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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루토스와 디케 사이에서플루토스(Plutus)는 고대 그리스로마신화에서 부와 풍요가 인격화된 신이다. 플루토스는 평화의 신 에이레네(Eirene)와 행운의 신 티케(Tyche)의 조각상에 안겨있는데, 고대인들이 경제적 풍족함을 평화, 행운과 밀접하게 연관 지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디케(Dike)는 정의의 신으로 정의가 훼손된 곳에 재앙을 내린다. 자본주의와 법치주의 국가에 살아가는 현대인에게도 경제뿐만 아니라 법과 정의를 지키는 것은 중요하다.위기에 빠진 ‘케이뱅크’를 두고 국회가 플루토스와 디케 중 누구의 손을 들어줘야 할지
부장칼럼
김보은 기자
2020.03.13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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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변하지 않는 것은 ‘변한다’는 사실 단 하나뿐이다.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에서 기존의 집단이 살아남기 위해선 누구보다 발 빠르게 환경에 적응하고 새로운 길을 개척해야 한다. 종이신문도 마찬가지다. 더는 지하철이나 버스 안에서, 식당에서, 강의실에서 크기가 큰 신문을 펄럭거리면서 읽지 않는다. 형식적이고 딱딱한 단어 선택과 문체, 긴 줄글의 형식도 독자에게 거부감을 심어준다. 일상도 복잡하고 어려운데 굳이 신문에서까지 힘듦을 느끼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본지를 포함한 전국의 대학신문 기자들도 변화를 시도해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부장칼럼
김보은 기자
2019.11.01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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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을 움직이는 거물급 정치인들이 ‘삭발’을 감행하면서까지 지키고자 한 이 나라는 기회의 불모지가 됐다. 원화가치와 주식시장이 하락세를 걷고 있는 가운데 국내 정치 상황은 어지럽기만 하다.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선 신기술 개발과 적용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저성장 구조 속에서 일자리를 창출해내고 경제를 회복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기술 인력을 낮게 보는 사회적 인식과 새로운 분야의 도전에 무관심한 정부의 태도는 여전하다. 전 세계 헬스케어스타트업 100개 기업에 국내 업체는 단 하나도 없다. 재생 의료 시장
부장칼럼
김보은 기자
2019.09.21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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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배우고, 느끼자. 그리고 행동하자’ 필자의 좌우명이다. 필자는 ‘남해’라는 섬에서 자랐기에 문화 체험이나 사회적 활동에 참여할 기회가 적었다. 그래서 서울로 대학을 가게 된다면 뭐든 경험해보고자 했다.지난 한 학기 동안 필자는 나름대로 이를 잘 실천했던 것 같다. ‘젠더로 읽는 여성’이라는 수업을 통해 가정, 노동, 역사 속 여성을 많은 매체로 접했다. 그리고 학우들과 매체 속 여성의 모습과 그를 비롯한 문제들에 대해 토론하며, 몰랐던 것들을 배우게 됐다. 또한, 과제로 미화 노동자를 인터뷰하며, 여성문제는 물론이고 노동문
여행 숙케치
숙대신보
2019.09.21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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