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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응원 문화 가장한 여성혐오 사라져야
관중석에 리얼돌을 앉혀 논란이 된 FC서울이 결국 제재금 1억 원을 부담하게 됐다. 여성을 단순한 성욕 해소의 대상으로 묘사해 성 상품화를 부추긴다는 지적을 받고, 신체의 특정 부위를 왜곡해 인간의 존엄성을 크게 훼손한다는 문제를 안은 리얼돌을 국내
숙대신보   2020-05-25
[사설] 디케의 저울은 기울었다
“자국민을 미국으로 보내지 말고 여죄를 한국에서 받게 해 주세요.” 다크웹 운영자 손정우의 미국 인도청구 심사를 앞두고 그의 아버지가 청와대 국민청원 웹사이트에 게시한 청원문의 제목이다. 그의 아버지는 “(다크웹 운영은) 어릴 때부터 아픈 할머니 밑에
숙대신보   2020-05-18
[사설] 개천에서도 용이 나려면
대학뿐이 아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초, 중, 고등학교까지 한 달째 아이들을 맞지 못하고 있다. 연일 개학이 미뤄지면서 정상적인 학사운영이 불가능해지자, 교육부는 오는 9일 ‘온라인 개학’을 실시하겠다고 발표했다.아이들은 온라인 환경에서 평등하게 교
숙대신보   2020-04-06
[사설] n번방 참초제근, 사법부에 달렸다
성인지 감수성이 결여된 판결로 ‘성적폐 판사’란 오명을 얻은 오덕식 판사, 그가 텔레그램 n번방 판결을 맡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곧 오 판사를 n번방 담당 판사에서 제외하고 판사 자격을 박탈하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등장했고, 불과 하루 만에 약 37
숙대신보   2020-03-30
[사설] 숙명이 지도에서 사라진다면
코로나19로 본교를 비롯한 대학 대부분에서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온라인 수업은 비단 코로나19와 같은 재난사태에서 오프라인 교육을 대체할 수단으로 등장한 것이 아니다. 높은 교육비용과 이동비용이라는 오프라인 교육의 단점을 극복할 대안으
숙대신보   2020-03-23
[사설] ‘이장폐천(以掌蔽天)’ 입법, 민의는 어디에
지난 2018년 신분이 노출될 위험이 없는 ‘텔레그램(telegram)’을 이용한 성착취 범죄, 일명 ‘n번방 사건’이 수면 위로 올랐다. 잔혹하고 치밀한 범죄 수법에 수많은 여성은 분노했고, 1년여의 투쟁 끝에 해당 사건이 국회청원을 통과하게 됐다.
숙대신보   2020-03-16
[사설] 주52시간제 보완책, 결국 또 ‘유예’인가
지난 18일(월) 정부가 특별연장근로인가 범위 확대와 50~299인 기업에의 주 52시간 근무제 계도기간 부여를 발표했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주 52시간 근무제의 현장 안착을 위해’ 해당 보완책의 시행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숙대신보   2019-11-25
[사설] 올바른 역사 인식과 미래
최근 일본 외무성이 펴낸 외교청서에 위안부는 성노예가 아니며 이는 한국 측에서도 확인한 사실이라고 표기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일본은 지난여름부터 반도체 제조에 필요한 품목에 대한 한국 수출을 규제하면서 한국과 첨예한 긴장 관계를 조성했다. 일본 정부는
숙대신보   2019-11-18
[사설] 도서정가제, 누구를 위한 법안인가
지난 2014년 개정된 ‘출판문화산업 진흥법’ 제22조(약칭 도서정가제)는 온라인 및 대형서점의 시장 독식을 막고 지역 중소 서점과의 상생을 장려하는 것을 그 목적으로 한다. 그러나 그 실효성은 아직 의심의 대상이다.출판문화산업 진흥법 제22조 4항에
숙대신보   2019-11-11
[사설] '말 많은 사람들'에 고한다
여전히 인터넷은 시끌벅적하다. 사람이 한 명 죽어 나가도 ‘손가락 잘못 놀린 죄’에 대한 반성은 그때뿐이다. 사람들은 곧바로 눈을 돌려 다음 먹잇감을 찾는다. 자신만의 엄격한 기준으로 화면 너머 누군가를 재단한다. 그리고는 어떤 영웅심에 도취되기라도
숙대신보   2019-11-04
