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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과대학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금일(월)부터 B교수 강의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다. 본 조사를 통해 비대위는 현재 상황을 파악하고 학우들이 원하는 해결방안을 찾을 예정이다. 법대 비대위는 “조사 결과는 본부, 법대, 중앙비대위 등에 전달할 계획이다”며 “교육권 보장을 위해 학우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해당 만족도 조사는 수강생 전체의 의견을 파악하기 위해 마련됐다. 법대 비대위는 지난 6일(금)부터 교육권피해신고 창구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27일(금) 기준 접수된 교육권피해신고는 1건이다. 법대 비대위는
1면-단신
정가현 기자
2022.05.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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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 더 레코드(Off the Record)’ 인터뷰 중 취재원이 기사에 실리지 않길 원할 때 하는 말이다. 대개 오프 더 레코드를 위친 뒤 나오는 말은 사건의 신뢰도를 높이는 내용 또는 숨겨진 비하인드 스토리에 해당한다. 기자로부터 기사에 싣지 않는단 확인을 받아낸 취재원은 녹음기에 담길까 우려돼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그 과정에서 사건에 대한 기자의 이해도는 높아지고 추가 취재에 대한 실마리를 얻기도 한다. 문제점은 가끔 오프 더 레코드가 ‘오프 더 에티켓(Off the Etiquette)’으로 변한단 점이다. 오프
편집장의 말
정가현 기자
2022.05.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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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무엇을 위해 그리도 열심히 사는가. 남 부러울 것 없는 삶, 보장된 노후, 내 집 마련 등의 꿈을 품은 또 하나의 이력서가 오늘도 휘발된다. 누구보다 치열하게 살아왔건만 매번 들려오는 건 탈락이란 씁쓸함이다. 조금 더 쉽게, 남들보다 빠르게 성공에 도착할 수 있는 지름길이 있다면 누가 마다할까. 물론 그 지름길이 ‘평등한’ 지름길이라면 말이다.정계에서 고위직을 차지하려면 ‘자녀 검증’이 필수인 시대다. 상대가 맘에 들지 않으면 일단 자식부터 물고 늘어진다. 상대가 맘에 들 일은 없으니 이는 비단 한 당의 이야기는 아니다. 안
편집장의 말
정가현 기자
2022.05.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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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 프로그램은 방영 전부터 논란이 끊이질 않았다. 해당 프로그램은 미성년 부모의 일상을 보여주며 ‘미성년의 임신’을 다룬다. ‘미성년 성관계’ 가 금기시 되는 우리나라에서 프로그램의 논란은 당연한 수순이었다. 프로그램 제목엔 두 세대가 등장한다. ‘고딩엄빠’로 소개되지만 고등학교에 다니지 않는 미성년들과 ‘어른들’이다. 아무것도 모른다는 어른들은 고딩엄빠에게 어떤 말을 하고 있을까. 방송 초반 진행자는 프로그램 취지를 밝혔다. ‘고딩엄빠의 행동을 지지하고 정당화하려는 것이 아니다’란 간단한 말 한마디로 어른
사설
숙대신보
2022.03.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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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1일(월) ‘청년희망적금’이 출시됐다. ‘최대 36만원의 저축장려금’ ‘이자소득 비과세’ 등의 문구로 개설 전부터 대중의 이목이 집중된 해당 상품은 가입조차 쉽지 않았다. 여러 은행사이트는 마비되기 일쑤였고, 초조함에 은행 창구를 찾은 청년들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동일한 상황이란 설명을 듣고 다시 집으로 돌아가야 했다.예상보다 상품 수요량이 많아지자 출시 이튿날 정부는 청년희망적금 확대 운영을 의결했다. 5부제 기간 동안 가입하지 못한 청년들은 해당 조치로 한시름 놓았다. ‘희망’이란 이름을 가졌음에도 예산이란 벽에 막
사설
숙대신보
2022.03.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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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금)을 끝으로 우리나라 주요 2개 정당의 대선 후보자가 확정됐다. 오는 2022년 치러질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대선 후보자들을 향한 기사가 끊이지 않는다. “정권교체의 열기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라는 모 후보자의 말처럼 어떤 정당의 후보자를 택해야 할지 의견이 첨예하게 갈리고 있다. 이런 혼란 속에서 우리는 우리나라를 이끌 그들이 ‘대통령감’인지 살피게 된다.이번 대선은 ‘비호감 대선’으로 낙인찍힌 지 오래다. ‘음주운전 전과’ ‘대장동 비리 의혹’ ‘판사사찰 의혹’ 대통령 후보자들에 관한 문구다. 한
사설
숙대신보
