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글뿐만 아니라 기사 속 사람들의 코멘트를 얻을 때도 섭외력이 필요하다. 기자들은 교내 및 외부 행사를 취재할 때 참가자나 학우들의 코멘트를 얻는다. 이 때 대부분의 사람은 질문에 응해주지만 간혹 대답하기를 꺼려하는 사람도 있다. 또한 말을 하더라도 이름이나 사진이 나오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있다. 이럴 때는 용기를 내 낯선 학우들에게 말을 건 기자가 겸연쩍어진다.
섭외 중 최대의 난간은 인터뷰를 요청하는 일이다. 특히 바쁜 유명인을 인터뷰 할 경우 그들의 일정에 맞춰야 하기에 많은 시간이 들기도 한다. 전해져 내려온 전설에 의하면 상대방의 일정으로 마감 날 기자가 인터뷰를 갔다 온 뒤 기사를 작성한 아슬아슬한 상황도 있었다고 한다.
매주 숙명인들에게 알찬 정보를 제공하는 신문을 만들기 위해 섭외의 각종 어려움을 견뎌내는 숙대신보 기자들은 오늘도 포기하기 않고 발로 뛰고 있다.
김혜미 기자
smpkhm73@sm.ac.kr