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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49호 숙대신보에 나의 이목을 끄는 내용의 기사가 있다. 설문조사를 기반으로 한 “소속감을 통해 고취되는 숙명 애(愛)”가 그러한 기사였으며, 나 또한 설문에 참여했던 기억이 있다. 설문을 통해 나타난 결과는 긍정적이었다. 설문에 참여한 학우의 약 80%가 소속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와 관련한 기사를 보면서 나는 어느 순간에 어떠한 이유로 학교에 소속감을 느꼈는지 생각해 보았다.환경미화원 어머님들과 보안팀 아버님들의 임금 정상 복원을 위한 서명운동, 숙묘지교의 길고양이들 후원 캠페인, 푸른 리본 캠페인 등등 숙명
여행 숙케치
숙대신보
2018.05.26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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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종이 신문을 누가 읽어?” 필자가 숙대신보 기자로 활동했던 10년 전에도 흔하게 들을 수 있었던 질문이다. 경쟁자(?)라고는 고작 인터넷 뉴스가 전부였음에도 말이다. 하물며, 긴 글을 부담스러워 하는 이들을 위한 카드뉴스, ‘읽기’마저 힘들어 ‘보기’를 택하는 이들을 위한 유튜브가 대세인 요즘이야 말해 무엇할까. 이처럼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독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기 위해 노력을 멈추지 않는 기자들에게 먼저 박수를 보낸다. 특히 막연한 담론이 아닌 학우들이 생활에서 접하는 페미니즘 논쟁을 짚어준 여성면과 의학적 정보를 바탕으로
여행 숙케치
숙대신보
2018.05.20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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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교육을 통해 여성 지도자를 배출하고자 설립된 본교는 어느덧 창학 112주년을 맞았다. ‘세상을 바꾸는 부드러운 힘’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성장한 숙명여대의 리더십은 어떻게 발전돼 왔을까. 숙명의 학생자치그룹, 특별한 리더십을 기르다본교는 1999년부터 일반동아리와 구분되는 학생자치그룹인 ‘리더십그룹’을 운영하고 있다. 리더십그룹은 학우들의 리더십을 향상하기 위해 본교가 진행한 사업의 일환이다. 본교는 학생들의 리더십을 향상하기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 2004년,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리더십 특성화대학’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창학특집호
박희원 기자, 한가람 기자
2018.05.20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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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을 집어 들고 전체 지면을 훑어봤을 때, 제목이 눈에 띄거나 소재가 특이한 기사에 관심이 갔다. 다시 1면으로 돌아가 차근차근 기사들을 읽어 봤다. 표면상 눈에 띄었던 기사와 실제로 흥미로웠던 기사의 간극이 꽤 크게 느껴졌다. 전자가 좀 더 흥미롭게 쓰였거나 후자의 제목 혹은 레이아웃이 좀 더 눈에 띄었다면 그 간극이 조금이나마 줄어들지 않았을까.콘텐츠 생산자들은 자신이 말하고자 하는 바가, 보여주고 싶은 세상이 있다. 하지만 수용자들은 생산자의 바람대로 움직이지는 않는다. 생산자와 수용자들의 욕망 사이에서 끊임없이 밀고 당기기
여행 숙케치
숙대신보
2018.05.13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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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청파제(이하 청파제)에서의 주류 판매가 전면 금지됐다. 지난 7일(월), 교육부의 ⌜대학생 주류 판매 관련 주세법령 준수 안내 협조⌟ 공문이 내려온 후 진행된 임시 중앙운영위원회(이하 중운위)에서는 청파제에서의 주류 판매뿐 아니라 협찬받은 주류를 무상으로 제공하거나 칵테일을 제조하는 등의 주류와 관련된 모든 서비스 행위를 금지하기로 결정했다.청파제의 주류 판매 및 서비스가 금지됨에 따라 기존에 주점을 준비하고 있던 단위에 대한 대책으로 부스 신청 취소와 청파제에 필요한 물품구매를 위해 진행됐던 공동구매
1면-단신
박희원 기자
2018.05.13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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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뉘(Bonne nuit)는 프랑스어로 좋은 밤이라는 뜻이다. 그녀의 본뉘라는 활동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윤명원(프랑스언어·문화 13졸) 동문은 잠자리에 들기 전에 보면 좋을 영상을 만들고자 유튜브(YouTube)를 시작했다. 그녀의 영상은 자극적인 장면이 가득한 기존의 유튜브 콘텐츠와는 달리 주로 잔잔하고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다. 힘든 대학원 생활 도중 취미로 시작하게 됐다는 그녀의 유튜브 채널은 현재 구독자 2만 명을 넘기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프랑스에 대한 관심, '본뉘'를 탄생시키다본뉘만의 특별함
