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숙명 눈송이축제’ 그랜드오픈

제6회 숙명 눈송이축제의 그랜드 오픈이 지난 13일 오후 5시 30분 순헌관 앞 광장에서 열렸다. 눈송이축제는 2000년 ‘제1회 숙명 눈송이축제’ 이후 우리 학교에서 매년 11월에 개최하는 정례적인 겨울문화 축제이다.

 그랜드오픈은 눈송이축제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행사이며 1부 첫무대로 숙명가야금연주단이 ‘캐논변주곡’을 연주했다. 이어 개회사에서 이경숙 총장은 “겨울은 쓸쓸한 계절이지만 우리 학교는 눈송이축제가 있어서 오히려 겨울이 기다려진다.”라며 “오늘 행사를 위해 힘써주신 학생문화복지팀과 시설지원팀, 자원봉사자를 비롯한 숨은 공로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행사의 하이라이트였던 점등식에서는 우리 학교 이경숙 총장, 함은선(중어중문학 전공) 학생처장, SOC총무ㆍ인사팀 황영식 부장, 정춘희 동문회장, 민정(인문 04) 총학생회장, 우리 학교의 마스코트 눈송이가 학우들의 카운트다운에 맞춰 교내에 장식된 수만 개의 꼬마전구에 불을 밝혔다. 2부에서는 우리 학교 응원단 Nivis와 중앙댄스동아리 MAX의 공연, 초대가수 성시경의 축하무대가 이어졌다. 마지막 순서인 불꽃놀이에서는 1000여 개의 연발폭죽이 밤하늘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행사를 관람한 이한나(인문 07) 학우는 “우리 학교의 눈송이 축제와 오늘 행사는 아기자기하고 우리만의 축제라는 느낌이 들어서 좋다.”는 소감을 전했다.


무대인사에서 민정 총학생회장은 “트로이카는 그동안 긍정적인 마인드로 적극적인 활동을 했다. 악천후로 연기됐던 운동회가 늦게나마 성황리에 치러져 기쁘다.”고 말했다. 권세화(언론정보 04) 부총학생회장은 학교를 생각하는 마음을 김동률의 노래 ‘감사’에 개사해서 불러 인사말을 대신했다.


한편 눈송이축제의 시작과 함께 각 전공 및 동아리, 학교 기관에서는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지난 5일부터 7일에는 사회봉사실이 주관한 ‘제7회 숙명사랑듬뿍바자회’가, 지난 14, 15일에는 ‘2007 숙명리더십데이’가 열렸다. 오는 21일(수) 오후 1시 30분에는 아시아여성연구소에서 주관하는 학술제 ‘한국사회와 다문화교육의 현실과 전망’이, 오후 6시에는 우리 학교 교육방송국 SBS의 디지털영상축제가 열릴 예정이다. 이 같은 학술ㆍ문화 행사는 눈송이축제 기간인 올해 말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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