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교 앞에서 ‘숙명인서점’을 운영하고 있는 허완범씨는 요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99년부터 운영해온 서점의 비전이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시장이 좁은 우리 학교 앞에서 지금처럼 적은 수익만으로는 언제까지 서점을 유지할 수 있을지 몰라 답답하다. 더욱이 그나마 팔리는 책조차 공부를 위한 것이라기보다 과제에 쫓겨 급히 보는 듯한
‘1년에 30,000 페이지 앞서갑니다.’ 몇 백도 아니고 몇 만이라니, 가늠하기 어려울 만큼의 많은 페이지를 앞서간다는 대단한 문구의 주인공은 누구일까. 바로 우리 학교 독서토론동아리 리더스클럽이다. 리더스클럽은 토요일마다 꾸준히 모임을 가져 책에 대한 정보와 느낌을 공유한다. 총 10명의 팀원 중 매주 3명이 각각 다른 책 한 권을
도서 최다 대출자 - 박혜리(인문 05) 학우 ‘단 하루라도 책을 읽지 않으면 입에 가시가 돋는다.’는 안중근의 말이 무색하게도 성인의 연간 독서량은 12권이 채 안 된다. 한 달에 책 한 권이라도 읽기가 힘든 세상에 독서를 밥 먹는 것보다 즐기는 이가 있다. 우리 학교 도서관에서 작년 3월부터 1년간 총 344권의 책을 대출한 박혜리
도쿄이야기(東京物語, Tokyo Story, 1953) “한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전쟁을 일상화한 이 작품은 태평양전쟁 직후 무너지는 가족의 실체를 동양적 정서로 표현하고 있다.” - 이지형(일본학 전공) 교수 추천 전쟁은 사회에, 가족에, 인간의 삶에 어떻게 파고들까. 태평양전쟁 8년 뒤 에 만들어진 영화 는
#우리 학교 강사 인터뷰 보조금 추가 지급 없어 보수 적은 편 한꺼번에 많은 강의는 학생들에게 불이익 우리 학교 강사의 현실은 어떨까. 현재 우리 학교에서 수업을 하고 있는 한 강사를 인터뷰했다. 익명을 요구한 관계로 강사의 실명은 공개하지 않는다. 인터뷰는 4월 6일 오전 10시에 진행됐다. Q. 강사로서의 강의 경험을 말해 달라. A. 2000년부터 3
일만 숙명 학우들의 공통점이 있다면 무엇일까. 미모와 지성? 그것은 바로 학우들 모두 청파동을 주요 활동무대로 하는 청파동 식구라는 점이다. 매일같이 학교를 오갈 때면 반드시 청파동 거리를 지나야 한다. 거리에는 학우들이 이용하는 상점이 즐비해 있고, 골목골목마다 학우들이 거주하는 하숙집과 자취방이 들어차 있다. 학우들에게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이곳, 청파동
혈액 나눔, 그 따듯한 현장에서 사람에게는 따뜻한 피가 흐른다. 따뜻한 피, 혈액을 필요로 하는 사람과 함께 나눈다면 그보다 더 따뜻한 마음을 환자에게 전할 수 있을 것이다. 본지 사회부에서는 사람연대 박순영 혈액나눔팀장의 도움으로 서울 A병원의 박모 환자에게 혈소판 헌혈을 할 기회를 가졌다. 기자의 체험을 통해 여러분도 용기 내어 헌혈에 참여해 보는 것은
74434. 현재 해외로 유출된 우리 문화재의 수를 나타내는 이 다섯 자리의 숫자는 한 공중파 방송을 통해 우리에게 알려져 있다. ‘한민족의 뿌리이자 자존심, 우리의 위대한 유산들을 바로 알자’는 취지의 방송 프로그램은 국민들의 호응을 얻으며 우리 문화재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또 몇몇 연예인과 일반인이 함께 반나체 차림으로 거리에서
새학기, 새출발, 새로운 마음가짐. 새로운 한 학기의 신호탄이 울리며 우리는 출발선 앞으로 한 걸음 내딛었다. 이렇게 시작된 새로운 경주에서 우리에게 반드시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잘 짜인 계획, 계획을 실천하려는 노력, 실패해도 다시 일어서겠다는 의지와 희망……. 모두가 새출발에 필요한 자세중 하나일 것이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1
인생 (Lifetimes, 活着, 1994) 함은선(중어중문학 전공) 교수 추천 <인생>. 이 영화가 칼럼의 첫 번째 작품이 된 것은 필시 우연만은 아닐 게다. 중어중문학 전공생으로서 1학년 수업시간에 접한 이 작품은 당시 갓 중국이란 나라에 대해 알아가고 있는 필자에게 중국 근현대시기의 사회ㆍ문화적 상황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줬다. 2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