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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솔한 대화
숙대신보
2021.11.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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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파만평
숙대신보
2021.11.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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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는 사회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가 됐다. 뉴스나 신문, OTT, 영화 등 다양한 형태와 특징을 가지고 늘 우리 곁에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매일을 함께 하더라도 “그래서 미디어가 뭔데?”란 질문에 대부분의 사람은 쉽게 답을 하지 못한다. 그건 이상한 일이 아니다. 한 마디로 딱 잘라 정의하기 힘들만큼 미디어의 범주가 넓기 때문이다.사람들은 미디어를 이해하기 위해 종종 ‘기능주의적 관점’을 이용한다. 미국의 정치학자 라스웰(H.D.Lasswell)이 제시한 기능주의적 관점에 따르면 미디어엔 5가지 기능이 있다. 환경감시 기
학생칼럼
숙대신보
2021.11.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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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치와 향락의 대명사, 희대의 악녀’마리 앙투아네트(Marie Antoinette)를 지독히도 따라다니던 수식어다. 여느 이야기에서 알려진 것처럼 마리 앙투아네트는 희대의 악녀였을까.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를 통해 그 내면을 세세히 확인할 수 있다.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는 루이 16세의 아내이자 프랑스 혁명으로 희생된 마리 앙투아네트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프랑스 황실을 복수의 대상이라고만 그렸던 일반적인 역사서와 달리 뮤지컬은 마리 앙투아네트의 시선에 따라 이야기가 진행된다. 마리 앙투아네트가 아무것도 모른 채 프랑스
이주의 문화
숙대신보
2021.11.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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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훗날 본지를 떠올리면 어떤 감정을 느낄까. 졸음을 쫓으며 기사를 붙잡고 골머리를 앓던 시간. 코로나19로 학우 없는 교정을 헤매던 시간. 부장이 됐단 후련함도 잠시 어떤 사수가 돼야 할지 스스로 되묻던 시간. 긍정도 부정도 쉽지 않을 만큼 진심을 다했기에 본지가 어떤 형태로 필자의 기억에 남을지 모르겠다. 주위에선 학보사를 통해 ‘기자’란 꿈에 더 가까워지고 있다며 응원하지만, 역설적으로 더 멀어진 느낌을 받을 때도 있었다. 본지 활동을 시작하며 힘겹게 취득한 학점과 고갈돼버린 여유도 마음에 무겁게 자리 잡았다.그럼에도 본지가
부장칼럼
방유경 기자
2021.11.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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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독성 높이길학내보도면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라 본교 대면 수업 확대된다’ 기사와 ‘2021년도 연구실 정기점검 결과 발표’ 기사의 주요 내용을 정리한 표는 정돈되지 않았다. 신문에 실리는 표란 느낌보단 발표 자료용 글꼴로 구성돼있어 가독성이 아쉽다. ‘2021년도 연구실 정기점검 결과 발표’ 기사에 사용된 과학관 저온실 사진 역시 가독성이 좋지 않다. 현장 사진이란 점을 고려하더라도 내용을 명확히 확인할 수 없어 신뢰도가 떨어진다. 학우의 목소리가 담겼다면포커스온 ‘단계적 일상회복, 변화된 숙명의 모습' 기사엔 변화에 대한 학우들
독자의 일침
숙대신보
2021.11.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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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금)을 끝으로 우리나라 주요 2개 정당의 대선 후보자가 확정됐다. 오는 2022년 치러질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대선 후보자들을 향한 기사가 끊이지 않는다. “정권교체의 열기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라는 모 후보자의 말처럼 어떤 정당의 후보자를 택해야 할지 의견이 첨예하게 갈리고 있다. 이런 혼란 속에서 우리는 우리나라를 이끌 그들이 ‘대통령감’인지 살피게 된다.이번 대선은 ‘비호감 대선’으로 낙인찍힌 지 오래다. ‘음주운전 전과’ ‘대장동 비리 의혹’ ‘판사사찰 의혹’ 대통령 후보자들에 관한 문구다. 한
사설
숙대신보
2021.11.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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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솔한 대화
숙대신보
2021.11.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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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구성1면은 모든 신문의 종합이자, 정수다. 1면 톱기사 ‘2021 눈송회담의 핵심을 짚다’가 눈에 잘 들어오지 않는다. 3면 기획기사와 비교해보면, 이는 분명하게 드러난다. 1면 톱기사의 서체, 글자 크기 모두 고민할 필요가 있다. 2면은 각 기사들이 바짝 붙어 있다. 기사와 기사 사이 일정한 여백을 둬 기사를 구분할 수 있어야 한다. 예컨대, ‘숙명인이 뽑은 눈송이 프렌즈 공모전 수상작 공개돼’ 기사와 바로 아래 ‘본교-국립중앙도서관, 디지털 혁신 위해 업무협약 체결’ 기사 사이의 여백이 없다. 기사와 기사를 나누는 여백이
