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설문 결과, 문화ㆍ복지 관련 사업 부분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A. 트로이카는 문화ㆍ복지ㆍ취업 등 실용적인 사업 시행에 중점을 뒀다. 특히 문화ㆍ복지 사업은 거의 모든 공약을 이행했고, 취업 사업은 11월에만 8번의 취업강좌를 개최하는 등 실용적인 정보를 전달하려 노력한 점을 높게 평가해주신 듯 하다. 학우들이 만족스럽게 생각해줘 감사하다.

 
Q. 등록금 협상 대응 방식에 대한 학우들의 만족도가 가장 낮았다.
A. 사실 2007년 등록금은 38대 총학생회(이하 총학)가 책임졌어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우리의 등록금 대응 방식은 봄에 하는 ‘개나리 협상’이 아닌 가을에 하는 ‘코스모스 협상’이다. 등록금 협상은 9월 이후부터 현재까지 전개해오고 있다.


Q. ‘숙명인을 위한 MATE' 관련 사업에서 학우들의 평가 역시 저조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A. 원래 공약은 ‘무료 시험 2회 실시’였는데 학교 당국과 절충한 결과, 두 번째 시험에서는 응시료의 50%인 4만 5천원을 지불하게 됐다. 이는 큰 성과라고 생각하나 학우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못한 점이 아쉽다.


Q. 다음 총학에서 이어나갔으면 하는 사업이 있는가.
A. 뚜렷한 활동이 없는데도 동아리방을 차지하고 지원금을 요구하는 동아리들이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두 차례의 동아리 회장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를 통해 각 동아리의 활동실적을 평가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지원금을 지급했다. 동아리방 문제 해결을 위해 지속적인 논의를 하고 있으나 임기 내에 해결되기는 어렵다고 생각한다.


Q. 남은 임기를 어떻게 꾸려갈 생각인가.
A. 우선 등록금 협상이다. 다른 학교의 상황과 물가 인상률 등을 고려해 2008년도 등록금 논의를 12월 중순부터 시작한다. 또 대선 후보자와 대통령, 교육부장관, 학교 당국에 대학재정구조와 사립대학의 예산편성에 대한 서신을 발송할 예정이다.
또 로스쿨이 선정될 경우와 그렇지 못할 경우의 방향에 대해 논의할 것이다. 현재 의ㆍ공대가 없어 재원이 될 수 있는 커리큘럼이 부족한 실정에서 우리 학교의 경쟁력은 어떻게 확보할 것인지 학교 당국에 문제 제기를 할 것이다.


Q. 숙명인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는가.
A. 2007년 한해가 학우들의 인생과 학창시절에서 특별한 한해로 기억되기 위해 트로이카는 공적인 역할에 치중해왔다. 1년의 활동으로 ‘받는 사람의 즐거움보다 주는 사람의 기쁨이 더 크다’는 깨달음을 얻었다. 그래서 사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힘든 점도 많았지만 숙명인과 함께 행복할 수 있었다. 숙명인의 가슴을 울렸던 총학으로 기억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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