2021.11.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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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교가 조용하다. 무소식이 희소식이라지만 숙대신보 기자인 필자에겐 비보일 뿐이다. 숙대신보 학내보도 면엔 실을 소식이 없다. 매주 후배 기자들에게 학내보도 면에 실릴 아이템 발제를 공지할 때면 마음이 무겁다. 그들이 발제한 아이템은 시의성과 당위성이 부족하다. 코로나19로 모든 교내 활동이 위축됐으니 당연한 일이다. 여러 번의 취재와 마감으로 검색에 능숙한 기자단이지만 ‘학내보도’ 면에 실릴 아이템은 좀처럼 보이지 않는다.고요함은 가판대에도 적용된다. 교내 가판대를 찾아다니며 지난주의 신문을 수거할 때면 너무도 많은 양에 씁쓸함을
취재수첩
정가현 기자
2021.05.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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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혁승 부총장올해는 숙명여자대학교가 창학 115주년을 맞이한 뜻깊은 해입니다. 본교가 100년이 넘는 기간 동안 명성과 전통을 이어 온 것은 저절로 이뤄진 것이 아닙니다. 이는 학생, 교수, 직원, 동문 등 본교의 모든 구성원이 자기가 맡은 일을 묵묵하고 충실하게 수행해 온 결과입니다.본교는 조선황실에서 설립해 그동안 수많은 여성 인재를 배출한 전통 명문사학입니다. 또한 과거 전통에 안주하지 않고 글로벌 여성 인재를 창출하는 산실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실제로 여러 전공의 우리 졸업생이 다양한 분야에 진출해 적극적이고 활발하게 활동하고
창학특집호
숙대신보
2021.05.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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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숙명인 여러분,전진숙명 제53대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장 심채연입니다.2021년 5월 22일, 싱그러운 여름 햇살과 함께 하는 숙명의 탄생일입니다. 우리 숙명은 대한제국 황실이 설립한 국내 최초의 민족 여성사학으로서 매년 수많은 인재를 배출해내며, 여성들이 더 넓은 세계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이 돼주고 있습니다. 3년째 숙명에 몸담으며, 숙명이 제게 얼마나 큰 기적인지 수없이 되새기곤 합니다. 숙명은 저의 동반자이자 자부심이고, 희망입니다. 우리에게 혼자가 아님을 알려줬으며 연대의 소중함과 든든함을 일깨워줬습니다. 사회로 진
창학특집호
숙대신보
2021.05.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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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22일(화) 본교 제53대 중앙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가 출범했다. 비대위는 총학생회 선거가 무산될 경우 중앙운영위원회(이하 중운위)에서 선출된 2인이 총학생회 업무를 대행하기 위해 운영하는 기구다. 비대위원장으로는 심채연 비상대책위원장(글로벌서비스 19), 한정빈 비상대책부위원장(문헌정보 19)이 임명됐다. 본지 기자단은 다음 학기까지 제53대 비대위를 이끌어갈 심 위원장을 만나봤다.원래 비대위 집행국원을 중운위에서 구성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제53대 비대위의 경우 중운위 소속 여부와 무관하게 집행국원을 모집했
기획
정가현 기자
2021.05.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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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교가 올해 효창운동장과의 대관 계약을 체결하지 않았다. 본교 인근에 위치한 효창운동장은 지금까지 교양 운동 강의 ‘교양풋살’ 수업, 여성학군사관후보생(ROTC, 이하 ROTC) 훈련, 축구 중앙동아리 ‘FC숙명’ 활동 등 본교 학우들의 스포츠 활동 공간으로 활용돼 왔다. 본교는 그동안 ‘효창운동장 내 A보드 시설물 계약’을 체결해 효창운동장 우선사용권을 행사해 왔다. 해당 계약에 따르면 본교는 효창운동장에 연간 2천만 원의 광고비를 지불해 본교 홍보물을 운동장에 게시해왔다. 또한 효창운동장 사용 시 사용료를 별도 지불하는 조건으로
1면-단신
정가현 기자
2021.03.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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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사이트나 앱에 새로 가입할 때 필수 동의 약관에 동의하지 않으면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때 약관의 내용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동의할 경우 개인정보가 예상치 못한 곳에 사용될 수 있다. 지난해 8월부터 *데이터3법이 개정되면서 개인정보를 가명정보로 변경할 경우 정보 소유자의 사전 동의 없이 개인정보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가명정보란 개인정보 일부를 삭제 또는 변경해 추가 정보 없이는 개인을 식별할 수 없도록 한 개인정보를 말한다.지난 1월 IT기업 스캐터랩이 ‘AI챗봇 이루다’(이하 이루다)의 개발을 위해 자사
기획
정가현 기자
2021.03.08 0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