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를 넘어 성장하다, 시각영상디자인과 졸업 전시 '킥오프'
지난달 28일(월)~11월3일(일) 본교 시각영상디자인과 2024 졸업전시회 ‘킥오프(KICK OFF)’가 본교 제2창학캠퍼스 프라임관 청파갤러리 1·2관, 문신미술관 문갤러리에서 열렸다. 이번 졸업전시회엔 시각영상디자인과 학우 35명, 복수전공생 25명으로 총 60명의 학우가 참여했다. 축구 용어에서 비롯된 전시 주제 ‘킥오프’는 무한한 가능성을 향한 새로운 도전을 암시한다. 이채림(시각영상디자인 20) 시각영상디자인과 졸업전시준비위원회 위원장은 “경기장 안의 경계선을 넘어 더 넓은 세계로 나아가는 첫 번째 문이 된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전시는 ▶브랜딩 ▶게임 ▶그래픽 ▶미디어 ▶UI/UX 분야로 나뉘어 약 40여 개의 작품으로 구성됐다. 전시에서 김연재(컴퓨터과학 20) 학우의 작품을 관람한 김시은(LCB외식경영 24) 학우는 “브랜딩 분야의 ‘당신의 한잔을 위한 이야기, Tales’ 작품에서 존재하지 않는 앱을 고안해 시각적으로 구현한 점이 놀라웠다”고 얘기했다. 시각영상디자인과를 복수전공한 김연재 학우는 “칵테일에 관심이 많아 이러한 취미를 졸업 전시에 녹이고 싶었다”며 “각자의 입맛에 맞는 칵테일 커스터마이징 브랜드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졸업전시회에선 전시 주제에 맞는 다양한 참여 요소를 준비해 관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도모하기도 했다. 이 위원장은 “경기 후 인터뷰를 진행하는 백보드 형태의 포토존, 우승 트로피, 머플러와 같은 촬영 소품을 배치해 관객들이 전시 컨셉을 더욱 즐길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온라인으로만 전시를 진행하는 학우를 위해 오프라인 전시에서 온라인 전시를 감상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지난달 28일(월) 열린 해당 온라인 전시는 1년 동안 진행된다. 이 위원장은 “매년 진행되는 행사지만 참여하는 학생들에겐 단 한 번 뿐인 졸업 전시다”며 “지난 몇 년간의 노력을 보여주는 뜻깊은 자리에 함께한 모든 분께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