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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물엔 창작자의 수고로움이 더없이 드러난다. 그렇기에 창작물을 비판하는 일은 언제나 조심스럽다. 숙대신보 제1416호가 더 많은 독자에게 가닿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지면을 살펴봤다.1면에 소개된 과학면의 지면 안내가 아쉽다. 기사가 담고 있는 내용을 ‘벗어날 수 없는 매력’이란 흔한 어구에 담아내 뚜렷한 의미가 드러나지 않는다. 지면 안내는 독자가 제일 처음 마주하는 얼굴이다. 독자의 흥미를 끌거나 글의 명확한 의도를 드러내야 한다.1면을 채우고 있는 첫 기사 ‘교내 쓰레기 배출 문제 대두, 해결책 없나’ 제목이 가장 먼저 눈에 띈
독자의 일침
숙대신보
2022.09.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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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파만평
숙대신보
2022.09.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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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핵을 둘러싸고 북한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지난 8일(목) 북한은 최고인민회의에서 ‘핵 무력 정책 법령’을 채택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핵지휘 통제권을 일임했다. 해당 법령엔 지도부가 공격받을 위험이 있다고 판단될 경우 선제 핵 공격이 가능하단 내용이 담겼다. 김 국무위원장은 시정연설에서 북한의 핵 정책이 바뀌려면 한반도의 정치·군사적 환경이 변해야 한다고 발언했다. 더불어 북한이 먼저 핵을 포기하거나 비핵화하는 일은 없다고 강조했다. 핵 무력 정책 법령의 ‘불위협 조항’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지난 2013년 북한은 자신들
부장칼럼
노신영 기자
2022.09.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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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몇 년간 우린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몸소 체감했다. 폭염, 가뭄 등 이상 기후 현상은 기후변화가 인류의 생존과 직결된단 경각심을 심어줬다. 코로나19는 몇 년간 세계를 공포에 빠뜨렸다. 동시에 코로나19가 기후위기의 일환이란 분석이 보도됐다. 사람들은 무분별한 인간 활동의 위험성을 깨닫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필자는 친환경 제품, 분리수거 등 기후변화와 환경 문제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음을 느낀다. 코로나19의 대유행은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전 지구적 차원에서 다양한 행위자의 협력이 필요하단 것을 암시한다.‘ES
학생칼럼
숙대신보
2022.09.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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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월) 국립국어원 공식 트위터 계정에 ‘한글날 맞이 국립국어원 누리소통망 댓글 기념 행사’를 안내하는 글이 게시됐다. ‘여러분은 야민정음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란 질문으로 시작하는 해당 게시글은 누리꾼들의 거센 항의로 약 2시간 만에 삭제됐다.국립국어원에선 ‘야민정음’을 ‘인터넷 게시판 따위에서 특정 음절을 비슷한 모양의 다른 음절로 바꿔 쓰는 것 또는 그런 방식’이라고 정의한다. ‘멍멍이’를 ‘댕댕이’, ‘귀여워’를 ’커여워’로 사용하는 것이 그 예다. 국립국어원이 시민들에게 언어 유행에 대한 의견을 묻는 것은 이상한
사설
숙대신보
2022.09.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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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ICT기술(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y) 발달로 ‘언제 어디서나 누구하고든 인터넷으로 소통과 다양한 업무를 할 수 있는’ 유비쿼터스 환경과 ‘디지털 기술 적용으로 전통적인 사회 구조를 혁신하는’ DT(Digital Transformation) 시대에 살고 있다. 우린 약 30년 전 미래학자와 선각자들이 꿈꿔온 시대를 체감하고 있으며 관련 기술의 발달은 앞으로 더욱 고도화되리라 예상된다. 그러나 만약 ICT기술이 초고도화된 미래에 인류가 존재하지 않거나 기술의 노예로 산다면 우린 지
사설
숙대신보
2022.09.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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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신한카드사의 가상인간 ‘로지’가 음원을 발표했다. LG전자 ‘김래아’, 스마일게이트 ‘한유아’의 앨범 발매도 이어졌다. 인간이 부르거나 작곡한 노래는 저작권법을 통해 보호된다. 그렇다면 가상인간의 창작물에도 저작권이 인정돼야 하는가?인간인 가수는 ‘저작인접권’을 부여받지만 인공지능은 그렇지 않다. 저작권법 제64조는 ▶우리나라 국민이거나 ▶조약이 체결된 국가의 사람이거나 ▶음반에 저작물이 고정되거나 ▶방송에 의해 송신되는 경우 저작인접권 보호 대상으로 규정한다. 현재 인공지능의 창작물에 저작인접권을 인정하기 어렵단 것이 다수견
