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인이라면 졸업을 앞둔 선배로부터 MATE와 MOS를 미리 준비하라는 조언을 들어봤을 것이다. 그러나 용어만 익숙할 뿐 MATE와 MOS가 정확히 무엇이며, 왜 필요한지, 또 어떻게 준비해야는지 모르는 학우들이 많다. 자신의 경우가 위에 해당한다면 다음을 주목해보자.


MATE는 우리 학교 졸업자격시험으로 Speaking과 Writing으로 나눠져 있다. 실제 시험은 수험자가 컴퓨터 상에서 소리, 영상, 문자 등으로 제시되는 문항을 보고 들은 뒤, 답안을 헤드셋으로 말하거나 자판으로 입력하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MATE의 문항들은 실생활에서 흔히 접하는 상황으로 제시되며, 문법적 오류보다는 메시지 전달 능력을 평가한다.


MATE를 통과하기 위해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우리학교 정광숙(영어영문학 전공) 교수에게 들어봤다.
정 교수는 MATE는 실제 영어 의사소통 능력을 측정하기 때문에 하루 아침에 준비할 수 없으므로, 미리미리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평소 원서를 읽으면서 좋은 표현을 직접 옮겨 써보고, 영자신문을 자주 읽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MATE에는 시사에 대한 문제가 간혹 출제되기도 하는데, 영자신문을 읽으면 시사 부분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방학동안 우리학교 국제언어교육원은 1월 초 개강하는 MATE강좌를 개설한다. 수강신청은 12월 중순경에 시작되며, 자세한 사항은 LINGUA EXPRESS 홈페이지(www.lingua-express.com)를 참고하면 된다. (문의: 710-9165)


MOS는 Microsoft사의 Word, Excel, Power Point의 능력을 검정해보는 시험에 통과해야 취득할 수 있는데, MOS 시험은 컴퓨터상에서 100% 실기로 치러진다. MOS는 우리학교에서 졸업인증을 받기 위해 제출해야 할 정보능력인증 자격증 중 취업과 실무에서 가장 광범위하게 쓰인다.


그렇다면, MOS 자격증을 취득하는데는 얼마나 걸릴까? 그린컴퓨터아트학원 김원준 팀장은 “보통 숙명여대 졸업인증에 필요한 최소 자격인 Expert(상급)은 3주, 취업까지 생각해 Master(최상급)를 따려면 4주가 소요된다.”고 말했다. 이어 “여름방학 때 교육센터에 등록한 숙명인의 합격 여부 데이터를 뽑아보면 취득률이 90%에 달한다.”며 조금만 노력하면 MOS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이 그리 어렵지 않다고 말했다.


현재 교내에서는 총학생회가 주관하고 그린컴퓨터아트학원이 후원하는 MOS 공인시험교육센터 특강을 접수받고 있다. 등록을 원하는 학우는 행정관 2층 다목적 홀 접수처를 방문하거나 www.ok4 web.com을 참고하면 된다. (문의: 717 -25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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