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찬 식단 다시 변경돼

2019-05-26     한예진 기자

본교 학생식당 ‘미소찬’에서 제공되는 식단이 변화했다.

식단 변경은 학우들의 의견을 반영한 결과다. 본교 한우리 미소찬 영양사는 “주간 고정식단 제공에 따른 불만을 수렴해 일간 식단을 추가 제공하기로 결정했다”며 “식단 선택의 폭을 넓히고자 각 코너에 메뉴를 추가하고 일간 식단과 고정 주간 식단을 동시에 제공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식단 변경보단 음식의 질 개선이 우선이라는 의견도 존재했다. 장희진(화공생명공학 19) 학우는 “가격에 비해 미소찬 음식의 질이 낮다”며 “식단이 잘 바뀌지 않아 학교 밖 다른 식당을 가는 게 낫다는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이어 장 학우는 “다른 학교 학식을 참고해서  변화를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교내 식당 운영을 담당하는 삼성웰스토리 측은 적극적인 개선의지를보였다. 한 영양사는 “지난 4월부터 월 1회 타 대학 학생식당을 방문해 미소찬 개선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며 “요일별 선호식단 등 통계를 활용해 양질의 음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한 영양사는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는 지속적인 의논을 거쳐 개선할 예정이다”며 “미소찬뿐 아니라 교내 식당 운영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