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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1795년 정조 시대, 최악의 흉년으로 전국이 온통 떠들썩했다. 특히 제주도는 만 여명 이상의 백성이 굶어 죽어서 다른 지역보다 그 피해의 규모가 컸다. 제주도의 백성들은 굶주림을 참다못해 시체를 식량삼거나 자식을 버리는 상황까지 이르렀다. 바로 이때 자신의 전 재산을 풀어 굶주린 이들을 구제한 이가 있었으니 바로 조선의 여성 상인 ‘김만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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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진 기자
2008.09.08 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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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여년 동안 유지됐던 우리나라의 호적제도 ‘호주제’가 2005년 2월, 폐지 판결을 받고 역사의 뒤안길로 쓸쓸히 퇴장했다. 그리고 그 후, 3년만인 2008년 1월 1일부터 새 호적제도인 가족관계등록법이 시행됐다. 과거 호주제와 비교해 ‘가족관계등록법’의 내용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알아보고 새로 바뀐 법이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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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미 기자
2008.05.02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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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허수경의 출산 과정이 지난 2월 TV 프로그램 을 통해 전파를 탔다. 방송의 초점은 방송인 허수경이 아닌, 결혼을 하지 않고 시험관 시술을 받아 아이를 낳는 ‘비(非)혼모’ 허수경에 맞춰있었다. 자발적 비혼모, 그것은 두 번의 결혼과 이혼, 그리고 두 번의 유산을 겪고 난 허씨의 선택이었다. 방송 시작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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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어리 기자
2008.04.14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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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초 백(bag)’ ‘5초 백’ ‘7초 백’. 지하철, 버스, 거리 곳곳에서 특정 명품 브랜드들의 가방을 3초, 5초, 7초마다 마주친다고 해서 생긴 유행어이다. 이는 최근의 극심한 경기 불황 속에서도 명품 시장 그리고 ‘짝퉁’으로 불리는 이미테이션 시장만큼은 매일이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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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어리 기자
2008.04.07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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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개봉한 영화 의 주인공은 세 명의 여성들이다. 이 영화는 핸드볼 선수이자 아줌마인 주인공들의 삶을 통해 대한민국의 아줌마로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를 보여준다. 가사를 전담하느라 자아실현과의 꿈은 점점 멀어지고, 수동적인 태도를 강요받는 현실. 그것은 적어도 지금까지 우리가 알고 있던 아줌마들의 삶이다. 그
여성
김혜미 기자
2008.03.07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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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중매체를 통해 골드미스, 실버미스, 도금녀와 같은 신조어가 회자되고 있다. 세간의 기준을 정리해보자면, 우선 골드미스는 대졸 이상 학력, 고소득 전문직을 바탕으로 연봉 4천 만원 이상, 아파트 혹은 현금자산 8천 만원 이상을 보유한 30대를 지칭한다. 실버미스는 경제력 순으로는 골드미스보다는 뒤지지만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없는 이들이다. 또한 보이는
여성
김혜미 기자
2008.03.04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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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충환 의원의 '2006년 전국 출산력 및 가족보건ㆍ복지실태 조사결과' 보고서를 분석해 지난 10월 12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산모 다섯 명 중 한 명은 임신중절수술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그 중에서도 불법 임신중절수술을 받은 산모의 비율이 85%에 육박해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가져다 줬다. 그렇다면 과연 어떤 경
여성
서어리 기자
2007.11.19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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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1020 아카데미 ‘구성애 선생님과 함께하는 몸사랑 캠페인’이 지난 14일 순헌관 중강 당에서 우리 학교 성평등상담소 주최로 열렸다. 이날 특강은 학우들이 성과 관련된 궁금 증을 질문지에 사전작성한 내용에 대해 구성애씨가 해결책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설문 결과, 학우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내용은 ‘성관계 후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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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대신보
2007.11.16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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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생활 3개월 차 주부 M씨는 요즘 남편 K씨의 폭력 때문에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다. K씨가 술을 마시고 집에 들어온 날이면 M씨에게 폭력을 행사하고 집안의 물건들을 훼손시키는 일이 지난 3개월간 반복돼왔기 때문이다. 결혼한 지 얼마 되지 않아 행복한 결혼생활을 꾸려갈 것이라고 상상했던 M씨의 꿈은 결혼 전의 모습과는 너무 다른 남편의 행동들로 인해 산
여성
김혜미 기자
2007.11.09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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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주의 저널 이프(if)는 추석을 맞아 오는 19일(수) 저녁 7시 이프 사무실 내 북카페에서 다큐멘터리 과 를 상영한다. ‘if 작은영화제’를 통해 소개되는 이 두 편의 영화는 여성주의 다큐멘터리를 제작해오고 있는 정호현 감독의 작품이다. 은 세 명의 딸들
여성
서어리 기자
2007.09.15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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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을 앞두고 취업 준비 중인 눈송이씨는 최근에 나오는 채용광고를 보면 힘이 빠진다. 광고에 명시된 석연치 않은 면접 조건 때문이다. 눈송이 씨가 지원하려는 직종은 성별에 크게 구애받지 않는 일반 사무직이다. 그렇지만 여성은 아예 지원조차 할 수 없는 경우가 많고, 여성이 지원 가능할 경우일지라도 ‘용모단정’이라는 조건이 따라붙는다.
여성
서어리 기자
2007.09.15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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