사람 인터뷰
박희원 기자
2018.05.13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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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제1346호는 취재기사 외에 여성의 건강, 신약개발과 관련된 임상시험의 안전성 및 공인인증서 폐지 등에 관한 다채로운 기사로 구성됐다. 사회적 현안이 되는 내용과 학생들의 관심 사항을 다루고 있어서 매우 흥미롭고 유익했다. 중앙도서관의 도서 연체에 관한 기사에서 ‘중앙도서관 이용수칙 위반자 제재 지침’에 관한 개정사항을 소개한 점도 주목된다. 그러나 기사의 내용과 같이 ‘도서관 출입과 좌석 예약 이용금지’에 관한 개정 사항의 적정성에 대해서는 견해가 서로 다를 수 있다. 이러한 제재규정의 개정과 관련하여 다른 대학의 사례를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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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대신보
2018.05.06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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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식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본교 최초로 구성된 ‘학식모니터링단’이 활동을 시작한다. 지난달 27일(금), 오리엔테이션을 마친 학식모니터링단은 지난 1일(화)부터 다음달 14일(목)까지 활동할 예정이다.학식모니터링단은 지속적으로 학식의 위생, 양, 질 등을 모니터링해 부족한 부분을 개선하기 위해 만들어진 총학생회 ‘RE:bound’(이하 리바운드)의 산하 기구다. 약 4: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11명의 학식모니터링단 단원은 한 명당 9장의 식권을 지급 받아 미소찬의 6개 코너, 휴의 3개 코너에서 식사를 하고 보고서를 작성한다.
2면-단신
박희원 기자
2018.05.06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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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 운영은 지난 학기와 운영지침에 변화를 보였다. 이번 학기 학생지도의 날 시행으로 휴강된 강의는 교·강사와 학우들이 개별적으로 보강일을 정한다.지난 학기를 제외하고는 학생지도의 날에 따른 휴강은 별도의 보강이 진행됐다. 지난 학기는 휴강된 강의에 대한 보강 없이 각 학과의 행사에 참석함으로써 수업을 대체했다. 본교 차화현 학생지원팀 직원은 “지난 학기 운영지침은 학생지도의 날의 행사 참여율을 높여보고자 새롭게 강구한 방법이다”고 말했다.하지만, 학생지도의 날을 수업의 출결과 연계한다는 출석 인정 관련 지침이 늦게 공지되면서 불만
2면-단신
박희원 기자
2018.05.06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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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수), 투표를 통해 제7대 숙명리더십그룹연합회(이하 숙리연) 회장이 선출됐다. 숙리연은 34개 숙명 리더십그룹의 화합을 도모하는 단체다. 본지는 제7대 숙리연 회장으로 선출된 숙명 옴부즈맨 블룸의 회장 이아진(경영 16) 학우를 만나 이야기를 나눠봤다.숙리연 회장에 출마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숙리연 제6대 회장이자 숙명 옴부즈맨 블룸의 전대 회장이었던 장서원(ICT융합공학 15) 학우의 영향을 받았다. 장 학우는 본교의 슬로건인 ‘세상을 바꾸는 부드러운 힘’을 가진 회장이었다. 숙명 옴부즈맨 블룸의 구성원들을 부드러운
1면-단신
박희원 기자
2018.03.25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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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도서관에서 한 달간 도서를 대출하는 약 700명 중 400명가량이 도서를 연체해 반납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중앙도서관은 월평균 대출되는 7,800여 권의 도서 중 약 25.6%인 2,000여 권이 연체된다고 밝혔다.도서 연체는 도서관 이용자의 불편으로 이어진다. 중앙도서관에서 비장애인 학부생은 14일간 10권, 장애인 학부생은 30일간 20권을 빌릴 수 있다. 이 기간 내 반납이 힘들 시 대출도서 연장제도를 활용해 최대 2회, 신청일을 기준으로 대출 기간의 2분의 1만큼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하지만 대출 연장이 불가능한 예약
2면-단신
박희원 기자
