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사물함 신청기간 좀 늘려주세요’ ‘도서관 사물함 운영 실태 화나네요’기자는 지난 호 취재를 위해 학내 게시판을 방문했다. 그곳은 이와 같이 학우들의 본교 방침을 향한 불만과 짜증섞인 글로 가득했다. 글 밑에는 다른 학우들의 옹호 댓글이 순식간에 십여 개씩 달리곤 했다. 사실 기자도 학우들의글에 몇 번 공감
명예기부자 법의 제정 목적은 30억원 이상 기부한 고액 기부자들의 명예를 드높임으로써, 우리 사회 내 기부문화를 활성화 하는데 있다.그러나 이는 실상 실효성이없는 법안이다. ‘30억원 이상’이라는 조건이 붙어 재력이 되는 일부 기부자들에게만 혜택이 돌아가기 때문이다. 대다수의 시민들에게 이같은 액수를 기부한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최근 몇 년 사이에 ‘재능기부’라는새로운 형태의 봉사가 주목 받고 있다. 이는 개인이 가진 재능을 자신의이익에만 한정시켜 사용하지 않고 사회에 기여하는 새로운 기부형태를 말한다. 예를 들어 가수가 노래를, 의사는 의술을, 지식인은 강연을 통해 소외된 계층뿐만 아니라 나아가 사회에까지 공헌하는 것을 들 수 있다.한창 재능기부 붐이 일어나
-1220호의 취재 면을 평가해 달라. 취재 면에서 다룬 '이클래스의 안정화’ 기사가 눈에 띄었다. 당시 크게 문제가 되고 있는 블루리본시스템의 문제를 조명함으로써 현재 학교에서 일어나는 일의 상황과 문제점을 파악하는데 도움을 줘 적절한 기사였다고 생각한다. 민규동 감독 특강에 관한 기사도 강의에 미처 참석하지 못한 학우들에게 좋은 정보가 될
돌아보면 나의 학부 마지막 학기는 참 건조하고 우울했다. 5년 동안 ‘방송기자’라는 꿈만 가지고 달려가던 중 그에 대한 확신을 잃어버린 것이다. 아무런 의욕도 열정도 없이 졸업만을 기다리고 있던 그 때 정보방송학과(현 미디어학부)에서 대학원 입학설명회를 개최한다는 이야기를 접했다. 대학원은 한 번도 생각해보지 않았던지라 그냥 지나쳐보낼
인생에는 3가지 중요한 선택이 있다고 한다. 첫째는 직업의 선택이요, 둘째는 배우자의 선택, 마지막은 인생관의 선택이다. 그러나 갓 20살이 되면서 위의 세가지 만큼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선택을 우리는 하게 된다. 그것이 바로 전공이다. 나의 전공은 화학이다. 그리고 나는 나의 전공을 매우 좋아한다. 대학생이면 누구나 자신의 전공을 좋아하고, 그 선택에
지금 나는 숙대에서 경영학을 공부하고 있다. 앞으로 몇 년 후면 나는 ‘국내 박사’가 될 가능성이 크다. 나보다 먼저 국내에서 공부를 하신 나의 한 지인은 공부를 시작할 무렵 나에게, 국내에서 박사공부를 한다는 것은 무한한 불확실성속에서 난행고행(難行苦行)의 시간을 보내는 것이라고 했다. 덧붙여 끝이 보이지 않는 길에 발을 들여놓는 것
대학원 진학을 고민하는 학생이라면 등록금 걱정이 앞설 것이다. 나 역시 대학원 진학을 결심했을 때, 상당한 등록금의 금액에 부담을 느꼈다. 그래서 대학원에 합격하자마자 학교에 연락해 내가 받을 수 있는 장학금에 대해 적극적으로 알아보곤 했다. 그 당시 과사무실 조교들은 내가 조교장학금에 대해 귀찮을 정도로 연락하자 나는 ‘조교박사’라고
제 2회 PEET 경쟁률 7.7:1 요즘 이공계열을 공부하는 학생이라면 누구나 한번은 도전한다는 약학전문대학원 시험이 지난주에 있었다. 선배 약사로서 똑똑한 후배들이 약학을 공부한다는 것은 반가운 일이지만, 15개 약학대학이 신설되고, 6년제로 학제가 변하는 이런 과도기적 시기에 그들이 어떤 마음으로 이곳에 왔는지 궁금하고 한편으로는 걱정이 되기도 한다.