[사설] 분노 걷어내고 본질 바라봐야
함께 일하다 보면 서로 아무리 조심해도 얼굴 붉힐 일이 생기기 마련이다. 수십여 년을 서로 다른 환경에서 다른 사고를 하며 살아왔기에 어쩌면 당연한 일이라 하겠다. 부딪치고 깨지며 우리는 서로 다른 가치관을 받아들이고, 이는 곧 내면의 성장으로 이어진
숙대신보   2019-09-30
[사설] 리더십과 팔로워십
많은 교육기관이 설명하는 교육이념이나 목표에 단골로 발견되는 문구가 우리 사회에 필요한 리더(Leader)를 양성한다는 것이다. 하나의 국가에서 가정에 이르기까지 조직은 공식적, 비공식적으로 또는 공적, 사적으로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조직의 운영에는
숙대신보   2019-09-23
[사설] 공허한 외침으로 끝나지 않으려면
홍콩 시위대가 약 5개월간의 투쟁 끝에 민주화를 향한 첫발을 뗐다. 지난 4일(수), 캐리 람(Carrie Lam) 홍콩 행정장관이 ‘범죄인 인도 조례(이하 송환법)’ 철회를 공식 발표한 것이다.송환법은 타국의 송환 요청이 있을 때 범죄인을 인도하는
숙대신보   2019-09-08
[사설] '노노 재팬'과 시민의식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해 수출규제를 선언한 이후 한국에서는 일본 제품의 불매운동 여론이 뜨겁게 확산했다. 이에 각종 포털사이트엔 ‘노(NO)’라는 영문 밑에 ‘보이콧 재팬(Boycott Japan)’, ‘가지 않습니다’, ‘사지 않습니다’
숙대신보   2019-09-02
[사설] 자율적 주체로 서기
2019학년도 신입생들의 설렘과 더불어 출발한 봄 학기가 어느덧 후반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벌써 5월 말이니 이번 주에 청파제가 끝나면 한 학기를 정리하는 6월로 접어든다. 특히 대학생활을 처음 시작하는 신입생들이 첫 학기를 어떻게 보내고 있는지 사
숙대신보   2019-05-27
[사설] 트라우마를 극복하려면
세월호 참사 5주기로 우울한 한 주다. 5년 전 세월호 참사로 1년간 매주 안산을 오르내리며 보냈던 힘든 시간의 기억이 나를 놓아주지 않는다. 언론에서도 연일 세월호 5주기와 관련된 이야기들로 시끄럽다. 물론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제도와 시
숙대신보   2019-05-20
[사설] “융합교육은 학문간 공동운명체임을 인식하는 데서 출발한다”
오늘날 유전공학, 생명과학기술공학,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명명되는 4차 산업혁명의 회오리바람이 우리 사회를 휩쓸고 있다. 정부는 ‘전 국민과 함께 하는 대한민국 과학축제’라는 이름으로 과학을 일상화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신기술
숙대신보   2019-05-13
[사설] 변화의 시대에 미래를 준비하는 숙명인
미래는 정해진 것이 없다. 이점이 우리를 설레게도 불안하게도 한다. 특히 문명사적 전환기에 다다른 것처럼 여겨지는 징후들이 나타나는 지금 같은 때는 더욱 그렇다. 시대와 사회는 근본적인 대처를 대학에 요구하고 있다. 그런데 정작 대학은 취업능력을 키우
숙대신보   2019-05-06
[사설] 변화의 시대에 미래를 준비하는 숙명인
미래는 정해진 것이 없다. 이점이 우리를 설레게도 불안하게도 한다. 특히 문명사적 전환기에 다다른 것처럼 여겨지는 징후들이 나타나는 지금 같은 때는 더욱 그렇다. 시대와 사회는 근본적인 대처를 대학에 요구하고 있다. 그런데 정작 대학은 취업능력을 키우
숙대신보   2019-05-06
[사설] 남풍부(南風賦)
어느 시인이 노래한대로 숨결처럼 다가오는 봄은 다분히 감각적이다. 바람이 불면 속삭이는 듯한 생명의 소리를 듣는다. 생명의 냄새를 맡는다.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이 깨어나 우리를 들뜨게 하고 취하게 한다. 그런데 봄의 숨결이자 생명의 전령인 바람이 어딘
숙대신보   2019-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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