독자의 일침
숙대신보
2021.11.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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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우연히 보게 된 한 영화 때문에 기자라는 직업에 관심을 갖게 됐다. 바로 란 영화다. 영화 속 주인공들이 사건을 보도하기 위해 끈질기게 취재하는 모습은 신기하면서도 멋져 보였다. 이전까진 정해진 꿈이 없어 드라마나 영화에 나오는 주인공의 직업에 따라 꿈이 바뀌곤 했다. 그러나 를 본 후, 필자는 기자란 꿈을 오랫동안 간직하게 됐다.기자를 꿈꾸게 된 필자는 자연스레 대학에서도 기자와 관련된 활동을 해야겠다고 다짐했다. 본교에 입학한 후 가장 먼저 했던 일은 동아리를 탐색하는 일이었다. 신입 부원을
취재수첩
노신영 기자
2021.11.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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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자이 오사무의 책 「인간 실격」의 주인공 ‘요조’는 어렸을 때부터 자신이 남들과 다르단 것을 느꼈다. 요조는 사람들이 느끼는 배고픔을 이해하지 못했다. 그래서 밥을 먹지 않으면 죽는단 말이 협박이나 미신이라고 생각했다. 인간이 무엇을 위해 사는지 어떤 일에 행복을 느끼는지 알지 못했고 자신만 사람들과 다르단 불안과 공포에 항상 사로잡혀 있었다. 이러한 그가 인간 사회에 속하기 위해 터득한 방법은 ‘익살’이다.‘뭐든지 간에 그냥 웃게 만들면 되는 것이다. 그렇게 하면 인간들은 내가 삶의 밖에 있어도 그다지 신경 쓰지 않을지도 모른다
이주의 문화
숙대신보
2021.11.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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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과 드라마를 잘 보지 않는 필자가 본방송을 챙겨보는 프로그램이 있다. 바로 SBS에서 매주 수요일 밤 9시에 방영 중인 ‘골때리는 그녀들’이다. ‘골때리는 그녀들’은 다양한 분야의 여성 연예인이 모여 축구팀을 창단하고 토너먼트를 진행하며 순위 경쟁을 하는 프로그램이다.필자는 여자들이 함께 운동하며 땀 흘리는 것에 로망이 있다. 학창 시절을 돌아보면 운동장을 차지한 건 늘 남학생이었다. 필자는 넓은 운동장을 전부 차지하며 뛰어놀던 남학생들이 부러웠다. 어른들은 “남학생들은 서로 치고받고 싸워도 같이 축구 한판 뛰고 나면 다 풀린다
학생칼럼
숙대신보
2021.11.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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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월)은 겨울이 시작되는 ‘입동(立冬)’이었다. 새로 찾아온 절기가 무색하게 당일 서울 낮 최고기온은 21도였다. 다음 날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비바람이 불며 평균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졌고 지난 10일(일), 종로구 송월동 소재 서울기상관측소에선 올해 첫눈이 관측됐다. 입동을 넘긴 지 단 사흘만이었으며 지난해 기록보다 30일 이른 시점이었다. 설레던 마음도 잠시, 그간의 이상기후를 돌아본 필자는 첫눈을 마냥 반가워할 수 없게 됐다.첫눈이 유독 이르게 내린 건 국내에서만 일어난 현상이 아니다. 지난달 18일(월) 일본 홋카이
부장칼럼
한보름 기자
2021.11.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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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파만평
숙대신보
2021.11.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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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1일(목), 한 대권 주자가 청년 공약 중 하나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에 무고 조항을 신설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무고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해 거짓 범죄를 근절하겠단 취지를 갖고 있다. 이어서 지난 2일(화), 같은 당내 다른 경선 후보자는 ‘모든 남성은 잠재적 가해자가 아니다’란 말을 덧붙이며 무고죄 신설을 강조했다.해당 처벌법은 한국 성범죄 실태를 철저히 무시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9년 여성가족부가 시행한 '성폭력 안전실태조사'에 따르면 성폭력 발생 위험이 증가했다고 생각하는 응답자 중 56.5
부장칼럼
황수호 기자
2021.11.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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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동물복지와 환경보호를 향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동물성 식품을 소비하지 않는 생활양식이 주목받고 있다. 다수의 지나친 육류 소비는 비인도적인 공장식 도축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이는 곧 인위적인 온실가스의 주원인이 되며 다량의 축산 폐기물을 배출하기도 한다. 채식주의는 생명존중 및 환경보호를 지향하는 사회적 흐름이다.채식주의는 허용하는 식품의 범위에 따라 크게 7가지로 나뉜다. 모든 동물성 음식을 섭취하지 않는 완전채식인 비건(Vegan)과 우유를 허용하는 락토(Lacto), 달걀을 허용하는 오보(Ovo) 그리고 우유와 달걀 모두
사설
숙대신보
2021.11.0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