2018.03.25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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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5호에서는 대학생인 우리들의 삶의 모습을 오롯이 담고 있다. 또한 지난 호에서는 학생들의 실질적인 고민들을 반영한 기사가 부족했지만, 이번 호는 보충된 모습을 보여줬다. 단과대학 보궐선거 실시, 쉼터 가림막 설치, 단체 예약에서의 노쇼 문제 등 우리 학우들의 대학 생활에 대한 이슈들을 풍부하게 다루는 한편, 채용 과정에서의 공정 경쟁을 소망하고 스펙 경쟁보다 지금도 행복할 자격이 있다고 말하며, 학식 가격의 일방적인 인상을 반대하는 우리의 목소리도 담겼기 때문이다. 숙대신보는 우리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그러니까, 우리들의 움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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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대신보
2018.03.25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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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좋아서 어떤 일을 시작했더라도 ‘내가 이 일을 왜 하고 있을까?’라는 생각을 할 때가 있다. 필자는 숙대신보 기자 생활을 하면서 이러한 생각을 했다. 특히 주간지의 특성상 휴식을 취할 새도 없이 계속되는 업무에 지칠수록 고민은 커졌다. 바쁜 학교생활 속에서 시간을 쪼개 기사를 작성하는 다른 학보사 기자들도 한 번쯤은 해봤을, 어쩌면 매일같이 하는 고민일 것이다.반복되는 고민의 해답은 취재 과정에서 찾을 수 있었다. 숙대신보 이번호에서 필자는 스펙과 관련한 기획기사를 작성했다. 해당 기사는 과도한 스펙 쌓기로 인해 현재의 행복
취재수첩
박희원 기자
2018.03.18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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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대신보는 여자로서, 학생으로서 목소리를 자유롭게 내고, 들을 수 있는 곳이다. 1344호는 전 세계적으로 여성 인권 문제가 대두되는 와중에 우리를 많이 대변해주었다. 하지만 학생들이 고민하는 실질적인 문제들(진로, 취업)과 현재 우리나라 사회에 관해서도 폭넓은 문제 제기가 필요하다.8면으로 이루어진 학보는 많은 내용을 담기에 제한적일 수 있다. 그러나 학보로서 꼭 필요한 우리 학교의 화젯거리와 공지, 학생으로서 바라는 점 등 외에 면에서 우리 학우들이 실제로 고민하는 진로, 취업문제에 대해 설문하고, 싣는 과정도 필요해 보인다.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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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대신보
2018.03.18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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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지쳤나’ 오랜만에 조우한 숙대신보의 인상이었다. 생동감이 부족했던 1343호는 그렇게 아쉬움을 전했다. 학보는 매년 반복되는 학사일정 속에 진부할지라도 반드시 들어가야 하는 내용이 있다. 입학식과 졸업식이 그럴 것이다. 하지만 아주 일부의 내용만 바꾸면 작년 기사인지 재작년 기사인지 알기 힘든 기사는 문제가 있다. 당해 연도만의 1%의 특별함을 찾아 실어주길 바란다. 일부 기사 말미에 나오는 유야무야한 숙명인의 목소리는 기사에 게재된 의미가 무색하여 아쉬웠다. 더불어, 기사 사진이 더욱 역동적이길 바란다. 기사 사진은
여행 숙케치
숙대신보
2018.03.11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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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행자들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확보하기 위해 도서관 후문의 보수공사가 진행된다. 보수공사는 지난 10일(토)에 시작해 4월 23일(월)에 마무리되며 총 4차례의 집중공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도서관 후문은 최근 진행된 정밀 점검을 통해 보수공사의 필요성이 드러났다. 본교 이세명 시설관리팀 직원은 “출입문 기둥 부분의 바닥이 급격하게 침하돼 출입문의 기둥이 기울어지는 현상이 발생했다”며 “통행자들에게 불안감을 야기해 미연에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공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사를 통해 도서관 후문의 출입문과 기둥은 철거되
2면-단신
박희원 기자
2018.03.11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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