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교가 ‘2007 여자 대학생 클럽 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하고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한 이번 대회는 지난 10일, 파주 축구국가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렸다. 대회에는 총 10개 대학이 참가했으며 우리 학교는 작년에 이어 올해로 2회째 출전해 작년에는 준우승을 거뒀고 올해는 우승이라는 쾌거를 거뒀다.


대회에 참가한 17명의 학우들은 중앙대와의 경기에서 1:1 무승부, 상지대와의 경기에서 4:0 승, 고려대와의 경기에서 1:0 승의 성적을 거둬 결승에 진출했다. 마지막 동덕여대와의 결승전에서는 1:1 무승부 뒤 승부차기로 승리했다.


축구단의 감독을 맡았던 조남기(체육교육학 전공) 교수는 “대회 전날 ‘고양시 여성 축구단’과 연습 경기를 한 것이 훈련의 전부였다.”며 “무엇보다 학생들 스스로 팀을 이뤄 참여해 준 점이 고맙고 기뻤다.”고 말했다.


이날 대회에서 우리 학교가 기록한 여섯 골 중 세 골을 넣어 대회 득점왕이 된 박은지(체육교육 06) 학우는 “연습을 할 장소도 없는 열악한 환경이었지만 팀원들이 조화를 이룬 덕분에 우승이라는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회에 참가한 우리 학교 축구단은 클럽이나 동아리로 활동하는 상설팀이 아니라 이번 대회를 위해 학우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만들어졌다. 축구단은 체육교육과 학우들을 중심으로 구성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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