 사이의 벽화들과 다양한 전시 공간, 여러 공방과 작업실들은 어쩌면 낯설어 보일 수 있다. 철공소 골목길에서 젊은 예술가들은 자신의 꿈을 펼치며 다양한 예술 활동을 하고 있다. 그들의 예술 활동은 단순한 창작 활동에 그치지 않고 ‘문래창작촌’을 형성하며 철공소와 예술이 공존하는 공간을 만들었다. 본지 기자는 문래창작촌이 어떻게 형성 됐고, 어떤 예술 활동이 진행되는지 알아보기 위해 지난 8일(목)과 9일(금) 이틀간 문래동을
간단하게 본인을 소개해 달라숙대신보 제79기 편집장 겸 문화부장으로 활동했고, 전공은 경영학이다. 지금은 인테리어 전문 잡지의 기자로, 매달 인테리어 경향과 관련된 기사를 기획하고 취재하는 일을 하고 있다.숙대신보 활동을 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기자를 꿈꾸면서 대학교에 입학했기 때문에 숙대신보는 당연한 선택이었다. 꾸준히 글을 쓰고 싶었고, 학교 활동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싶은 마음에 개강 첫날부터 기자 모집 공고가 올라오기만을 기다렸던 기억이 난다.기억에 남는 기사가 있다면2012년 방송사 총파업이 있었을 당시 여의도에서 파업
지난달 10일(화), 6월에 실시된 연구실 정기점검 및 정밀안전진단(이하 안전점검)의 결과가 공고됐다. 이번 안전점검의 대상이었던 ▶공과대학 ▶미술대학 ▶생활과학대학 ▶약학대학 ▶이과대학은 안전점검 결과에 따라 오는 24일(금)까지 지적사항을 개선한다.본교 연구실 안전등급 중 가장 낮은 등급은 3등급이었다. 이에 안전점검을 담당한 본교 김혜정 시설관리팀 직원은 “본교는 다른 기관에 비해 높은 안전등급을 받았다”고 말했다. 안전관리가 잘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다. 김 직원은 안점점검 결과에 대해 “PC실습실 등 실험이 진행되지 않는 연
A 학우는 인터넷으로 쇼핑을 하던 중, 독특한 제품을 발견하고 놀랐다. 버려진 자원을 활용해 만든 재활용품이 이해하기 힘들 정도로 비싼 가격에 팔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A 학우는 ‘업사이클링(Up-cycling) 제품’이라고 쓰여 있는 상표를 보고 업사이클링이 무엇인지 궁금했다.찢어진 청바지, 부러진 식탁의 다리, 찌그러진 자동차의 사이드미러, 심지어 눅눅해진 뻥튀기까지. 이 물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이 물건들은 모두 제 기능을 잃어 쓸모없어진 것들이다. 하지만 업사이클링 산업으로 새로운 기능을 하는 제품의 재료가 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