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은 공공의 참여를 제공하는 집단적 고백의 형태다.” 마셜 맥루언(Marshall McLuhan)은 『미디어의 이해』에서 매체가 정보전달의 수단을 넘어 특정한 사고와 의사소통방식을 결정하고 사회 구조의 성격도 규정짓는다고 하였다. 이런 점에서 21세기 스마트폰 시대에 올드 미디어인 는 어떤 방향성을 가져야 하는가?첫째 ‘숙명’의 건립 목표를 반영해야 한다. 민족사학으로서 구국의 사명으로 세워진 대학의 언론답게, 숙명인들이 우리 사회 공동체 문제에 대해 정대한 시선을 갖출 수 있도록 중요한 사안들을 책임 있게 다루어야
2015학년도 1학기부터 국가장학금 소득분위 산정방식 및 신청방법이 변경된다. 소득분위 산정에는 부채를 포함한 예금, 주식, 보험 등의 금융재산이 반영된다. 정확한 소득을 파악하기 위해서다. 2015년 1학기 국가장학금 신청은 12월 8일(월) 18시, 가구원 금융정보제공 동의는 12월 11일(목)까지다.국가장학금을 신청하기 위해선 본인과 가구원(부모 또는 배우자)의 금융정보제공 동의가 필요하다. 정보제공에 동의하지 않으면 소득분위가 조회되지 않아 학자금 지원에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온라인 동의를 하려면 가구원 모두의 공인인증서
지친 하루를 마친 후 따뜻한 물이 담긴 욕조 안에 들어가면 하루의 피로가 싹 가시는 느낌이다. 따뜻한 기운 덕분에 노곤해져 잠도 더 잘 오는 것 같다. 잠이 안 올 때 잠에 들기 위해 샤워를 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다나카 히데키의 ‘인생을 바꾸는 숙면의 기술’에 따르면 숙면을 위해 하는 목욕은 경우에 따라 오히려 숙면을 방해할 수도 있다고 한다.잠들기 전 우리 몸은 잠에 들기 위해 준비를 한다. 우리 몸의 깊은 부분에서 측정되는 심부 체온을 낮추고, 신진대사를 떨어뜨린다. 또한 손끝과 발끝에 집중적으로 분포된 모세혈관을 통해
지난 13일(목), 64만여 명의 수험생이 수능을 치렀다. 매해 보는 풍경이지만 뉴스에 나오는 수험생들의 모습을 볼 때마다 함께 긴장이 되는 것은 어쩔 수 없다. 대학생이라면 몇 년 전, 매서운 바람에 몸을 웅크리며 고사장에 들어가던 그 때를 잊지 못할 것이다. 그 시절 우리는 대학만을 바라봤고 간절히 대학에 오고 싶었다. 그리고 대학생이 된 지금, 그토록 열망했던 대학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일까?◆ 모두가 가는 대학현대경제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GDP대비 대학 등록금 부담률이 OECD 국가 가운데 최고 수준이며, 사립대학
청년실업 100만 명 시대가 도래했다. 올해 10월 기준으로 청년 실업자 수가 84만 9,000명으로 작년 10월보다 12만 9,000명 증가했다. 실업자 수는 매해 늘어나는 추세다. 경쟁자가 증가함에 따라 취업준비생들은 본인을 부각시키기 위해 신경 쓸 게 한두 개가 아니다.그 중 하나가 바로 자기소개서다. CJ와 기아자동차 등 많은 기업이 ‘탈스펙화’를 슬로건으로 내걸기 시작하면서 자기소개서의 중요성이 높아졌다. 이 과정에서 자기소개서는 ‘자소설(자기소개서와 소설)로 탈바꿈 하기도 한다.과장이나 거짓말로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 건
밥을 챙겨 먹을 시간조차 없는 현대인을 위해 많은 간편식 제품들이 나오고 있다. 하루 종일 간편식만 먹으면 어떨까? 기자는 현대인의 식사를 경험해 보기 위해 하루 동안 간편식만을 먹어봤다.바쁜 아침, 최대한 간단히 식사를 때우기 위해 ‘아침대용선식’을 챙겨 나왔다. 아침대용선식은 유기농 곡물과 건조된 과일이 들어가 있었다. 흔들컵에 물 또는 우유 200ml를 넣고 열 번 내지 열다섯 번 정도만 흔들었더니 완전히 섞였다. 시간이 없어 지하철을 기다리는 동안 선식을 만들어 마셨다. 가루에 물을 부으면 건조된 과일이 아삭아삭 씹힐 정도로
“1차 서류 전형에 불합격하셨습니다” 청년 실업 100만 시대에 취업준비생(이하 취준생)들은 오늘도 탈락의 고배를 마신다. 성적, 스펙, 봉사활동 모두 중요하지만 취업의 첫 번째 관문은 이 모든 것을 보여줄 수 있는 자기소개서(이하 자소서)다. 자소서가 부족하면 서류에서부터 탈락이니 면접에서 포부와 장점을 제대로 보여줄 기회도 없다. 이 때문에 취준생들은 1차 합격을 위해 자소서에 많은 공을 들인다. 기업별로 원하는 자소서 형식도, 내용도 모두 다르니 자소서를 쓸 때 기업의 입맛에 맞춰 준비하기 바쁘다.본교 이예슬(경영 11) 학우
신촌, 홍대가 젊음의 거리라면 노량진은 ‘또 다른 젊음의 거리’다. 10여 년 전부터 노량진에는 공무원 학원들이 우후죽순 들어서면서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임용고시부터 경찰·소방공무원까지 그 종류도 다양하다. 본지는 노량진 고시촌에 직접 찾아가 이틀에 걸쳐 노량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 노량진의 저녁 풍경노량진역에 도착했을 때는 저녁 6시 쯤. 노량진역에서 나오자 커다란 육교가 보였다. 지하철역과 노량진 고시촌을 잇는 육교는 세속과 고시생들을 구분 짓는다는 의미에서 ‘세속의 다리’로 불린다.
취미난에 누구나 쓰는 독서, 음악 감상은 이제 진부하다. 요즘 여대생들은 어떤 취미생활을 할까? 본지는 남들과 다른 ‘이색취미’를 갖고 있다는 숙명인들을 만났다. 삶이 정신없이 바쁘거나 반대로 일상이 무료한 학우들을 위한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여대생들의 취미 다양해져꽃잎으로 작품만들고점토와 아크릴로 인형제작 나뭇잎과 꽃잎을 말려 작품을 만드는 김혜린 학우(언론정보 10). 자연을 좋아하고 혼자 시간을 보내는 성향인 김 학우는 시간이 있을 때마다 공원이나 호숫가 같이 인적이 드문 곳에 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