부장칼럼
박소연 기자
2022.09.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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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15호는 방학 동안의 주요 학내 이슈와 기획 기사 등의 읽을거리를 풍성하게 제공했다. 특히 학생들과 관련성이 높은 기사로 채워진 점이 흥미로웠다. 이번 ‘독자의 일침’에선 기사의 완성도를 떨어뜨리는 작지만 중요한 요소들을 중심으로 지면을 살펴보겠다.독자에게 기사의 정확도가 낮다고 고백한 점은 아쉬움이 남는다. 학내보도 2면엔 교내 학생 단체의 청파제 준비 상황을 담은 ‘청파제를 준비하는 눈송마을 주민들’ 기사가 실렸다. 해당 기사 첫 문단에선 “본 인터뷰는 청파제 연기 전 진행된 것으로 추후 청파제 일정과 다를 수 있다”고 밝
독자의 일침
숙대신보
2022.09.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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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솔한 대화
숙대신보
2022.09.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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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평소 요리를 좋아해 자주 만들어 먹는 편이다. 아무것도 하기 싫었던 어느 날 집에 있는 재료들로 간단한 토마토 리소토를 만들어야겠다고 결심했다. 리소토를 어렵게 느낄 수 있지만 만드는 법은 생각보다 쉽다. 볶음밥을 만드는 과정에서 물만 추가하면 리소토가 된다. 요리 초보자도 차근차근 따라오면 맛있는 리소토가 탄생할 것이다.필요한 재료는 양파 1/2개, 새송이버섯 1개, 굳은 밥 1공기, 물 1컵, 시판용 토마토소스 5큰술이다. 새송이버섯 대신 양송이버섯을 이용해도 좋다. 마늘, 냉동 새우, 베이컨, 햄, 페페론치노, 치즈,
송이의 부엌
숙대신보
2022.09.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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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파만평
숙대신보
2022.09.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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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를 타고 가라. 그리고 너의 길을 가라(Get on the bike. You’re on your own)’ 필자가 좋아하는 영화인 의 마지막 장면에 등장하는 대사다. 영화의 주인공 ‘대니’는 지명수배자인 부모님 밑에서 주기적으로 신분을 바꾸며 살아간다. 혼란스러운 환경 속 대니는 남몰래 피아니스트의 꿈을 꾼다. 대니의 꿈을 인정하지 않던 아버지 ‘아서’는 영화 말미에 대니에게 위 말을 건넨다. 해당 대사를 통해 대니는 자유를 얻는다. 필자는 해당 장면을 보며 자전거에 다시 오른
취재수첩
이원림 기자
2022.09.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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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포털사이트 ‘네이버(Naver)’가 진행하는 ‘주간일기 챌린지’의 인기가 뜨겁다. 매주 일요일, 친구들의 블로그(Blog)엔 한 주를 정리한 일기가 올라온다. 인스타그램(Instagram) 비밀 계정도 활성화되고 있다. 작년부터 필자의 인스타그램 계정엔 처음 보는 아이디의 팔로우(Follow) 신청이 심심찮게 들어왔다. 누군지 알기 어렵고 팔로워(Follower)도 몇 되지 않은 계정이었다. 알고 보니 친한 친구가 비밀 계정을 새로 만들어 자신의 팔로우를 수락해달라고 한 것이었다.사람들은 왜 새로운 계정을 만들고 예전에 유행했
학생칼럼
숙대신보
2022.09.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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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에서 활동하는 두 번째 학기가 시작됐다. 매번 돌아오는 방학이지만 지난여름엔 본지 기자단과 함께 2학기 발간을 준비했다. 방학을 마무리하고 9월을 맞이하는 마음은 상당히 복잡하다. 그동안 본지에서 많은 것을 배운 만큼 이젠 편집디자이너로서 능숙한 모습을 보이고 싶다. 그러나 여전히 평가회의에 다다라서야 깨닫는 실수가 있다. 컴퓨터로 작업하며 기대한 결과와 실제 인쇄 지면 간의 미묘한 차이를 확인할 때마다 필자의 부족함을 느낀다.2학기 수업이 전면 대면으로 전환됐다. 본지의 발간 작업도 학생회관에 위치한 편집실에서 이뤄지고 있다.
취재수첩
김소현 편집디자이너
2022.09.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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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파만평
숙대신보
2022.09.0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