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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님, 도와주세요!선배들에게 듣는 A+ 노하우
강미경 기자  |  smpkmk73@sm.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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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7.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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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리는 마음으로 학교홈페이지의 <신입생 수강신청>버튼을 누르고, 과목을 검색했다. 1학년들은 꼭 들어야 한다는 ‘교양필수’과목을 조회했다. ‘글 읽기와 쓰기’‘숙명리더십’ ‘영어 읽기와 토의’ ‘영어 쓰기와 발표’ 등 왠지 어려울 것만 같은 느낌이 든다. 책은 교과서만 읽었고, 영어 회화는 “I'm fine, and you?"만 겨우 할 줄 아는데, 좋은 성적 받기 힘들다는 여대에서……. 아는 선배도 없고… 누구한테 물어봐야 하지?

 

Q. 학창시절에 반장 한번 안 해봤는데...
A. 우리 학교는 교육부에서 지정한 리더십 특성화 대학입니다. 때문에 1학년에 입학하면, 리더십 교양학부에 소속돼 리더십과목을 필수로 들어야 하죠. ‘숙명리더십’과 ‘리더십특강’이 바로 그것입니다. 올해부터 리더십특강은 Pass/Fail로 전환이 됐습니다. 그러나 ‘숙명리더십’은 석차별 성적이 매겨지기 때문에 더욱 더 신경을 써야 합니다. 그래서 A+을 받은 김현주(인문 07) 학우의 비결을 들어볼까 해요.


김 학우는 “학교에 대한 애정을 갖고, 나에 대해 정확하게 알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김 학우는 수업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사명서>작성에서 인생의 뚜렷한 목표를 세워 사명서를 썼다고 해요.
숙명리더십 매뉴얼이나 교과서인 「세상을 바꾸는 부드러운 힘」을 보면 고등학교 때처럼 책을 모조리 외워야 할 것만 같은 느낌이 들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김 학우는 외우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고 말합니다. 리더십은 외우는 것이 아니라 <사명서>처럼 마음속에 각인시키고, 온 몸으로 받아들여야 하거든요.


Q. 책이라고는 교과서밖에는 안 읽어봤어요.
A. 한 달 내내 책을 한 권도 읽지 않는 대학생은 11.5%, 한 달에 두 권 이하를 읽는 대학생은 49%라는 통계(한국대학신문, 2007년 9월)가 있습니다. 고등학교 교과과정의 공부에만 익숙한 신입생들에게 ‘글쓰기와 읽기’는 걱정되는 수업일거예요.
‘글쓰기와 읽기’는 세계의 고전을 자료로 읽기와 쓰기 능력을 기르는 수업입니다. 교수님께 직접 첨삭을 받는 것은 물론 필요하면 토론까지도 하죠. 이러한 ‘글쓰기와 읽기’에서 A+을 받은 김지현(영문 05) 학우의 노하우를 들어볼까요?


김 학우는 “수업시간 외에도 적극적으로 공부하는 것이 노하우”라고 말합니다. 매주 새 과제가 나와도 전에 썼던 글을 제쳐두지 않고 끊임없이 고쳐나가려고 노력했다고 합니다. 당연한 것 아니냐구요? 그럼 이건 어떨까요. 바로 “글이 이해가 되지 않으면 교수의 연구실을 찾아가 질문하는 것”입니다. 학창시절 교무실과는 다른 교수의 연구실을 찾아가는 것이 어려울 수 있는 신입생이었던 김 학우의 적극성이 A+을 받는 결정적인 요인된 것 같지는 않나요?


Q. ‘100분 토론’처럼 말하는 수준이 높아야 하나요?
A. ‘발표와 토론’ 수업에서는 발표, 토의, 토론 등을 통해 공적 의사소통 능력을 키우는 수업입니다. 무대공포증이 없더라도 긴장되는 수업이지요. 특히 토론은 수업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므로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해요. 좋은 성적으로 친구들을 이길 수 있는 비결은 한 마디로, “지피지기(知彼知己)면, 백전백승(百戰百勝)”!
토론 토론을 하기위해 자료를 모으기 전, 가장 먼저 신경 써서 체크해야 할 것은 바로 ‘주장’과 ‘논거’입니다. 어떤 식으로 토론을 이끌어 나가야 하는지 알려주는 나침반이 될 수 있거든요.
그렇게 ‘나’에 대해 알았다면 ‘적’에 대해서도 알아야겠죠? 발표와 토론에서 좋은 성적을  받은 김현주(인문 07) 학우는 “우리편의 논거도 중요하지만, 상대편의 논거를 더 잘 알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한편 조별 활동이 중심을 이루는 수업이니 만큼, 조원들 사이에서 생기는 의견 갈등이 의외의 난관이 될 수 있습니다. 양자량(인문 07) 학우는 “팀원들과의 갈등에도 감정적으로 대하지 말고 이성적ㆍ논리적으로 해결하는 팀웍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토론은 결코 혼자 준비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조원의 생각을 공유하고, 또 상대편이 준비할 논거까지 미리 예측하고 생각하는 것. 그것이 토론의 핵심일 것입니다.


Q. 영어를 잘 해야 하나요?
A. ‘영어읽기와 토의'와 ‘영어쓰기와 발표' 과목은 꼭 한번은 거쳐가야 할 원어강의입니다. 재수강을 해도 좋은 성적을 얻기 어렵다는 원어 강의에서 한번에 A+을 받은 선배들의 노하우를 살짝 알려줄께요.
원어강의는 대부분 아침 9시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출결에 앞서 지각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외국인 교수들은 시간을 잘 지키는 것을 중시하기도 하거든요.
또, ‘팀플’이라 불리는 과제에서 교수들은 주제나 내용이 ‘창조적(creative)’일 것을 주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를 위해서 백미진(법 07)학우는 “외국사이트에서 기발하고 참신한 사례나 내용들을 참조하거나, 도서관에 있는 외국잡지에서 소재나 표현들을 인용했다”며 귀띔해줬답니다.


또한, 무엇보다 부담되는 것은 바로 말하기 일 수 있어요. 외국에 살다온 학우들의 유창한 회화능력에 심리적으로 위축될 수 있기 때문이죠. 그러나 강지연(영문07)학우는 “수업준비를 철저히 하고 부족하더라도 자신을 표현하려는 적극적인 자세를 보인다면 충분히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입니다.”라고 조언해요.


그러나 열심히 수업에 참여했다고 안심하는 것은 방심! 무엇보다도 성적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중간ㆍ기말고사에 심혈을 기울여야 합니다. ‘영어 쓰기와 발표’의 경우 시험 방식은 교수님마다 다르지만 작문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만약 영작에 자신이 없다면 평소 작문연습을 스스로 해보거나 순헌관 1층에 있는 Writing Spot에 가서 도움을 받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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