22일(화), 의 최일구 앵커가 본교를 찾았다. 취업경력개발원에서 주최한 특강의 연사로 초청된 최 앵커는 이날만큼은 앵커가 아닌 강사로서 무대에 섰다. 그의 특강은 ‘꿈을 향한 도전’이란 주제 아래 오후 2시부터 약 2시간 동안 진행 됐다. 젬마홀에는 평소 소신 있는 멘트로 다양한 어록을 탄생시킨 최 앵커
용산구 내 저소득층 가정에게 연탄으로 사랑을 전하는 나눔 봉사에 올해도 숙명 학우들과 교직원들이 나섰다. 지난 23일(수), 본교에서 2009년도부터 매년 주최하고 있는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에 약 200여명의 숙명 봉사자들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용산구 내 총 19가구에게 6천여장의 연탄이 전달됐다. 본교와 연계해 이 행사
2011학년도 총학생회 선거가 시작됐다. 이번엔 두 후보다. 만반의 준비를 토대로 공약을 실천하겠다는 ‘Ready’, 기존의 경쟁위주의 대학의 모습에서 탈피해 인간다움을 되찾겠다는 ‘후마니타스’. 두 후보는 올 한해 화두가 됐던 반값등록금 공약 외에도 학내 복지 실현을 위한 공약을 세워 학우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지난 10일, 백주년 기념관에서 교양교육원 주최로 열린 김주연 석좌 교수의 인문학 특강이 진행됐다. 강의실에 모인 약 30여명의 학우들에게 김 교수는 “인문학, 여전히 위기입니다. 많이 사색하고 생각하십시오”라며 ‘인문학의 낭만성과 생산성’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시작했다. 이어 김 교수는 인문학 생산의 필요성을 알리
“성공했다고 그 삶이 무조건 행복할까요? 이유 있는 행복은 이유가 사라지는 동시에 행복도 사라지기 마련입니다. 이유 없이 행복하십시오” 숙명리더십개발원 주최 특강이 열린 지난 3일(목), 본교를 방문한 SK이노베이션 구자영 사장은 강의실에 모인 약 50여명의 학우들에게 가장 먼저 이 말을 전했다. 그는 “돈ㆍ외모ㆍ학력 등의
실태점검 - 도서관 열람실 내 사물함도서관 전자정보지원팀 “충분한 모집기간 공지, 출입횟수 높은 학우 우선 배정”‘도서관 B층 사물함 나눠쓰실 분 없나요’, ‘열람실 사물함 운영 실태에 관하여…’근 한달간 학내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도서관 열람실 내 사물함에 대한 글이 연이어 기재됐다. 대부분 사물함 신청 기간을 연장하길 원하는 의견과 사물함 배정 선정 기준에 대해 건의하는 글들이었다. 지난 8월 9일에 글을 쓴 아이디 ja**** 학우는 ‘사물함 선정 기준을 잘 모르겠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글 아래에는 이에 동조
제 18회 청파백일장이 지난 5일 효창공원 팔각정에서 열렸다. 한국어문학부가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총 148명의 학우들이 참가했다. 공통 글제로는 ▲거리에서 거리로 ▲낮고 여린 것 ▲상처가 제시됐다.시상식은 다음날 6일(목) 11시부터 학과 사무실에서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운문과 산문 부문에서 각각 장원, 차상, 차하에 1편, 가작에 3편의 작품이 뽑
이번 학기부터 새롭게 시행된 ‘중간수업평가’가 종료됐다. 중간수업평가는 매학기 종강 직전에 시행한 수업평가와 유사한 형식을 띄지만, 개강 5주차인 9월 26일(월)부터 28일(수)까지 실시돼 평가 결과가 남은 수업 기간 동안 바로 적용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3일간의 중간수업평가 기간 동안 학사지원팀은 순헌관 광장에서 ‘중
본교가 오는 6일(목)부터 8일(토)까지 3일간 ‘2011 아시아ㆍ아프리카 여성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아시아ㆍ아프리카 여성들의 지위 향상과 교육 환경 개선을 도모하고자 기획된 행사다. 본교는 행사에서 아시아ㆍ아프리카 내 각국 대표들과 국제기구 관계자들을 초청해 여성 지위 향상을 위한 방안을 함께 도모 할 예정이다
본교가 ‘2011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 종합 순위 18위를 기록했다. 이는 2009년 35위에서 지난 해 19위로 상승한데 이어 또 다시 한 단계 오른 순위다. 평가는 ▲교육 여건 ▲국제화 ▲교수 연구 ▲평판 및 사회진출도의 4개 부문 점수를 합산해 이뤄졌다. 본교는 이중 국제화와 교수연구, 평판 및 사회진출도 부문에서 강세를 보였다
실태점검 - 성적 장학금 의무봉사 10시간설문결과 학우 61%, ‘취지는 좋으나 실효성 없다’, ‘10시간 의무봉사 부담스러워’ ‘봉사활동 시간 없으면 앞으로도 장학금 못 받나요?’, ‘성적 장학금 봉사 시간을 아직 못 채웠는데…’장학금 수혜자 확정 기간이 되면 학내 게시판에 종종 등장하는 글들이다. 학우들이 묻는 봉사시간이란 성적 우수 장학금에 의무로 규정된 10시간의 봉사활동을 말한다. 이 규정은 본교가 학생들을 학문적 소양을 갖춘 사회공헌적인 인재로 성장시키고자 2004년도 2학기부터 시행한 제도다.서울 소재 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